[기술/경제] 한달에 1~2만원으로 끌고 다니는 자동차 : 전기차 개론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최근 지인이 차를 샀습니다. 한달에 1~2만원으로 자동차를 끌고 다닌다고 하니 놀랐습니다.
이유는 전기차입니다. 전기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환경이슈로 인하여, 유럽서부터 내연기관은 퇴출될 예정입니다. 노르웨이와 네덜란드는 2025년부터, 인도는 2030년부터, 영국과 프랑스는 2040년부터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금지하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공부를 상당히 많이했는데, 이번엔 간단한 수준으로 포스팅합니다.

전기차 개론

목차

  1. 전기차 현황
    (1) 해외
    (2) 국내
    (3) 정부
    (4) 개인
    (5) 기업
  2. 전기차 향후 발전방향과 내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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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기차 현황

미국
테슬라 모델S.jpg
테슬라 모델S(2015~2017년 미국내 연속 1위)

전기차의 미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1.5%에 불과하지만,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2016년 15만8614대에서 지난해 19만5307대로 약 23.1% 증가했습니다. 미국 CNN은 "2018년부터는 전기차가 호기심으로 사는 상품이 아니라, 필요해서 구매하는 상품이 될것이다."라고 하네요.

중국
친환경차산업을 ‘7대 신흥 전략산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종합 정책을 세워 전기차 굴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중국 전기자동차.jpg
올해는 전세계 전기차의 10%이상이 중국에서 팔릴것으로 보이며,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워렌 버핏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2억3000만달러(약 2600억원)를 들인 비야디의 주가가 작년에 급등세를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신궈빈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차관)은 “신에너지 차량 개발을 촉진하고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내연기관 자동차의 생산과 판매 중단 일정표를 마련 중”이라고 하니, 유럽을 따라갈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으로서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기술이 선진국에 비해 부족합니다. 내연기관에 대한 기술개발 없이 한번에 선진국을 따라잡을 기회입니다.

국내 전기차 현황
국회 : 우리나라는 민병두 의원이 2030년에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중지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정부 : 우리나라의 자동차는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 자동차정책과에서 담당하고 있으나, 전기차 보급은 환경부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보아 전기차 보급은 친환경정책의 일환으로 생각할수 있습니다.
http://www.ev.or.kr/portal/main을 통해 전기차 보급에 대한 상세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국고보조금.png
작년 최대 1,400만원의 국고보조금에서, 올해는 최대 1,200만원으로 줄어서 전기차 구매자들이 많이 안타까워했습니다.
올해 전기차 구매보조금 예산은 3,523억원으로 올해보다 33% 늘었지만, 전기차 구매를 원하는 수요가 워낙 많아 보급 목표 대수가 올해 1만4,000대에서 2만대로 40% 이상 많아지면서 대당 보조금 액수는 줄어들었습니다.
작년 환경부의 조사결과, 올해 수요는4만9630대입니다. 그리고 기획재정부에 3만대의 보조금을 신청했으나, 2만대로 삭감되어서 전기차 수요자들의 원성을 샀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올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 조기 소진 시 추가 예산을 확보하고, 내연기관 차량과의 가격 차이를 감안해 오는 2022년까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제도를 유지할 예정입니다.
지자체별 보조금.png
지자체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일부의 경우 보조금이 신설되거나 인상되었습니다.

개인 : 경제적인 부분에서 혜택이 크고 환경을 생각하는 젊은 고객층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폭발적인 수요를 공급이 못따라가고 있습니다. 작년의 경우 자동차 차량 신청후 4개월 이상 기다린 고객이 수두룩 합니다.(상당수가 현대 아이오닉인데, 현재차 파업으로 인한 부분도 있습니다.)

  • 보조금은 선착순으로 지급하고 있으나, 일부 지자체에서는 전기차 수요가 워낙 많아(지자체 보조금이 많은경우)추첨을 통해 보조금 대상자를 선별하고 있습니다.

기업 : 이렇게 전기차가 상승세를 타면 기업은 좋아해야하지만, 테슬라는 15년 연속 적자이며...현대 GM 등등 전기차를 팔아서 남는게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부국가에서 내연기관의 판매 중단이 현실화되는 2025년을 대비하여, 열심히 기술개발과 양산을 하는 중입니다.(자동차업계의 기술개발도 중요하지만, 전자회사의 기술개발이 더 중요합니다. 전기차 핵심이 배터리와 모터이기때문에... 이제 자동차도 전자제품으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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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향후 발전방향과 내 의견
전기차는 친환경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1. 주행거리 :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이오닉 기준으로, 1회 완충시 191km밖에 못가는 단점. 겨울에는 150km까지 떨어집니다.
  2. 차량가격 : 차량 가격이 너무 높아 정부보조금에 의존하는 담점.
  3. 충전소 : 충전소 부족과 내연기관이 충전소에 주차하는 경우...

이에, 자동차 업계에서는

  • 주행거리 300km이상의 대용량 충전기를 탑재한 자동차를 출시예정중이며(현기차기준), GM의 경우는 이미 볼트ev를 통해 300km이상의 전기차를 내놨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배터리 용량이 커질수로 전비(휘발류의 경우 연비)가 떨어지고, 자동차 가격이 높아지므로 여전히 해결해야할 문제입니다.

-세계 각국에서는 자동차 보조금을 지급하여 전기차 보급에 앞장서지만, 언젠가는 보조금에서 독립하여 소비자들이 부담없는 가격으로 전기차를 구매할수 있어야합니다.(현재까지는 답이 안보입니다.)

-전기차 오너 입장에서는 여전히 힘들다고 합니다. 국가에서는 현재 주유소와 같은 수준으로 충전소를 끌어올릴 계획이며, 전기차 충전자리에 내연기관 주차시 과태료를 내는 안이 국회에 계류중입니다.(개인적으로 찬성하나, 우리나라에 주차장이 너무 부족하여 현실성이 있나 싶습니다.)

의견 : 유지비가 저렴해서 전기차 오너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친환경적이므로 모두에게 윈윈!! but 자동차배터리(전기차 높은 가격의 주범) 생산원가를 대폭절감하는 기술개발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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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저런 단점이 있었군요. 저는 왜 보조금을 주면서까지 전기차를 보급하는데 안살까 했었는데.. 장거리 가기에는 살짝 부담이 있긴 하네요 ㅜㅜ

댓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맞아요ㅜㅜ 전기차로 장거리 다녀온 후기도 다음달에 올리겠습니다ㅎㅎ 제가 여행을 좋아해서 이곳저곳 저렴하게 돌아다니려고 전기차를 구매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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