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 매매법 : 이동평균선을 이용한 변곡점(저점) 잡아내기

in #kr4 years ago (edited)

아래 글은
https://blog.naver.com/cointalker/222243694575 (원문)을 토대로 스팀잇에 옮겨두었으며 링크를 통해 보다 쾌적화된 환경에서 글을 볼 수 있습니다. (스팀잇 마크다운 ㅠ.ㅠ )

차트 매매를 하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부분이 있다면, 아무래도 변곡점 잡아내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변곡점이라 함은 보통 가격이 계속 하락, 혹은 상승하는 추세를 이어오다가 이 추세가 바뀌는 전환점을 말하는데요. 이걸 잘 캐치해낼 수 있다면 저점, 고점언저리를 잡아낼 수 있는 차트 매매법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동평균선을 이용한 매매법 중 하나를 소개 드려보려고 하는데요.

비교적 간단한 편이니 이해하시는데 어려움이 없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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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예시는 최근 화제의 중심이었던 GME(게임스탑) 종목 15분봉 차트입니다.

이동평균선 세팅은 아래와 같습니다. 무지개색(빨주노초파보)로 세팅을 해두었다고 생각하시면 편하겠습니다.

7일선, 10일선, 20일선, 60일선, 120일선, 200일선

  • 이동평균선 세팅에 있어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저는 차트상 지표 같은 경우 얘네가 마법처럼 들어맞는 것이 아니라, 그 지표를 보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의미가 있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세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키움 영웅문 기본세팅이기도 합니다. )

다시 차트매매법 설명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혹, 위 차트에서 의미있는 무언가를 찾아보실 수 있으신가요?

차트 하나에 여러 정보가 담겨있겠지만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 드릴 것은 '60일선(초록색선)'에 한번 주목하여 차트를 살펴봐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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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노이즈가 존재하긴 하지만 초록색선에 맞을때마다 단기 고점이 형성되어 가면서 가격이 떨어지는 흐름을 볼 수 있는데요.

처음에는 맞은 후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면 나중에 두번, 세번 맞아가기 시작하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가 사그라드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변곡점을 잡기 위해서는 이렇게 의미있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선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 차트에서는 15분봉을 예시로 들었지만 시간 프레임은 딱히 상관은 없으나 더 높은 시간봉일 수록 신뢰도가 높아집니다.(=매매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 여기서 잠시!! 이번에 소개드릴 이동평균선 매매법과는 다소 상관이 없지만, 이동평균선을 활용하려면 필요한 내용을 잠시 소개드리고 가려고 합니다. 위 차트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폭락하기 전 가격이 반영된 120선, 200선의 경우 점차 횡보를 하며 최근 가격 값이 이동평균선에 반영되며 선이 점차 내려오게 되는 무빙이 나올텐데요.

왜냐? 이동평균선은 N일만큼의 평균 가격 정보를 반영한 선이니까요. 즉 지금의 경우 횡보를 하면 할 수록 현재 가격인 50달러 인근으로 장기 이동평균선( 위 차트에서는 120일, 200일선 )은 완만하게 떨어져가며 모이려는 속성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다만 만약 다시 폭락한다면 이후에 다시 그 가격정보가 반영되어 이평선의 흐름도 크게 떨어지려는 듯한 움직임이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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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선을 맞고 계속해서 가격이 떨어졌던 GME는, 이 선을 돌파 후 캔들이 60일선 위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하자 상당한 상승폭을 보여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등으로만치면 굳이 '맨 아래 저점'을 잡지 않았더라도 나중에 초록색선 위에서 캔들이 마감되기 시작했을 때부터 약 20%가까이 반등을 해준건데요.

이때는 저런 돌파가 나오기 전, 얼마나 초록색선에 자주 맞고 가격이 떨어졌었는지, 그리고 정확히 맞고 떨어진 선인지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 1번만 맞고 떨어진 선을 돌파한다면 그 선이 의미있다고 볼 수 없지만, 가령 60일 선(초록선)까지만 주가가 흘러가면 떨어지는 흐름이 10여회 이상 반복되었다면? 그때는 이 선을 뚫었을 때 주가가 날라간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다만 위 차트 예시를 살펴보면 추세의 변곡점으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2% 부족합니다. 위에서 내용의 흐름을 끊고 이동평균선의 성질에 대해 소개드린 부분 때문인데요. 60일선 위의 이동평균선 (차트에서는 120일선, 200선)같은 경우 아직 GME의 주가가 높을 때의 가격이 많이 반영된 상태이므로 이동평균선이 상당히 높게 자리잡은 상태입니다.

이렇게 주가 위에 있는 이동평균선은 '저항'으로서 아래에서 위로 닿았을 때 주가가 꺾이는 포인트로 작용하기 마련입니다. 즉 당장 계속해서 단기적으로 정확히 저항을 받았던 60일선을 뚫고 올라타긴 했지만 120일선,200선의 저항이 있기 때문에 극적인 반등을 해 내기에는 약간 아쉬운 점이 있었다. 라고 생각을 해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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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 후의 흐름입니다. 이제부터는 예전 차트가 아닌 현재 가격 그대로의 차트입니다. 나중에 이 이동평균선 매매법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과연 이거 쓴 사람이 변곡점을 잡아내는데 성공했는가?를 직접 GME 차트를 켜서 확인해보실 수가 있을겁니다.

다시 차트를 살펴보면 60일선에 올라타는데 성공하여 주가 상승의 흐름을 이끌어 냈지만, 120일선, 200선의 저항에 맞고 다시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데요. 다만 60일선 돌파 이후 다시 아래로 주가가 뚫렸음에도 불구하고 큰 하락 없이 가격이 옆으로 횡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120일선, 200선은 현재가격과 거의 인접하게 완만하게 떨어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처음 추세 변곡을 시도했던 네모 부근에서는 120선, 200선을 돌파해야 상방으로 가격이 열릴 수 있었지만 이제는 120일선이 거의 다 떨어져 사실상 200일선의 저항만 남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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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이번에도 네모 부분처럼 초록색선 + 파란색선 (각각 60일, 120일선)위쪽에서 캔들이 마감되기 시작한다면, 200일선까지의 상승을 테스트 해볼 수 있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때 만약 상승 흐름이 이쁘게 만들어진다면(저점을 천천히 높여간다면) 이동평균선의 방향은 하방이 아닌 상방쪽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를 역배열에서 정배열로 전환되어 간다고 하는데요. 이때는 여태까지 이동평균선이 내려오는 흐름을 보였고, 주가가 상승하려고 해도 이동평균선에 맞고 떨어지려는 흐름을 보였다면 이제는 상승하다가도 이동평균선에 맞고 올라갈 수 있는 여지가 점점 생기는 것입니다.

현재 파란색선은 52달러에 있으니 좀 여유를 두고 GME 장 개장시, 여유있게 주가가 51달러 정도를 크게 깨지 않은 채로 120일선(파란선)을 타고올라가기 시작한다면, 이때 혹시 지금이 변곡점이 아닌가?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만약 매매에 적용한다면 이 흐름이 크게 깨지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한, 홀드하면서 이전의 무빙처럼 장기 이동평균선 인근까지 상승해줄 것을 기대할 수 있겠죠. 이 경우 손절 지점, 익절 지점이 상당히 명확해지게 됩니다.

6.png

오늘 소개드린 내용을 한번 활용해보고 싶으시다면 코인 종목 중 하나인 'CRV'의 4시간봉을 통해서 복기를 한번 해보실 수 있습니다. CRV의 경우 초록색선(60일선)에 정말 10여회정도 부딪히고 떨어지기만 하다가

앞서 소개드린 조건

  1. 특정 이동평균선에 맞고 의미있는 흐름이 나올 것 > 60일선 맞으면 가격이 떨어짐

  2. 그 횟수가 잦고 정확할 수록 신뢰도가 높음 > 60일선 위로 휩소(꼬리)가 거의 없음, 횟수도 많음.

  3. 맞고 떨어지는 선이라면, 그 낙폭이 완만해져야 할 것

  4. 1번의 선보다 높은 장기 이동평균선이 있다면, 그 선과 1번선의 간격이 좁아지면 좋음

이러한 조건들을 모두 충족하고 있는데요.

7.png

사진을 통해 다시 살펴보면 계속해서 맞고 떨어지던 초록색선을 위로 돌파 후, 캔들이 여러개 마감되며 리테스트(지지확인)을 마치자, 큰 가격상승이 이루어졌습니다. 다만 장기 이동평균선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정확히 저항을 맞은 후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후에 한번 더 돌파, 그리고 리테스트( 위로 돌파 시 다시 한번 그 선에 내려와서 '크게 깨지 않은 채' 재 상승하는 모양)까지 마친 후, 완벽한 추세전환이 이뤄지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GME와 달리 4시간봉이기 때문에 신뢰도도 더 높다고 볼 수가 있는데요. 이 경우, 다시 우리가 유의미하다고 생각한 초록색선을 크게 깨지 않는 이상 상승 추세를 계속 이어나갈것이다~ 라고 믿고 스탑로스를 점점 올려나가는 전략의 매매법을 구사해볼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변곡점 찾기는 오늘 소개드린 내용을 기반으로 직접 찾아보시고, 적용해보는 것이 가장 매매에 반영하기가 좋습니다. 왜냐.. 변수 요소들이 상당히 있기 때문에 로직화 한다면 뭐 할 수는 있겠지만 한번에 추세전환이 이루어지는 변곡점이 나올 것이다. 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직접 사람의 판단이 필요한 요소들이 많기 때문에.. 직접 실전을 해가면서 활용해 나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오늘 소개 드린 예시들은 하락 중의 저점을 잡아내는 용도로 활용이 되었지만, 반대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가령 60일선을 맞고 떨어지는 것이 아닌, 맞고 올라가기만 하다가 그 선이 아래로 뚫리고, 재 돌파에 실패한 후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면.. 60일선에 스탑로스를 두고 숏(공매도)을 치는 전략도 한번 구사해볼 수가 있겠죠?

언젠가 적을 다음 포스팅에서는 '휩소' 발생 시 이를 뒤늦게라도 캐치해낼 수 있는 방법 겸 당하지 않는 방법을 한번 소개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 해당 글은 2021년 02월 15일에 작성되었습니다.

​금일 소개 드린 매매법의 아래에 다룬 CRV의 경우 바이낸스에서 거래할 수 있으며 아래 링크로 가입 시 선물 매매 할인 10%, 현물 매매 20% 할인 혜택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혜택은 작성자가 바이낸스 공식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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