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임신 39주 일상, 이제 진짜 얼마 안남았어요~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나니 @creator-nani 입니다 :-)

만삭의 몸을 이끌고 ..ㅎㅎ 하루하루 지내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제 정말 아기가 나올 신호만을 기다려야 되는 상황이구요 ㅎㅎ
병원 검진 및 마지막 만찬(?) 이라며 매일매일 맛난 음식들을 잘 챙겨먹고 있습니다 :-)

E8D42B34-7B02-48C2-8FFC-7C06C314580A.jpeg

정말 얼마 안남았죠...ㅎㅎ 출산예정일을 하루앞둔 날입니다 ㅋㅋㅋ

병원 정기검진 및 태동검사

임신 마지막달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매주 검진을 가고 있습니다

담당 선생님을 뵙기전에 태동검사를 먼저 했는데요,
이번엔 왠지 아가가 태동이 너무 없어서 검사하는 동안에 편하게 누워있기만 했네요ㅋㅋ

42071671-2DC3-4612-B290-D5D3EE4C966D.jpeg
태동을 체크하는 기계 입니다. 심박, 배뭉침 등을 기계가 체크해주고, 제가 태동이 느껴지면 버튼을 눌러서 태동을 체크하는 형태로 태동검사를 합니다

이번엔 아기가 희한하게 많이 움직이질 않아서, 편하게 누워있다가ㅋㅋ 진료를 받았네요 ㅋㅋ
초음파를 통해 기본적인 정보들 (양수량, 뼈대, 머리크기, 체중 등등)을 체크 했습니다

아기 체중은 3.4~5 kg 정도로 추정되는데, 지금시기에는 오차가 생길수도 있다고 하셨어요 ㅎㅎ

주변에서 들어보니 ‘작게 낳아서 크게 키우라’는 말이 있던데ㅋㅋㅋ
낳을때 힘 안들게..ㅎㅎ 너무 크지않게 나왔으면 하는 생각도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ㅎㅎ

진료를 보고, 이상한 낌새가 보이면 바로 병원으로 연락을 달라는 담당선생님과, 간호사샘의 신신당부를 들었습니다 :-)

마지막 만찬들(?)

아기가 언제 나오려고 할지 모르기 때문에, 매 순간..ㅎㅎ
마지막 식사처럼 비장하게 먹었네요 ㅋㅋㅋ
D350FF8F-1288-4C44-8563-8D7A42D7AD7E.jpeg

진료 갔다가 병원 근처의 초밥집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ㅎㅎ
오랜만에 초밥 먹으니 꿀맛이더라구요 :D

35369542-FCCD-4C97-9A3B-AD87556F809A.jpeg
남편과 근처에서 데이트 했어요 :) 맥주 펍인데, 음식도 나쁘지 않고,
분위기도 편해서 한번씩 가고싶은 곳이에요 ㅎㅎ
아이 낳고 맥주 마실수 있을때 맥주 찐하게 먹고 후기도 올려보려구요 ^_^

ABF8327C-80B1-44C4-92DA-EB8DD02B54AA.jpeg

요즘 저는 슈퍼에 파는 빙수에 꽂혔습니다 ...ㅎㅎ
1일 1빙수 하는거 같아요 ㅋㅋㅋㅋ
팥빙수에는 우유 부어서 섞어먹고, 오른쪽 사진은 망고빙수를 팔길래 한번 사먹어봤는데
제입에는 팥빙수가 제일 맛있는걸로 ㅎㅎ

취미생활 및 막바지 태교

8204BBF4-8690-47AD-B8FB-E25018322216.jpeg

제가 한번씩 뭐 하나에 꽂히면 질릴때까지 쭉 그것만 할때도 있어요 ㅎㅎ (금방 질리는게 함정입니다 ㅋㅋ)
요번에는 전자책을 보는게 그렇게 성취감있고, 간편하고, 재밌더라구요

지금 보고 있는 책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제3 인류> 입니다
학생때부터 이 분의 책을 즐겨보았다가, 최근에 들어서 다시 보게되었는데
이 <제3 인류>도 발상이 독특하고, 풀어나가는 스토리가 재미있어서 :-) 쭉 보고 있네요 ㅎㅎ

얼마전에 침대에서 핸드폰 등등을 편하게 보려고 거치대를 샀는데
창틀에 고정시켜놓고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요 ㅋㅋㅋ

F171E399-FA72-47D0-B4D8-D011EAA25346.jpeg

아가한테 좀 미안하긴하지만.. 저의 귀찮음으로 인해
남들 다 한다는 뜨개질... 자수놓기... 이런 태교는 사놓고도 안했네요 .. ㅠㅠ

대신 한번씩 생각날때마다 피아노를 치긴 했는데,
이것도 도움이 되긴 하겠죠...?ㅎㅎ
막달이라 허리에 힘이 많이 들어가면 힘들어서
피아노도 오래 치지는 못하지만, 아가한테 좋은 영향이 가리라 생각하며ㅋㅋ
취미생활겸 한번씩 치고 있습니다 ㅎㅎ

얼른 순산후기를 들고 돌아오고 싶은데,
아가는 좀 늦게 나오려나봐요 ㅎㅎ
움직이는게 힘들어서 누워있는 시간이 더 많은데, ㅎㅎ
얼른 나왔으면 좋을거 같기도 하고 , 천천히 나왔으면 좋을거 같기도 하고
여러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 )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들 좋은밤 되세요 ^^

Sort:  

임신한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제아이는 6개월로 접어드네요 ^^ 전 예정일보다 하루 늦게 낳았어요 꼭 순산하세요

정말 얼마 안남으셨네요!
건강하게 순산하시길 바랄게요~~

으아아 나니님 제가 왤케 콩닥콩닥 떨리죠....!!!
임신과 출산이 아직 너무 무섭고 낯선 제게 나니님이 한없이 대단하게만 느껴집니다 ㅠㅠ ㅎㅎ
선배님으로 모실게요 잘 부탁드려요...하핳
이제 정말 금방 아가를 만나시겠네요 > <

저도 태교 같은거 하나도 안하고 열심히 일했어요 ㅎㅎ
그런데 잘 밝게 잘 크고 있어요 ^-^
마지막까지 힘내세요 ☆

진짜 며칠 안남으셨네요!
곧 태어날 아기가 너무 기대되시겠어요!!

우와~~~
순산하실꺼예요^^
후기 기대됩니다^^
보팅 팔로하고 가용^^

진짜 이제 곧.........................ㅠㅠ
화이팅이에요 나니님^^ ㅎㅎ
순풍!! 순풍!!! 순산하시길 바래요!!!!!!!!!!
아즈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