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와 저자 보상을 분리하는 방향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조회수 기준으로 저자 보상을 정할 시에 지금보다도 어뷰징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 사용자수보다 조회만을 위한 서브계정이나 봇의 숫자가 더 커질 것이고(주식시장과 파생상품시장의 관계처럼), 실제 사용자의 조회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지경까지도 갈 수 있다고 봅니다.
설령 기술로 봇을 걸러낸다고 치더라도 스팀잇의 사용행태가 많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의 퀄리티보다, 클릭이 중요해지므로 자극적인 썸네일이나 제목에 더 집중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무분별하게 복제되는 인터넷 기사들처럼 말이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뷰가 한계가 있긴 하지만 그나마 가장 객관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에 대한 논의는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중요한 건 저자 보상에 대한 스팀 파워 지분의 의결권을 제외하는 것이기 때문에 논의를 거쳐 더 좋은 방안을 찾아내면 좋을 거 같습니다.
네, 애초에 스팀파워 기반 의결권은 애초에 '투자자산의 양'과 '글의 평가능력'이 비례해야만 성립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투자자산(Stake)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는 POS의 가정에도 살짝 기대고 있는데, 실제로 썩 잘 동작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나오면 언제고 더 나은 모델을 분명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좋은 제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