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복귀 후 3일째...멘붕직전
안녕하세요 두아맘입니다.
휴직이 끝나고 워킹데이 3일째...
멘붕직전 입니다.
7시부터 애들 흔들어 깨워
7시30분에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메일확인,자료 뒤적거리기....
빼고는 계속 꿔다놓은 보릿자루 마냥
피씨 앞에 멍하니 있습니다...
바빠서 일할 사람이 없다고 나오라고 해놓고는막상 나오니 일도 별로 없고
늦은 팀 미팅시간 때문에 퇴근도 늦어지니
복귀에 대한 후회가 드네요.
저희 회사는 유연근무제를 해서
저는 8시 출근 5시 퇴근을 하고 있어요.
그 전 팀에 있을때는 워킹 앤 라이프 벨런스가
잘 유지되어 그럭저럭 지낼만 했는데 ...
팀이 바뀌고 팀원들이 바뀌니 참...
일찍 출근하는 의미가 없네요.
다들 9-6제, 10-7제를 하여서
미팅시간을 오후 4시 5시 잡는것은 예삿일이되어 아이들과 아침 전쟁 후 일찍 출근해도
너무 허무하게 야근을 하게 되네요.
그러다 오늘 오후 어린이집에서 걸려온 전화
엄마들은 업무시간에 어린이집에서
전화가 걸려오면 덜컥 가슴이 내려앉지요.
역시나...
"어머님 연우가 열이 38도 예요.
해열제를 가져다 주셔야해요"ㅠㅠ
약국으로 뛰어가서 어린이집에 넣어주고 조금만 참으라 하고 다시 사무실로 뛰어 갔습니다.
에휴...3일만에 열이 나다니...
직장 어린이집이라 사내에 있어서
다행이지요.
총괄님께 보고하는 팀 미팅시간이
4시에서 5시로 옮겨지고...
전 그냥 참석 못한다고 하고 5시 땡치고 뛰쳐나왔습니다. 병원에 데려가기 위해서지요.
의사선생님 진단은 편도선 때문일수도 있고
독감일수도 있으니
열이 계속 나면 내일와서
독감검사를 하라네요...
독감이면 완치될때까지 격리인데...
출근 3일째 되는날...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네요.
역시 날씨 따뜻해지면 출근할껄
왜 이렇게 일찍했을까...
아이에게 내가 너무 고생을 시키나...
그냥 남은 육아휴직 다시 쓴다고 할까...
이렇게 나의 직장생활은 종료되는건가...
하...
워킹맘은 어렵습니다.
아이가 아프면 더더욱이요...
멘붕직전이네요. 제발 열이 안나서
그냥 편도선염으로 넘어가주길...
독감이면 이번주 쭉 못나가고
다음주는 설 명절이여서 않나가고...
2월 훌쩍 가겠네요...
아이 아플때 워킹맘 워킹대디도 같이
병가내는 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눈치보지 않고 쓸수 있는 병간호 병가...
아이들이 너무 안쓰러운 하루입니다.
워킹맘 워킹대디 힘내세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전 아이들을 육아하는 육아대디 입니다만 일을 할떄는 육아가 이렇게 힘든건지 정말 몰랐습니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시는 모습 응원합니다
워킹맘 대단하네요 ㅠㅠ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모래요정 바람돌이가 하루에 한가지 소원만을 들어주는것처럼
짱짱맨도 1일 1회 보팅을 최선으로 합니다.
부타케어~ 1일 1회~~
너무 밀려서 바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