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설명하는 블록체인, 리플(Ripple)이란? - 2 [XRP와 신뢰]
Ripple의 시스템은 굉장히 어렵다. 그래서 개념과 다른 코인들과의 차이점 위주로 다룰 생각이다.
또한 이번 글은 이전포스팅을 봐야 이해가 간다.
Ripple의 전신인 RipplePay의 실패원인
규모도 작고 신뢰 그룹도 여러개로 퍼져 존재하며 서로 통합이 되지 않음.
믿을 수 있는 지인이 있어야만 그룹에서 거래가 가능했다.
거래를 기록하는 소프트웨어는 중앙에서 통제했음.
그래서 Ripple이 이러한 결점들을 보완할 해결책을 내놨다.
그 해결책이 XRP라는 Ripple 토큰 발행과, 게이트웨이인데
첫번째,
XRP 토큰 발행을 통해 다른 블록체인 기반들과 유사하게 한 주소에서 다른 주소로 송금이 가능해졌다.
기존의 RipplePay 시스템의 경우는 신뢰가 가능한 중개인을 거쳐 가치가 오갔지만 XRP 토큰을 매개로 믿을 만한 사람이 없어도 송금이 가능해진다.
두번째,
이 두번째가 핵심인데 게이트웨이라는 개념을 추가한다.
Ripple = 서로의 가치를 바꿔 주는 역할을 함.
게이트웨이 = 가치를 바꿔주는 곳
쉽게 예를 들면, 환전소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US 달러와 원화가 얼마에서 서로 가치가 같은지를 수요/공급에 따라 결정하고 환전하는 것처럼, 게이트웨이에서 이 가치의 교환이 일어난다.
서로의 가치를 교환해주는 게이트웨이가 없는 경우 위 그림처럼 여러 게이트웨이를 거치면 교환이 가능해진다.
이 때, 가치는 포인트가 될 수 있고 비트코인이 될 수 있고 원화가 될수 있고 달러가 될 수 있다.
그렇기에, 누구나 게이트웨이를 만들 수 있게되어 은행도 게이트웨이가 될 수 있고 P2P 시스템도 게이트웨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누구나 게이트웨이를 만들 수 있다면 그 게이트웨이를 만드는 사람이 설립 초기에는 신뢰를 얻기가 굉장히어렵다는 단점이 있기도 하다.
게이트웨이에서 사용되는 것이 XRP, 즉 리플(Ripple)이다.
Ripple은 처음 만들어 질 당시부터 코인의 개수를 1000억개로 발행했고, 게이트웨이에서 가치의 거래가 일어날때마다 사용되는데, 그와 동시에, 사용되는 XRP는 태워져 없어지도록 시스템이 만들어져 있다.
쉽게 말해, 여러개의 게이트웨이에서 다양한 유형의 거래의 통합된 수수료로서 사용되는 코인이 리플인 것이다.
정리하면,
XRP의 발행은 믿을 수 있는 중개인이 없어도 가치의 전송이 가능하게 만들었음.
게이트웨이는 수요/공급의 원리에 따라 리플 네트워크 안에서 무한대로 만들수 있어 어떤 가치의 교환이든 빠른속도의 거래가 가능해지고 각자 놀던 신뢰그룹을 한데 뭉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그렇다해도, 리플은 중앙화 된 거래기록방식이다.
리플은 채굴을 통해 토큰을 발행하지도 않고 미리 리플사에서 발행되어 거래된다. 거래기록 또한 분산화 돼 있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8개의 노드 밖에 가지고 있지 않다.
즉, 이중지불이라는 문제점이 발생해도 8개 노드의 합의만 이끌어낸다면 얼마든지 거래의 위변조가 가능하다는 위험성도 존재한다.
하지만 리플의 시가총액과 전세계사람들이 많이 이용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리플 사에서도 쉽게 위변조 하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도 되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리플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드는 부분이 있다.
현재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 화폐들이 대호황기이다.
화폐의 가장 기본적은 요건은 가격의 안정성인데, 비탈릭이 방한했을때도 언급했듯이, cryptocurrency가 기존의 화폐를 완벽히 대체할 수는 없다고 이야기했고 필자 또한 그렇게 생각하지만서도 블록체인의 도입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변화는 피할 수 없고 정부가 암호화 화폐를 막는 일 또한 불가능하다고 믿고 있다.
그렇기에 중앙기관에서 거래를 기록하기도 하면서 여러 게이트웨이에서 분산화된 방식으로 거래되는 리플이 가까운 미래의 과도기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하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언제든지 댓글로 질문을 받습니다.
질문의 내용이 길 경우는 easyblockchain@gmail.com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heer Up!
자세히 정독해서 이해해야 겠습니다.^^
네 정독해주신다면 분명 도움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리프이 과도기의 중간다리 역활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지금으로서는 리플이 과연 USD/KRW 거래를 성사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궁금합니다. 일단 법적으로 가능하냐 하는 문제가 있고, 두번째로는 USD/KRW가 절대로 실제 환율과 같이 가지 않을 것인데 (변동성이 더 심하겠지요) 사람들이 리플을 통해 USD/KRW 거래할 유인이 생기나요?
네 먼저 법적인 문제도 고려할수 있겠지만 USD/KRW는 설명하기 편한 예시입니다.
사실 지금의 환전 시스템이 말씀하신 것처럼 너무나 잘갖춰져 있기 때문에 usd/krw는 사람들이 찾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게이트웨이의 장점은 누구나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완전히 중앙통제는 아니라는점과 사람들이 많이 찾지는 않지만 어느 특정 지역의 사람들에게 필요한 가치들을 쉽고 빠르게 교환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순기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방글라데시의 화폐와 원화를 당장교환해야 하는 경우 여러 은행을 거쳐야 하거나 환전 가능한 곳이 별로 없죠. 그런데 게이트웨이에 이 거래소를 둘 경우 은행을 찾지 않고 모바일로도 당장 빠르게 거래가 가능할 수 있다는 점이죠.
사실 리플에 대해서는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정말 많아서 굳이 이걸 사용해야돼? 라는 생각이 드는 점도 분명 있습니다^^
제가 뉴비라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 여쭤보려고 합니다.^^ 글만 봤지 여쭤보는 건 처음이네요..리플이 어렵긴 어렵나봐요..
기존의 RipplePay 시스템의 경우는 신뢰가 가능한 중개인을 거쳐 가치가 오갔지만 XRP 토큰을 매개로 믿을 만한 사람이 없어도 송금이 가능해진다
신뢰가 가능한 중개인이 필요없는 이유는 XRP라는 토큰이 가격을 가진 자산이기 때문에 그 가치에 기반해서 중개인이 필요없어 진다는 말씀이신가요? ㅎ XRP를 매개로 한다는 게 이해가 잘 안되서.^^
두번째는 리플이 가까운 미래의 과도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가격의 안정성 때문인가요 아니면 리플의 게이트웨이를 높게 평가하시는 건가요? ㅎㅎ
제대로 글이나 이해하고 질문 드리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하여간 조은 글 감사합니다~
첫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면 RipplePay시스템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끼리 중개인을 통해 현금이 직접적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닌 신뢰하는 사람들을 기반으로 가치를 주고 받은 것입니다. 정보와 가치가 이동한것이지 직접적으로 현금이 이동한 것이 아닌데, 이전 포스팅에 말했듯이 이 거래는 신뢰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하지만 리플 토큰, 즉 XRP를 발행한경우 리플사만 신뢰한다면 일면식 없는 사람끼리도 중개인 없이 거래가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두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는 암호화화폐 대장인 비트코인이 현재도 가격이 롤러 코스터 처럼 왔다갔다 하고 있죠. 화폐의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가격이 안정이 되야 물가가 안정이되고 사람들이 경제활동도 가능합니다. 그렇기에 화폐의 경우는 중앙 통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굉장히 많구요. 그렇기 때문에 분산화 되어 있기도 하면서 결국은 중앙 통제에 의해 운영되는 XRP가 법정화폐에서 암호화화폐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제 개인적인 의견을 이야기 한것입니다.
@feyee95 님께서 제 글을 정말 정독해 주신것 같아서 감사드리고 그래서 성심껏 답변드렸는데 답변이 되었길 바랍니다. 또 질문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댓글로든 이메일로든 남겨주시면 답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많이 이해가 됐습니다. 중앙 통제가 어떤 역할을 하느냐가 리플은 핵심인 거 같네요 ㅎ 역시 이해가 쉽게 쓰시는 건 짱이신거 같아요 ㅎㅎ 또 질문 생기면 여쭤보겠습니다^^
어렵지만 뭔가 알것같기도 ..잘보고갑니다.^^
많이 보러 올께요^^
리플의 개념은 이해하는데 원래 수개월이 걸린다네요.. 그래도 핵심적인 내용만 아셔도 충분한 이득이라고 생각됩니다^^
두편의 글 모두 잘 읽었습니다. 감사의 의미로 풀봇과 리스팀하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팔로우합니다~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궁금한점이 있는데 코인의 개수가 100억개이면 이 코인이 다 떨어지게되면 다시 리플사에서 발행을 하는건가요? 또 거래종류에 IOU와 XRP가 있다고 하는데 거래종류는 사용자가 선택이 가능하게 설계되어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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