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의식 모델] #5 홀로그램의 활용과 내포된 의미
이타인클럽입니다. 이차크 벤토프의 통합 의식 모델 시리즈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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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글에서 홀로그램의 특징을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 파동의 간섭현상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 일부분의 파동 간섭판만을 이용하여 홀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 홀로그램 저장방식은 자연계에서 많이 발견된다.
홀로그램을 만드는 실질적인 방법
홀로그램이란게 아직 감이 잘 안오실 수 있습니다. 이상적인 조건에서만 발생하는 현상으로 이해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홀로그램은 벤이 설명한 방식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홀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단일 파장의 파동을 가진 빛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이 레이저 광선입니다. 레이저 광선의 중요한 특성이 바로, 단일 진동수의 빛을 내보내는 것입니다!
출처
실제로도 이와 동일한 방식으로 홀로그램을 만들고 재생합니다.
레이저에 나오는 기준광선은 아무 사건 없이 그대로 직진하여 사진 건판에 도착하여 필름에 자국을 남깁니다. 이동 중에 물체를 만나 사진 건판에 도달하는 광선이 그림상의 작용광선입니다. 작용광선은 물체를 비추면서 물체와 상호작용을 합니다.
작용광선도 필름에 도착하는데, 거기서 작용광선은 쌍둥이 광선인 기준광선과 만나게 되고, 상호작용을 하여 파동 간섭 무늬를 만들게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 홀로그램 판입니다.
홀로그램 활용
홀로그램은 사람들에게 실제와 같은 3D 영상을 볼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러나 홀로그램을 단순히 3D 영상을 보는데 사용하지만은 않습니다. 사실 더 중요한 부분은 정보의 저장입니다.
홀로그램이 세상을 바꾸는 5가지 방식
홀로그램 이미지는 기막히게 사실적이다. 기록하는 동안 대상 물체에서 반사되는 빛 관련 정보가 모두 저장되기 때문이다. 그 정보량이 엄청나다. 그러나 홀로그램은 시각 객체 관련 정보를 기록할 필요가 없다. 순수 데이터를 몇 쪽이든 기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홀로그램이 잠재적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많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 기본형 시스템이 DVD 비슷한 디스크에 440만 쪽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장기적인 보안성도 뛰어나다.
예컨대 한 쪽짜리 정보의 광학 홀로그램이 망가져도 어떤 조각으로도 복원할 수 있다. 따라서 홀로그램 데이터 저장 방식은 뛰어난 안정성을 자랑한다. 디스크 표면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CD·DVD와 달리 홀로그램은 3개 차원에 데이터를 저장하며 그 페이지들이 저장 공간에서 중복될 수 있다.
홀로그램의 의미
홀로그램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아무것도 접촉하지 않은 본래대로 순수한 기준광선과 어떤 물체를 만난 작용광선의 상호작용입니다. 보통 물체를 비추는 광선만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홀로그램에서는 비교의 기준선 역할을 하는 기준광선도 매우 중요합니다.
사실 우리의 모든 실체는 끊임없는 비교를 통해 구성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우리 자신의 실체를 말해주는 우리의 감각기관은 잠시도 쉬지 않고 이러한 비교를 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의 눈알은 정지한 상태로는 사물의 변화를 감지할 수 없습니다. 수시로 눈알을 움직여 사물의 변화를 비로소 감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것을 지각한다는 것은, 곧 그것과 다른 것의 차이를 지각한다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어떤 것이 뜨거운지 차가운지, 밝은지 어두운지, 조용한지 시끄러운지를 구별할 때 우리는 언제 그 두개의 상대적인 개념을 비교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상대계라고도 합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모든게 상대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감각기관은 절대적인 기준선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독특한 상대적인 기준선을 만들어야만 합니다.
반면에 신들의 세계는 절대계라고 합니다.
이전글 오늘의 실습에서 자연계에서 홀로그램 형태로 정보를 저장하는 것이 어떤 것이 있냐고 질문했었습니다. 어쩌면 우리 가 살고 있는 세상 자체가 홀로그램으로 구성된 건 아닐까요? 우리가 3D로 느끼고 굳게 믿고 있지만 기준광선과 작용광선의 상호작용으로 3D로 인지하는 세상이 만들어진 것은 아닐까요?
사실 이 세상이 홀로그램이다라는 생각은 많은 과학자들이 하고 있습니다. 그 중 스탠포드 대학의 Susskind 교수는 다음과 같이 홀로그램 이론을 묘사했습니다.
“When you have eliminated everything that is impossible whatever is left over must be true.”
모든 불가능을 제거하고 얻어진 결과는 아무리 그 결과가 엉터리라도 그것이 진실이다. 난 홀로그램 우주 이론이 그렇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실습: 우리 세상이 홀로그램이라면, 우리의 감각기관은 절대적 기준선을 가지고 있지 않는데, 기준선은 무엇이고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저는 이 부분이 참 신기하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저의 궁금증이 또 발동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홀로그램 우주 이론은 정말 재밌습니다. 명상하시면서 더욱 많은 걸 느끼게 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