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을 세운다는 것은 나를 불편하게 만든다는 걸 깨달았거든요.

백 번 공감해요. 저는 여전히 가끔씩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 앞에서 자존심이 무너질 때마다 자괴감이 들어요 ㅋ 아직 내려놓기가 덜 됐구나 느껴요.

예전엔 실패가 뭘까. 고민해봤는데 답으로 삼고 싶은 말을 찾았어요. 성공과 성장만 있다고요.
초등학교때 교장선생님이 미술에 조예가 깊은 분이셨는데 '망했다'라는 말을 하면 굉장히 혼내셨어요. 그땐 그 선생님이 유별나게 느껴졌는데 망한 그림이 없는 것처럼 망한 인생, 실패한 인생도 없는거구나 느끼는 요즘이에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