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선택을 선명히 구체화시키는 것.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은
남이 정해준 대로 걸어왔던 자신의 삶에 회의감을 느낍니다.
스스로 결정하며 살아왔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보니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면 사람은
무기력 해집니다. 매트릭스가 단순히 영화 속 얘기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여러분도 타인, 사회의 조종에서 자유로울 순 없습니다.
인간의 행복과 자존감이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주체적인 판단과 선택에서 나옵니다.
타인의 말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가장 이득이 되는 결정을 스스로 고민해서
내리고, 그 결정에 책임을 지는 것이죠.
다른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나에게 충고나 조언을 할 순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이며,
이것들은 결국 참고자료일 뿐 자신의 환경과 성격을 고려하고,
생각을 통해 행동을 결정할 자유는 스스로에게 있습니다.
스펙을 쌓아야 취업이 되니, 무조건 시간을 투자해야 하나요?
그게 왜 필수죠?
스펙을 억지로 높여서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한 하나의 방법일 뿐,
그것에 거부감을 느낀다면 자신의 재주를 더욱 갈고 닦아 회사가 아니라 대중들에게 팔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취업이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것에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고 또 합리적입니다.
일반적이고 대중적이지 않다 하여 무조건 틀린 것 만은 아닙니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택의 범주’라면 말할 것도 없겠죠.
어차피 적당히 사는 게 가능한 때는 애초에 지났습니다.
여긴 이미 막다른 길.
삶은 언제나 두 갈래 길에서 선택을 강요합니다.
사람이 많이 밟은 길과 덜 밟은 길.
어떤 결정을 하든, 그 결정이 우리의 운명을 바꾸어 놓습니다.
인생에 정답은 없고 선택만이 있지만,
전 적어도, 스스로의 선택에 근거를 만들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많은 고난에서 제가 선택한 일에 대한 의지와 위로가 되도록.
그리고 전 제가 가진 운을 시험받게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