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의 의미와 경쟁

in #kr7 years ago (edited)



지난 포스팅 쓰고 저는 다양성의 의미가 무엇인가 고민 했습니다.
다양성은 미국의 가장 큰 힘이자 현재는 일부의 큰 혐오 대상입니다.

다양성은 사회에서 무엇을 의미하는가? 왜 중요한가?
저는 주장합니다: 인류에게 가장 좋은 경쟁은 다양성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The best of competition of humankind comes from diversity.

경쟁이 심한 도시, 뉴욕 거리를 걷다 보면 비슷한 사람을 1 - 2 명 볼 수 없습니다. 인종의 다양성만이 아닙니다. 그 스타일, 직업, 말투, 이념이 모두 다릅니다. ‘자신만의 인생 길을 가는 그 사람’ - 이 사고는 지금까지 자연스럽게 경쟁으로 이어졌습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쟁취를 위한 경쟁 의미 보단, 이 다양한 사회에서 나만의 길을 개척해야한다.



독보적인 존재가 되기 위한 경쟁, To be my own person

미술로 예를 들면 A가 B보다 더 잘그린다 배아픈 경쟁 아닌
C의 독특한 스타일을 보며, 새로운 그림 방법을 찾고 싶은 내 ego가 움직이는 마음.

‘다른 것/ 새로운 것’ 을 위한 경쟁은 혁신기술 시장의 탄생이 되었습니다. 테슬라, 애플, 검색 엔진, 우버, 에어비엔비. 그리고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생겨났습니다.

다양한 사고보다 중요한 점은 그것을 격려하는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버지니아 폭동 사건의 중심은 오래된 사고 속에서 다양성에 관한 가치를 키우지 못한 그룹이 시장 속 자리를 위협받았던 것. 그래서 구석에서 ‘인종’의 카드를 들고 나오는 역겨운 행동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사회도 마찬가지로 개인의 ego가 모두 다르고 국제화 되며 사람들의 개성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회에서 시스템적으로 그 다양성을 누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차별과 편견의 시선이 심합니다.

식물원의 다양한 식물에 같은 양 물, 태양 주면, 어떤 식물은 잘 자랄 것입니다. 하지만 같은 환경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을 못 피우고, 열매를 못 맺는 식물들이 있을 것 입니다.

삶의 다양성을 인정하면, 많은 사람들이 재능을 펼쳐내며 우리 사회의 성공이 끝이 없을 것입니다.

다국인들의 나라가 되고있는 만큼 그 의식을 키우며,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정말 강력해질 것입니다. 역사동안 한국인이 ‘지켜온 나라’이며 ‘단일민족’이 우리의 자부심이기 때문에 다문화는 쉽지 않을것이라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한반도는 국제사회에서 우리가 알고있는 대한민국 보다 더 의미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고의 다양함, 인종의 다양함을 격려하는 환경이 마련되면 , 자본주의의 가장 강력한 부분, 혁신을 위한 최고의 경쟁을 바로 한반도에서 할 수 있는 기회들이 펼쳐질것입니다.



스팀에 쓴 글이니 스팀에 관련지으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skt1님이 글 '진정한 가치를 만나다'에서 쓰셨듯... 스팀에서 다양한 활동과 시도들, 우리는 그것을 장려하며 좋은 방향으로 evolve 해갑니다. 우리는 그것이 진정한 발전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도 그렇게 나아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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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읽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만났으니 생각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정말 훌륭한 덕목이라 여겨집니다.
하지만 우리가 늘 경계해야 할 것은 주장이나 의견들이 개인 또는 집단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공동의 선을 추구하고자 하는데서 비롯된 것인지 잘 살피는
것도 중요할것 같습니다.

디제이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역시 정의의 코멘트, 중요한 관점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hansikhouse 님의 글에서 말씀해주신 다양성, 다문화 그리고 그 속에서 빛나는 각자의 색깔로 하여금 다시 화합이 될 수 있는 이부분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공감합니다.

어쩌면, 이곳 스팀잇이 그런 장을 만들어 놓았고, 그 속에서 하나하나의 색깔, 즉 한분 한분이 모두 자산의 색을 표현하면서도 그 속에서의 공감과 화합이 이뤄지고, 이것이 결국 스팀잇 공동체, 생태계를 살찌우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좋은 글에 감사 드립니다~!!

skt1님 고맙습니다~ 저는 skt1님이 쓰신 글을 읽으며 공감을 멈출 수 없습니다. 궁극적으로 어떤 사회던 인종, 문화, 말투 상관없이 그 다양성 속 공감과 화합, 갈등에서 발전이 공동체를 위한것, 또 그것이 나와 다음 세대를 위한것... 항상 기억하려고 노력합니다.

@hansikhouse 님의 노고에 비하면, 저는 정말 송구스럽기 까지 합니다. ㅠㅠ.

@hansikhouse 님도 그리고 저도 항상 공감하고~ 느끼는 것과 같이 이 곳 스팀잇에서는 어느 누구 하나 할것 없이 모두 같은 기회와 같은 장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 합니다.

말씀해주신 지금 저희의 이런 모습이 지금과 그리고 앞으로의 다음세대를 위한 것임을 기억하겠습니다~!! 항상 @hansikhouse 님을 응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항상 같은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skt1님 !!!! 좋은 하루 보내세요.

공감합니다. 제가 몇 군대 가본 나라들 중에서도 좀 산다는 나라들은 참 다양했어요.
호주나 일본. 비슷한 사람을 찾기가 힘들뿐더러, 자신과 다른 것도 존중할 줄 아는 사람들이었던 거 같아요. 좀 더 열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zorba님~ 나와 다른것을 존중... 인간으로 정말 힘든 숙제 이겠죠. 특히나 나의 나라에 존재하는 다른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은 일단 '갈등'으로 부터 시작하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박애 정신을 가진 개인과 그 시스템을 갖춘 사회는 엄청난 힘을 가진 것 같습니다. 코멘트 고맙습니다 ~

한식하우스님 말씀대로
스팀잇을 다양한 노력들이 함께 힘을 받는 사회가 되야하는데 ~
생각보다 장려해서 좋은방향으로 나가는게 쉽진 않은거같습니다.
그래도 힘내야겠죠 ~

정쓰님~ 어떤 사회도 항상 갈등이 있지만 계속 그 힘냄과 노력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 작은 사이즈, 개인의 노력을 얇게 보면 사회에 장벽이 많아 보이는데 그 개인의 힘을 깨닫는 것, 큰 의미가 있는것 또한요...ㅎㅎ 답변 고맙습니다.

Feel happy to see your post. Thank you for your knowledge and information.

Thank you yash0108!

한식하우스님!! :) 좋은글 감사합니다. 어느 한곳에 몰려있게 된다면 그 발전 방향은 와해되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다양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플랫폼들이 형성되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 잘봤습니다 ★

하파다이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ㅎㅎ 다양성은 아름답습니다. 하파다이님 라디오 잘 듣고있습니다 ㅎㅎ ★...!

다름을 존중하기란 참 힘든일인것 같아요. 그래도 스팀잇에서라면 서로 존중하며 이해하며 잘 해나갈수 있을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한식하우스님의 글은 언제나 생각할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것 같아서 참 좋아요~ ^^ 감사합니다~~

로사리아님 그런 좋은 답변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스팀은 서로 존중하고 의견을 펼치는 멋진 환경이라고 봅니다. 사실 서로가 누구냐, 어디사냐, 직업 요소 등 이 중요하지 않은... 정말 생산적인 공간인것 같습니다. ㅎㅎ

저도 혁신을 위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것들이 시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그러면서 발전, 진화 해나가겟죠 ㅎㅎ
좋은 의견 잘 읽었습니다!

altcoin님 재밌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처음 보는 아이디 같은데 팔로하고 자주 뵙겠습니다.

지극히 차별적인 문화를 지니고 있으면서, 이를 교육을 통한 의식의 개선으로 해소하기보다 그저 역차별적인 정책으로 지원하고 있지요. 역차별적인 정책에 대한 반감은 다른 문화, 다른 인종에 대한 반감을 더욱 키우기만 합니다.

한국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교육이 아닌가 싶어요.

kmlee님의 답변을 받으니 좋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학교를 다녀본적이 없지만 한국에서 온 친구들과 저의 와이프와 어울리며 그 획일화 교육시스템에 관해 장단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교육시스템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국제에서 더 높아지려면 박애의 마음을 가진 주도적 캐릭터들이 많이 나와야 하는 교육 과정이 있어야 함은 분명합니다. 그렇지 않을것이면 상관은 없더라도 한국의 힘이 약할때 국민의 사고가 어떻게 바뀜을 알고 있습니다. 역차별 시스템은 단기간의 불편함은 해결을 해도 좋은 점도 있지만 그 차별의 전제를 강하게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정책을 이용하는 한국인들도 있습니다. 여유가 있는 이들은 자식을 조기유학 보낸 후 한국에 다시 불러 외국인 전형으로 쉽게 명문대에 입학시키기도 했습니다. 당시 외국인 전형으로 지원하는 한국 학생들 사이에서는 '최소 연고대'라는 말이 돌았다고 합니다. 정책 결정자들이 아주 멍청한게 아니라면, 이런 어뷰징이 가능한 제도에는 이러한 목적도 있었겠죠.

우리 사회는 정치에 관심이 많은 듯 보이면서도 미디어에 자주 노출되는 이슈에만 관심이 많습니다.

You've got a bright future ahead.

전적으로 한식하우스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아직은 다양성을 인정하는 문화가 어색한것이 사실이죠~
스팀잇에서부터 그러한 의식의 변화가 생길 수 있도록 한식하우스님과 함께 노력해야겠습니다:)

석세스님 강하게 동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양성 인정하는 문화를 갖추기는 세계적 역사적으로 힘든 일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작은 마음가짐부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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