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여행기] 핀란드&스웨덴 - 핀란드 1편
안녕하세요! @heerit 입니다. :-)
북유럽 여행기를 올린다고 하고, 포스팅이 늦었네요~
바로 핀란드 1편으로 갈께요~ 휘리릿!ㅎㅎ :-)
프롤로그에서 말했던 것 처럼 스웨덴행 비행기를 타고 핀란드를 경유로 스톱오버를 하기로한 저희는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Helsink)'에 도착합니다.
Hei~ 핀란드!!ㅎㅎ 핀란드로어로 헤이는 안녕이란 뜻이예요~
보통 우리는 부르는 소리로 착각하기 쉬운데 이것때문에도 에피소드가 좀 있었어요, 그건 나중에 얘기해드릴께요!ㅎㅎ!
이제 공항에서 숙소로 가야헤이~ 공항철도를 타고 시내로 고고고!
도착한 시간이 4시쯤이였는데, 북유럽의 겨울은 해가 짧기 때문에 4시가 조금 넘으면 이렇게 해가 뉘엿뉘엿하네요.
해가 짧아 아쉽기도 했지만 처음보는 북유럽의 선셋에 반하듯 창밖을 구경하며 숙소로 갔어요.
핀란드의 첫날 묵게 된 홀리데이인. 글로벌 체인이 많죠. 가격대비 컨디션이 좋고 위치도 좋아 묵게되었어요.
짜잔- 무민의 나라 핀란드에 오신걸 환영합니다!!ㅎㅎ
호텔 프론트에 무민 캐릭터 상품들이 전시되어있었어요. 핀란드는 진정 무민의 나라예요.
어느곳에 가든 무민 캐릭터가 있더라고요. 자판기, 제품, 책, 팬시용품 등등 어느곳에서든 발견할 수 있었어요.
저는 디자인을 하면서 캐릭터에도 관심이 많아 핀란드에 오고 싶었던 것도 이유였어요.
무민은 무엇처럼 보이나요? 처음엔 하마로 보시는 분들도 많은데 트롤이라고 하는 초자연적 괴물이예요. 어마어마한 크기의 거인 괴물이죠.(현재 우리나라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에서 '무민 원화전'을 하고있어요~ 관심있으신분들은 한번가보세요. 저도 갈거예요 ㅎㅎ)
무민이 나오다 보니 말이 길어졌네요ㅎㅎ 이제 숙소에 짐을 풀고 나와 어둡더라도 보러가야죠.
핀란드에서 처음으로 가볼 곳은, 템펠리아우키오 교회 입니다.
1. 죽기전에 꼭 봐야할 건축물 - 템펠리아우키오 교회
템펠리아우키오 교회는 건축물 자체로도 높이 평가 받는 교회 입니다.
1969년 키모와 투오모 형제가 설계한 복음루터파 교회로 암석을 깎아 만들어서 암석교회라고도 해요. 겉에는 암석을 깎아 한덩이 한덩이씩 쌓아 놓았고 천장과 외벽 사이에 원형으로 된 창을 만들어 최대한 자연광이 들어오도록 설계되었고요.
내부는 암석 그대로의 원형을 보존해 놓았는데 무언가 신성한 느낌이 들었어요.
마침 운좋게도 성가대가 연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목소리가 너무 청아하고 아름답더라고요, 좋은건 동영상으로 함께~ 감상해보세요! :-)
자, 이제 천사들의 합창도 감상했으니 다음장소로 이동 할께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한창 크리스 마켓이 성황일때라 마켓광장 가서 구경도 하고 먹거리도 좀 사볼려고요.
가는길에 산타할아버지는 아닌것 같고 산타 농부아저씨 느낌의 조형물이..ㅎㅎ
이런것도 신기해서 막찍어드랬죠.
마켓 바로 옆에 헬싱키 대성당이 있어서 우선 보고 가기로했어요.
2. 헬싱키의 랜드마크 - 루터란 대성당
빛나는 상아색 외벽이 인상적인 루터란 대성당 입니다. 헬싱키 대성당이라고도 불려요. 지붕 위에는 예수의 12제자의 동상이 있어요. 루터란 대성당은 마그네틱, 엽서 등 헬싱키기념품에 많이 등장하는 랜드마크 더라고요. ㅎㅎ
저 노신사의 뒷모습이 멋지지 않나요? 한참을 그렇게 서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뒤에서 잠시 여유를 가지고 그렇게 서서 그림을 봤어요.
자- 이제 밖으로 나가 크리스마스 마켓 둘러볼께요.
3. 12월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마켓 - 헬싱키 크리스마크 마켓
짜-안! 위에서 바라본 마켓광장의 전체 모습예요. 여기가 뷰포인트인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풍기는 마켓광장의 모습 보기만해도 설레였어요.
크리스마스 마켓은 한시적으로 열리는데 다행히 제가 간 12월 10일에는 마켓이 열릴때라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할 수 있었어요. 위에서 바라보는 마켓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참을 위에서 바라보았네요.
잠깐 동영상 감상하세요~ㅎㅎ 그 느낌 함께!
마켓은 음식, 장식품, 크리스마스 초콜렛, 방한용품 등다양한 상품들을 팔고있었어요. 시식도 많이 하고요.
저는 이걸 사왔는데 링곤베리라고 핀란드의 특산물예요. 겉을 달달구리하게 설탕? 같은걸로 감싼것 같았어요.. 요즘 링곤베리가 핀란드 장수비결 식품으로 미디어에도 많이 나오더라고요. 엄청신맛이 강해요~ 전 신걸 잘먹어서 아주 좋았어요.이걸 이곳저곳 엄청많이 쌓아놓고 팔고 다들 시식을 많이들하며 사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슬쩍 한번먹어보고 달콤한 설탕을 지나 새콤한 링곤베리가 톡~ 터지는 맛에 반해 두통이나 샀네요.
이제 좀 늦어서 마트에가서 요깃거리 좀 사서 숙소로 가야합니다.
과일 좋아하는 전 어딜가든 과일은 필수ㅎㅎ, 뒤에 보이는 핀란드에서만 맛볼 수있는 파제르 초콜렛 딸기 버전인데 진짜 맛나요.ㅠㅠ 저는 초콜렛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반했네요..ㅎㅎ
북유럽에 왔으니 연어구이를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골랐는데 진짜 맛났어요~스시와 롤은 핀란드나 스웨덴에서나 많이 팔더라고요. 맛은 아는 그 맛 ㅎㅎ
자 첫날은 늦게 도착해서 여기까지하고, 내일을 기약하며 숙면에 취하겠습니다.
다음편은 핀란드의 산타마을 로마니에미편이예요! :D
핀란드 여행의 진짜중에진짜 였던 산타마을과 오로라투어 이야기 기대해주세요~
지금까지 히릿이였습니다. :-)
마트에서 요기거리가 아니라 마트를 털어오신듯한데유 ㅋㅋ
마트 장보기는 행복입니다. ㅎㅎㅎ;;;
템펠리아우키오 교회의 웅장함은 이루 말로 표현할수가 없네요...
천연의 벽에 웅장하고 넓은 벽과 지붕의 모습을 넋보고 보게되었습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견문을 넓히고 갑니다 ^^
girina79님께 좋은 정보 되었다니 제가 다 감사하네요~:-)
저도 웅장함과 성스러운 모습에 멍하니 바라보고있던 기억이 나네요~:-)
와^^ 제가 꼭가보고 싶은 나라 핀란드네요 ㅎ
산타마을 완전 기대~~야호 ^^
즐거운 하루되세요^^
네 핀란드는 날씨는 추웠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나라였어요~
사람들이 친절하고요~^^
곧 산타마을 이야기 올릴께요~!ㅎㅎ
전 웅장한 건물을 보게되면 특히 감동하게 되요!!
어떻게 저런걸 사람이 만들 수 있을까 하고 그 웅장함에 전율이 일어요.
정말 죽기전에 꼭 봐야할 건축물 같아요!!!!
네~저도 감동스러웠어요!
신비롭기도하고요~ㅎㅎ
울곰님 축하드리고요~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