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강남밋업에서 나온 이야기1 _ 스티밋vs블로그
2월2일 강남 밋업 구석진 자리에서 우쿨렐레 공연이 시작하기전까지 '존버'한 분들과 주로 이야기 나눴습니다.
@allpass @wuki @venti @tata1 (제이콥유님 아이디를 아직 못찾았어요 ㅎㅎ )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스티밋과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가 유달리 기억에 남았습니다.
사진은 pixabay.com에서 가져왔습니다. (상업적 용도 가능! 출처도 사실 밝힐 필요가 없는 관대한 사이트죠 )
1 . 수익분배 구조가 너무 투명하고 깔끔하다. by 이오스가 없지만 이오스팬인 프로그래머 @wuki 님
- '초록색 블로그의 경우에는 파워 블로그 정도는 되어야 계약이 들어온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광고가 필수적인데, 본래의 취지를 잃어버리기 쉽다. ' 사실 이제는 블로그 맛집을 크게 신뢰하지 않습니다. 투명한 스팀잇에서는 실제 자기가 경험한게 아니면 올리기 쉽지 않기에, 먹스팀이 주는 신뢰도는 블로그의 그것과 다를 수 밖에 없죠. 스팀잇에선 사람들의 관심이 보팅으로 이어지고, 스달이나 스팀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창작자에게 수익을 직접 전달해줍니다. 권력이 집중되지 않는 수익 분배 구조와 거기에 대해진 커뮤니티의 투명성 덕분에 스티밋의 미래를 무척이나 밝게 보는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2 . 사람들 사이에 느끼는 정서적 거리가 스팀밋에서 훨씬 가깝다. by 진정성 있는 댓글만 환영한다는 @tata1 님
- '블로그에선 서로 이웃이 100m 거리 밖에서 겉치레로 인사하는 느낌이라면, 스팀잇에서는 서로 악수를 하며 따뜻하게 안부를 묻는 느낌이다.' 참신한 비유였습니다. 강남 밋업의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는 100% 공감할 수 밖에 없었구요. 실제로 타타님께서는 헌비와 뉴비가 만나는 이 자리가 너무 즐겁다고 하셨습니다. 소규모 인원들이 만나서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밋업과, 대규모 인원들이 만나서 다양한 주제를 나누는 오늘같은 밋업의 장점들도 많이 이야기해주셨구요. (나중에 소규모 밋업 기대하겠습니다!)
3 . 스팀잇에는 커뮤니티의 발전을 바라는 선한 사람들이 있다. by 반려견을 사랑하는 @allpass 님
- '여기는 모두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라고, 그런 마음이 모여서 자정작용을 하는 유일한 커뮤니티다.' 예전부터 하신 스티미언분들이라면 커뮤니티의 부침을 보셨을겁니다. 이익만을 추구하는 집단부터 셀프보팅 대신 다른이들에게 파이를 나눠주자는 ourselves 운동(by @ venti )까지 많은 이슈가 있었습니다. 고래분들의 피터지는 논쟁도 있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의 발전을 바라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온게 아닐까요? 하락장과 구성원들간의 성장통이 지나고나면 더욱 건강한 사회가 될거라고 확신했습니다.
그 뒤로 이어지는 스팀잇 글 주제에 대한 갈망,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 싶은 욕심, 모니터만 보면 하얘지는 머릿속 등, 스팀잇에 활동하면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
즐거웠습니다. 정말로
사족1. 모임을 준비해주신 @roychoi 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ㅎㅎ 29pub 대관부터 qr코드 손수제작까지 열정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진정한 실천파 스티미언입니다.
잇 아이템인 스티밋 조끼와 마이크가 넘 잘 어울렸습니다.
사족2. 스팀 스티커가 만들어진 '포르투갈'을 맞춰서 요플레 제조기를 받았았습니다. 통 큰 기부해주신 @toktok 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나중에 사용후기를 남기도록 할께요.
글감이 떠오르지 않지만 일단 써보는걸 목표로 합니다.
"좋은 스티미안은 엉덩이에서 시작된다"
준(@hjoon) 드림
요거트 제조기 정말...부럽습니다...저는 스타킹이 자꾸 ...쫓아다녔는데 ㅠㅠ
제조기가 너무 커서 시도해볼 엄두가 안나고 있습니다.
스타킹이라니 ㅎㅎㅎ 선물로 전해 줄 사람이 필요해보이네요 :)
맞아요!!
일단은 컴앞에 궁딩이를 붙여야만
포스팅을 하겠죵..^^
스팀잇과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랄께요.^^
포스팅도 나름 각오가 필요하더라구요 ㅎㅎㅎ 좋은 하루 보내셔요~
요거트 제조기 ! 축하드려요 ^^
여러분들에게 스팀잇 이란 !
스팀잇을 의미있게 정리해 주셨네요^^
좋은데요 !!
pixanay.com 사이트 정보 공유 감사드려요^^
다음번엔 저도 hjoon 님 이 포스팅 처럼
스팀잇에 대한 각자만의 정의를 정리해보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
네! 앤블리님 시선으로본 스팀잇도 기대가 되는걸요 ㅎㅎ 다음번엔 더 많이 이야기 나눠봤으면 좋게습니다^^
아 요플레제조기 받으신분이군요~!! 축하드려요~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ㅎㅎㅎ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셈이니 다음에 또 이야기나눠봤으면 합니다.
공연하신 분 맞으시죠? fly to the moon 엄청 인상적이었습니다 !
강남 밋업 너무 즐거워보이네요!!부럽습니다~~
지금까지 진행한 밋업중에 가장 대규모였습니다. 펍을 대관해서 집중도 잘되었고, 사람들이 풍기는 에너지도 좋았어요.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와서 1/10 정도밖에 이야기를 못나눈게 아쉬울 정도였거든요!
조끼도 주는 모양이네요.ㅎ
얼굴은 몰라도 스팀잇에서 소통하니 만나면 정말 반갑겠네요.
저는 남쪽이라 서울은 넘 멀어요~~ㅋ
언젠가 만날날이 있겠죠? 가~즈~아!!!
조끼는 로이최 님이 주최하신 스팀파크 프로젝트때 참여한 사람들한테 기념으로 나누어 줬던 거에요^^ 그래서 저 조끼를 갖고 있는 분들은, 스팀파크 (서울숲 공원벽화) 참여자 분들이시죠 !^^
아~~그렇군요^^
밋업은 무조건 좋은 것 같습니다^^
지방 밋업으로도 많이 확산되는거 같아요 ㅎㅎ @autokjk70 님 사시는곳도 스팀잇 전파 가즈아!
앤블리님이 설명해주신 스팀잇 조끼는 아주 탐나는 핫 아이템이 되어버렸어요.
아 이요거트당첨돼신분있구낭
저도밋업갔는데 인사를못했네요
담엔 꼭인사해요~^^
워낙 사람이 많은, 흥한 밋업이었으니까요 ㅎㅎ
다음에 또 기회되면 이야기 나눠요 ^^
으앗 드디어 다시 글을 쓰시는군요. 강남 밋업 다녀오셨나봐요. 저는 분당밋업을 잠시 다녀왔습니다. 즐겁더라고요.
핫. 안그래도 후기 읽고 왔습니다 ㅎㅎㅎ 음악식당 사보연전이라니, 왠지 느낌이 좋은걸요? 밋업이 점점 활성화 되는거 같아요. 나중에 또 뵙겠습니다 :)
불로그하다가 스팀잇에 오신분들 모두 입을모아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저야 하루에 100명 올까말까한 일기장 블로거여서 수익구조를 전혀 몰랐지만, 스팀잇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밋업이었어요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너리즘이 찾아오긴 하더라구요 ㅎㅎ 밋업을 나가면서 한번씩 에너지를 받고 올 생각입니다 :)
안녕하세요
밋업때 제일늦게 도착한 @kojiyoung입니다.
@hjoonn님과 이야기는 못나눈것 같아요
담에뵙게되면 이야기 나누어요
멀리서 눈으로밀 인사가 아닌 ..
서로 악수하며 반겨주는 인사..
쌀쌀합니다. 감기조심하세요
안녕하세요! ㅎㅎ 워낙 사람이 많이온 흥한 밋업이었으니까요
다음에 또 기회되면 이야기 나눴으면 합니다.
따뜻한 인사와 함께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