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 다시 아이폰7

in #kr6 years ago (edited)

제 인생에서 새 스마트폰을 사용한 적이 딱 한번 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수능이 끝나고 생일 선물로 아이폰7을 선물 받았는데요. 여태껏 사용한 수 많은 스마트폰 중 디자인만으로 저를 미치게하는 스마트폰은 아이폰7과 G2가 유일했습니다. 그래서 새로 산 아이폰7은 정말 애지중지하며 사용했던 것 같네요.

아쉽게도 반년 밖에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형님께서 여자친구와 커플폰을 하겠다며 자신의 갤럭시 S7과 바꾸어갔기 때문이죠. 

그때 왜 그랬는진 몰라도 폰을 거의 안쓰고 블로그에 열중하던 시기라 "한창 좋을 때다~" 하던 마음으로 바꾸어주었던 것 같아요. 몇개월만 바꾸고 다시 돌려받자. 생각했는데 왠걸.. 친구들이랑 술 한잔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개박살 내버렸습니다.

아직 아이폰7 약정 1년이나 남았는데...다시 돌려받을 명분을 잃어버린거죠. 그래서 새 폰을 사진 못하고, 중고 거래로 아이폰7 매트블랙 128GB제품을 샀습니다.

오랜만에 친절한 판매자분 만나서 훈훈하고 쿨한 중고거래 한 것 같습니다. 에누리 가능하시다기에 "더 싸게 해주시려고요?" 라고 내심 물어봤지만, 웃으면서 "아니요ㅎㅎ" 하시는게 귀엽네요ㅋㅋ

굳이 아이폰7을 다시 산 이유는..

요즘 회사일, 블로그 & 스팀잇까지 병행하니라 머릿속이 엉망진창입니다. 회사는 연이 닿아 스타트업에 일하게 되었는데 생각만큼 체계도 잡혀있지 않아서 굉장히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이 시간에 제 블로그, 스팀잇을 하면 월급 그 이상을 뽑는데 '돈' 때문에 하는 일이 아니기에.. 양심상, 예의상 함께 시작했고 회사 사정 아니까,, 그만두지 못하고 있네요.

그래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은 나머지.. 생활에 의욕도 없고, 기억력도 안좋아지고.. 공황 장애 증상이 있는 듯해서 새해에 파이팅 좀 하자고 선물을 줬습니다. 

여러분도 스스로를 가장 먼저 생각하고, 아끼시길 바라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hanks for Reading. @hunsour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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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너무 유리폰 ㅠㅠ
의리도 건강해야 챙길수 있는겁니다!! 몸 조심 하셔요..

몸 조심해야 하는데 어제 저녁 8시부터 새벽 5시까지 회식을 했습니다.. 흑흑ㅠ

아이폰은 꼭 옷을 입혀주셔야 합니다ㅋㅋ

맞아요ㅋㅋ 액정은 소모품이라 생각해서 필름은 안붙였는데, 케이스는 꼭 껴야할 것 같더라구요.

저도 아이폰 7플러스 쓰고있는데요

케이스 안끼고 다니다가 구입 한달만에 리퍼폰으로 교체를 하게 됬습니다...ㅜ

케이스는 무조건 껴야되는듯해요.....

깨진액정을 보니 제가슴이 다 아프네요 ㅠ
저는 갤럭시 s7을 깨진상태로 1년때 쓰고있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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