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멋대로 쓰는 글] 카페 제이슨 밋업 가는 길~🚌🚋🚃

안녕하세요. 아이작(Isaac)입니다.

지난 번 카페 제이슨에서 진행된 2차 밋업은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었습니다. 각자 다른 지역에서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스팀잇"이라는 주제 하나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떠들 수 있었으니 말이죠.

그래서 3시간 가까이 걸리는 이 여정을 단 한순간의 망설임 없이 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사실 저는 밋업 때 말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 아는 것도 없었을 뿐더러 아는 사람도 없어 괜히 낯을 가린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크게 다를 건 없습니다. 지금도 아는 것이라고는 스팀잇에 접속해서 글을 쓰고, 댓글 달고, 보팅을 누르는 정도랄까요. 뭐.... 굳이 꼽자면 낯익은 얼굴이 늘었다는 정도입니다. 좀 더 말을 많이 할 지는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온라인 상에서는 말이 많아 보일지 몰라도 오프라인에서는 말수가 적은 전형적인 "키보드워리어" 거든요.

아무튼, 지금 3차 밋업을 기대하며 가는 중입니다. 사실 일찍 도착하여 여유있게 커피 한 잔을 하려고 했는데, 몸이 주말을 기억했는지 늦잠을 자버렸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자료를 전달해 줄 게 있어 회사에 잠깐 들렸는데 지각이 확실시 되었네요.

평일에는 새벽 3시에 자더라도 아침에는 벌떡 일어나 출근하곤 했는데.... 여러분 회사가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먹고 살기 위한...)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했는데 말이 길어졌네요. 못다한 이야기는 카페 제이슨에서 하려고 합니다. 잠시 후에 만나요 ㅎㅎ

ps. 전철에서 글을 작성하는 것도 꽤 재미가 있네요. 만약 전철로 출근했다면, 출근길이 지루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이모티콘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네요.

어린왕자를 그려주신 @leesongyi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