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셀프보팅과 스팀의 보상구조

in #kr7 years ago (edited)

클옵님과 저의 생각이 명백히 다름은 확인하였습니다.

타인과 소통하는 것이 SNS 본연의 목적이기때문에 소통하지 않을 사람은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보팅할 사람은) 스팀잇에 오지마라 아무 기여도가 없고 보상만 줄이는 암적존재다 라고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행여 활동하면 되지않냐라고 말씀하지는 말아주십시요. 그것은 능력과 성향과 시간의 문제 입니다.

이제 이런 사람은 스팀에 투자할 때 스파로 바꿔봤자 출금만 안되고 본인에게 아무 이득이 없으니 거래소지갑에 넣어놓고 사고팔고를 자유롭게 할 것입니다. 아니 그럴거면 지분증식이 되는 다른 코인을 사지 굳이 스팀을 사지도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떠나가는 스팀투자자는 그래 의미없다 떠나라 라는 입장이시는 지 여쭙고 싶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손실이라고 보이고, 더 크게는 이렇게 특정유저를 차단하는 것이 스팀잇이 진정한 성공으로 가는 길일까요?

더 큰 해악은 유저자율성과 다양성에 대한 존중이 결여되어,
이를 힘의 논리로 내쫓으려 한다는 것이며,
그 처단명분인 "무가치한 글로 보상을 갉아먹는다"는 무제한적인 것이 아니라 그 자가 공정하게 획득한 지분만큼인데도 불구하고 모두가 그러면 스팀잇은 망한다라는 현실성없는 가정하에 철퇴를 휘두른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동성애를 해도 인류는 망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할 일은 없습니다. 너때문에 이 지구에 건전한 사랑이 하나 줄어들었고 1인분의 곡식이 축나고 있다며 철퇴를 내리는 것은 비정상적인 일입니다.

셀프보터가 얌체같은 행위의 댓가로 명성과 인정을 얻지못하도록 놔두십시요. 구성원에서 배제하는 것은 더 치명적입니다. 그리고 오만합니다.

Sort:  

스팀파워를 보유만 해도 연간 1% 정도 지분가치가 증가합니다. 여기에 큐레이션 리워드까지 받으면 웬만한 은행이자보다는 잘 나올껍니다.

글은 왜 쓰고 보팅은 왜 할까요? 굳이 투자자를 우대할꺼면 그냥 POS 코인처럼 이자체제로 운영하면 됩니다. 아마 말씀하시고 싶으신건 글을 잘 못쓰는 사람이 차별받지 않느냐는 것 같은데, 차별하자는게 아니라 스팀 가치 상승에 기여가 더 많은 사람에게 인센티브를 주자는겁니다.

이건 다양성의 문제가 아닙니다. 다양성 얘기를 하려면 어떤 다양한 방식으로 스팀의 가치를 상승시키냐를 논해야겠죠. 스팀파크, 오늘 나온 디튜브, 케이알에서 진행되는 수많은 프로젝트들 이런 것들이 다양성의 산물입니다.

하지만 셀프보팅은 그 자체가 이미 다양성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만을 위해 권력을 쓰려는 사람이 다양성을 논하려고 드는건 어불성설 같습니다.

또한 셀프보팅 하는 분이 투자자이듯이 그에 반대하는 (특히 보팅을 통해) 사람들도 투자자입니다. 그분이 셀프보팅 해서 스팀 가격이 떨어지고 3만원을 손해보신다면 저는 5백만원 이상 손해를 볼껍니다. 제가 저의 최대의 이익을 추구하는 방법은 보다 스팀에 득이 되는 분들께 보상을 주고 더 많은 사람들이 스팀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분이나 님께서 이익을 추구하시는 것처럼 저도 이익을 추구하는거지 알량한 정의감이나 도덕성 때문에 그러는게 아닙니다.

스팀파크나 kr-market 같은 스팀잇을 활용하는 방식의 다양성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는것이 아닙니다. 은둔적으로 활동하려는 사람들이 있기마련인데 그들의 성향을 다양성으로 인정하고 그들의 투자방식 또한 존중해야 하는것이 아니냐에 대한 문제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클옵님은 그들의 셀프보팅이 스팀잇의 성장을 저해하는 활동이며 이를 규제해야한다고 바라보고계시고,
저는 스팀잇이 커갈수록 계속해서 나타날 것이므로 그들은 막을 수있는 존재가 아니며, 이를 내몰지말고 받아들여야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제약이 생기면 스팀은 더 매력이 떨어집니다. (다시한번 명확히 하지만 저는 그들방식을 옹호하지 않습니다)

이 생각이 계속 평행성을 긋는한 논쟁은 무의미한 것 같습니다. 부디 당부드리건데 정 잘못되었다 생각하시면 힘으로 억누르는것이 아닌 시스템적 수정건의로 방향을 바꿔주십시요.

혼자만의 글을 남기거나 일기를 쓰거나 하는것 가지고 뭐라 할 이유는 없지만 이번껀 은둔적인 활동이 아니라 노골적으로 보상만을 바라보고 한 행동 아닌가요? 댓글 알바라는 표현까지 쓰셨더라고요.

시스템적으로 더 세련되게 막으면 좋겠지만 지금으로썬 각자가 자중하고 서로 견제하는게 최선 같습니다. 저도 몇개월 전에 이미 비슷한 내용을 많이 건의했고요 지금도 논의는 가끔씩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생각하시는 것보다 많이 에너지를 쏟고 있습니다.

클옵님의 진정성과 노력을 의심하지않습니다. 이런 일부의 의견도 있음을 아시고 영향력이 크신 클옵님의 의사결정에 반영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말씀드림을 이해하여 주십시요

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