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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의대생이 경험한 해외 의료 이야기 - 케냐 번외편(여행) - 3

in #kr7 years ago

먼 발치에서 들려오는 정도이기 때문에 그렇게 무섭진 않았습니다.ㅎㅎ
사실 케냐 일정 중 가장 긴장했던 때는 첫 에이즈환자를 진찰했을 때였죠. 일반적인 접촉에는 감염확률이 거의 0%라는 사실을 배워서 알고 있음에도 괜한 불안감이 들더라구요. 정확한 지식이 있어도 이런 편견이 들 수 있구나 싶으면서, 대중의 편견을 깨는 것도 의료인의 역할이라는 걸 생각하게 된 계기였습니다.ㅎㅎ 케냐에서 참 많은 걸 배우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