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업 코미디_한글 자막 만들어보다] 5. 할머니가 내게 해주신 말씀 - 티파니 하디쉬(Tiffany Haddish)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스탠드업 코미디 자막 만드는 스티미언 @johncho0819 입니다.

하나 둘씩 번역 영상을 만들다 보니 어느새 "5개나" 완료 했습니다! (짝짝짝) 총 조회수도 2천회를 넘으니 신기하더군요... 아 물론 구독자 수는 아직 12명 밖에 안됩니다. 구독자가 100명 이상이어야 개인 url을 받을 수 있다던데, 얼른 구독자가 좀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되면 지인들을 끌어모아서라도...ㅠㅠ)

D-tube에도 올리고 싶은데 제가 자막을 입히는 영상들이 기본적으로 youtube에서 가져오는거라, 저작권 문제 때문에 youtube 플랫폼에 올릴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youtube에서는 사용자가 올린 영상이 저작권에 걸릴 경우, 저작권 소유자가 수익을 창출하는 형태로 가더라구요. D-tube에 올릴 경우 youtube 플랫폼에 조회수가 카운팅 되지 않으므로 문제가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코미디언은 티파니 하디쉬(Tiffany Haddish) 입니다! 먼저 제가 번역한 영상부터 보고 가실게요:)




(웃는게 시원시원 해보이는 그녀이지요?)

1979년생인 그녀는 코미디언이자 배우 입니다. 대부분의 스탠덥 코미디언들이 미국 내 minor한 인종 출신이고 (그래서 racism에 관한 주제가 가장 많지요)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분들이 많은데, 티파니는 남들과 비교 했을 때 좀 더 빡센(?!) 환경에서 자랐다고 볼 수 있습니다.

3살 때 친아버지가 집을 나가고 그녀의 어머니는 곧 재혼을 하게 됩니다. 이후 양아버지로 인해 일어난 교통 사고로 인해 그녀의 어머니는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고 조현병을 앓게 됩니다. 그 때부터 티파니는 4명의 동생들을 홀로 돌보기 시작하죠. 하지만 그녀도 10살이었기에 누군가를 돌보기엔 너무나도 어렸습니다.형제도 많고 더 이상 가정을 지속할 수 없게 되자, 그녀가 12살이 되던 때부터 형제들과 생이별을 하고, 그녀는 위탁 가정에서 보호를 받으며 살아가기 시작합니다.


(코미디는 그녀의 유일한 탈출구였습니다)

학교 생활이 정상일리는 없었습니다. 그녀는 가상의 친구를 만들어 홀로 떠들었고, 그 모습을 본 친구들을 그녀를 보며 낄낄대며 웃었습니다. '남들을 웃겨야 그들이 내 친구가 된다'는 이상한 강박은 계속해서 지속되었습니다. 그런 그녀를 담당하던 사회복지사는 두 가지 옵션을 제공합니다.

"Laugh factory camp에 가던가 정신과 치료를 받으렴"

그러자 그녀는 대답했습니다.

"정신과 약물 치료를 받고 싶진 않아요. Laugh factory camp에 가겠어요"

Laugh factory (LA에 위치한 유명한 코미디 클럽)에서 티파니는 언제 그리고 어떻게 웃겨야 하는지 배우게 됩니다. 남들 앞에서 무조건적으로 우스꽝스러운 모습만 보였던 강박증을 서서히 고치기 시작하게 됩니다. 이 때 Wayans brothers, Dane Cooks 그리고 Richard pryor와 같은 코미디계 대가 들에게 멘토링을 받기도 했습니다.


(스탠드업 코미디의 대가, 리처드 프라이어 옹 입니다. 이 분도 나중에 다루어보도록 하지요!)


리처드 프라이어와의 일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원문으로 남겨놓습니다!)

Haddish recalls how Richard Pryor showed up at the camp one day while she was doing standup and gave her a valuable lesson:

Richard: “Stop, stop, stop. What are you doing?”

Tiffany: “I’m telling a joke.”

Richard: “No, you’re not.” . . .

Tiffany: “Well, what’chu think I’m doing up here?”

Richard: “You’re getting on my goddam nerves, that’s what’chu doing! Look, people don’t come to comedy shows because they want to hear about your problems, or about politics, or what’s going on in the world, or celebrities. They don’t care. They come to comedy shows to have fun. So when you’re onstage, you need to be having fun. If you’re having fun, they’re having fun. If you not having fun, they looking at you like ‘what the hell did I spend my money on?’ So you need to have fun.”

여름 방학동안 laugh factory에서 보낸 시간은 그녀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주었고, 그녀를 성장 시켰습니다. 이 후 스탠드업 코미디에서 승승장구 하던 그녀는 NBC에서 기획한 "Carmichael show"에 캐스팅되어 전국적으로 이름을 날리게 됩니다.


그녀는 최근 자신의 이야기를 다룬 "The last black unicorn" 이라는 책을 출간했습니다. 이제 과거 그녀가 동경하던 유명한 코미디언 반열에 오른 셈이죠.

불우한 환경을 극복했다는 스토리에서 깊은 공감과 연민을 이끌어내고, 솔직 털털한 그녀의 모습에서 미국인들은 큰 매력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추후 재밌는 그녀의 공연 (사실 19금이 대부분이라 번역하기가 좀 그렇지만,,)이 있으면 추가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참고 문헌 및 기사

  1. https://en.wikipedia.org/wiki/Tiffany_Haddish#cite_note-People-Carmichael-2016-11
  2. http://people.com/tv/the-carmichael-shows-tiffay-haddish-from-foster-care-kid-to-sitcom-star/
  3. https://www.newyorker.com/magazine/2018/03/05/tiffany-haddishs-onstage-experi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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