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과 리플(XRP)의 실질 발행량 비교 #1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저는 지금부터 근본적인 부분을 지적하려 합니다.

우리의 인식, 고정관념은 때론 수정될 필요도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화폐(원, USD, 円, 元, EUR 등등)의 기본 단위 개념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돈의 근대 역사를 살펴봐도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죠.


한국 돈의 보조 단위

  • 보조단위: 「푼(分)」 --> 「전(錢)」
  • 기본단위: 「냥(兩」 --> 「환,원(圜)」 --> 「원(한자 표기 X)」

미국 돈의 보조 단위

  • 보조단위: 1/4쿼터, 1/10다임, 1/20니켈, 1/100센트(페니), 1/1000밀
  • 기본단위: 달러(USD)

참고로 ETH의 보조(최소) 단위는 'wei' 인데, 이것이 한국의 '푼'의 개념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1ETH = 1,000,000,000,000,000,000 wei


이렇게 기본 단위와 함께 보조 단위도 존재해 왔지만, 현재 '전' 단위는 금융기관에서나 수치로 존재할뿐, 실질 거래에서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즉 만질 수 없는 보조 단위가 되었습니다. (만질 수 있는 최소 단위는 1원)


왜? 돈의 보조(최소) 단위에 대해 말하고 있는가...


우리는 암호화화폐(cryptocurrency) 시대를 이제 막 맞이하고 있고, 그 시장에 참여(또는 관심)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코인이 미래의 기축통화로서 유력한가를 따져볼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900여개가 넘는다는 수 많은 코인중에서 어느 코인이 실질적인 통화의 수단으로서 쓰일 수 있는가를 따져보는 것은, 그 어떤 분석보다 의미있는 분석임을 필자는 조금 더 깨닫고 있는 중입니다.

각국의 '돈' 기본 단위는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조 단위까지는 좀 더 알아봐야 하는 영역이죠. 암호화화폐도 마찬가지입니다. 보조(최소) 단위를 말하지 않고는 실질적인 발행량을 가늠할 수 없으며, 기본 단위에 어떤 함정이 내포되어 있는지도 발견하지 못합니다. 일반적으로 BTC는 2100만개가 총 발행량이다라고 알고 있는 것이 흔한 오류지요.




위의 도표에서는 이더리움(Ethereum)은 비교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통화의 목적으로 생겨난 암호화화폐도 아니고, 총 발행량이 정해져있지도 않으며(현재는 무제한), 2억 ETH로 추정하더라도 실질 발행량은 92.94자(秭) wei = 92,940,453,000,000,000,000,000,000 wei 이므로 비교대상이 될 수 없음을 바로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전문가들도 비트코인은 '금', 이더리움는 '기름'에 비유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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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죠.. 발행량에 대한 오해

힘 내서 글 작성해야겠습니다. 이렇게 제이님이 응원해주시니.

토톱이옵 보고싶어요... 얼렁 컴백하삼...

쓸 글이 최소 수십개 남은 것 같습니다. 하나 쓰는데도 자체 검증을 해 보느라 꽤 걸리네요~:)

토톱이옵 글이 리플의 성지가 되는 그날까지. 아싸

감사합니다~ 사실 리플 발행량에 대해 오해가 많으신데 비트코인의 47.6배 정도죠.

네... 그 부분이 다음 포스트에서 거론됩니다~:) 고맙습니다.

케투럽님 친추했어요!

저두요~:)

전 응원도 구독도 필수입니다

저도 방금 팔로우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잘 봤습니다 ^0^

고맙습니다. 시리즈 있으니 다 읽어주시길~:)

케투럽님 원츄 드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