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P!T promotion: 리퍼럴 마케팅?(네트워크 마케팅과 같냐구요?)

in #kr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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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럴 시스템(추천 시스템)

지금까지 리퍼리움 인근의 내용을 다루었다면 이번 내용부터는 리퍼리움의 근간이 되는 마케팅 개념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다뤄 보고자 합니다.

어떤 물건을 살 때 친구나 친척에게 물어보고 사는 사람은 전체의 몇 %가 될까요?
무려 82%입니다.

그에 반해 어떤 상품이나, 경험에 대해 굉장히 좋은 느낌을 받았음에도 그를 공유하는 비율은 58%입니다. 이건 미국 이야기니 한국은 더 적을 게 틀림 없습니다. 우리는 어떤 물건을 살 때 타인의 의견을 공유하려고 하지만, 기업입장에서는 충분히 긍정적인 경험을 한 사람들이 '표현하지 않아서' 좋은 평가가 노출되지 않는 불행한 경우라고 볼 수 있죠.

바로 이 부분을 해결해 주는 것이 추천 시스템입니다.
특정 상품을 알리는 행위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이죠.

블록체인 프로젝트에는 리퍼럴 시스템이 참 많습니다.
이를테면 이런 것들입니다.

그냥 eosbet.io 에 접속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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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주소창에는 깨끗하게 eosbet.io 만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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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대표적인 dApp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 비교 사이트인 dappradar를 통해 그 사이트를 들어가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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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본 주소 뒤에 ' /?ref=어쩌구' 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즉 누구의 소개를 통해서 이 사이트에 올 수 있었는지를 알게 됩니다. 이 캡처화면의 주소창에서는 dappradar를 통해서 eosbet 사이트에 왔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가 바로 리퍼럴 시스템이 들어있는 부분이며, '소개를 받은 사람'의 행동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정 분율을 '플랫폼'과 '소개를 한 사람'이 나누어 가지게 됩니다.

네트워크 마케팅, 불법 다단계

이 부분에서 가장 궁금해 하시는 부분 중 하나는 '과연 이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네트워크 마케팅(일명 다단계)와 뭐가 다를까, 그리고 네트워크 마케팅과 불법 다단계는 또 뭐가 다를까'일 거라 넘겨 짚어봅니다.

그래서, 기존의 네트워크 마케팅을 먼저 탐색해 보겠습니다.

대한민국은 '불법 피라미드' 업체가 현재도 3,000여 개가 될 정도로 성업중입니다.
코인, 여행, 광고, 돼지 등 수많은 업종을 다루고 있기도 하지요. 정부는 이에 강력한 법령을 제정하여 이에 부합하는 140여 개 회사만을 '합법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로 인정하고 활동을 허가합니다. 그리고 이 140여 개 기업이 2017년 도 한 해 국내 매출만 6조원을 올리고, 이는 전 세계 3위 규모입니다.

피해도 굉장히 큽니다. '조희팔 사건'의 경우 제이유 네트워크 그룹 물건을 사면 수당을 250% 까지 준다는 조건으로 9만명에게 약 2조원의 피해를 주었고, 의료용품 피라미드 회사를 통해 3만 명에게 4조 원을 가로챈 입지전적인 사건입니다.

일단 네트워크 마케팅은 프랜차이즈 라고 볼 수 있습니다만, 프랜차이즈는 자신이 본사와 단 하나의 점포를 계약하는 관계라고 했을 때, 네트워크 마케팅은 나 자신도 본사와 같이 자신의 아래에 점포를 여러 단계로 구축하여 그들과 수익을 나눌 수 있는 구조라는 점입니다.
그림에서 볼 수 있듯 일반 프랜차이즈는 하나의 단계 '본사-계약 점주'로 구성되어 있지만, 네트워크 마케팅은 여러 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모양이 피라미드와 유사하다고 하여 피라미드 마케팅이라고 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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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소개한 eosbet의 경우도, 리퍼리움도 일단 여러단계의 배당이 없는 것으로 보아 네트워크 마케팅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정부에서는 이 네트워크 마케팅의 합법과 불법의 경계를 나누면서, 합법이 되기 위해서는 회사가 도산하지 않도록, 혹은 일종의 '먹튀'를 하지 않도록 보호 장치를 마련합니다.

우선 다단계 마케팅 방식의 사업을 하려는 기업은 공정거래 위원회 산하의 '직접판매 공제조합'과 '특수판매 공제조합'에서 허가를 받아야 하며, 이 두 조합은 회사가 도산하거나 누군가에게 피해를 줄 때 보상해주는 일종의 보험기관입니다. 이 조합들은 회사의 실수를 떠안아 주는 기관들이기에 허가제 이며 가입 조건 또한 까다롭습니다.

대표적인 조건을 보면

  • 수당율 35% 규정: 즉 매출의 35%를 넘는 수당률을 제공한다는 말을 보면 무조건 불법이라 보시면 됩니다.
  • 유형의 물품 규정: 코인, 금융, 여행, 보험과 같은 무형의 물품으로는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 설립이 "불가능" 합니다.(네, 코인으로는 네트워크 마케팅을 합법적으로 하는 게 불가능합니다.)
  • 단일 물품 160만 원 이하: 미국에는 부동산, 비행기도 가능하지만 한국에선 어렵죠.
  • 자본금 최소 5억 이상 규정: 갑작스러운 도산을 막기 위한 제도입니다. 자본금이 꽤 필요하죠.

심지어 이런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하여 가입을 하더라도, 중간에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경고를 거쳐, 영업 정지, 폐업까지 명령할 수 있습니다.

그럼 그 유명한 '폰지 사기'는 무엇일까요. 실제 아무런 이윤 창출이 없이 신규 투자자들이 투자한 돈을 이용해 기존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소위 아랫돌 빼어 윗돌 괴는 식의 매카니즘이라고 볼 수 있죠. 폰지 사기는 대부분 신규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보통의 정상적인 투자가 보장할 수 없는 고수익을 단기간에 매우 안정적으로 보장해준다고 광고합니다. 그리고 아랫돌의 유입이 적어지면 윗돌을 괼 수 없게 되면서 무너지게 되지요.

리퍼리움은 백서에서도, 아래와 같은 실제 사용 환경 에서도 위와 같은 네트워크 마케팅과 같은 형태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그럼 왜 이런 리퍼럴 광고 시스템을 만들고 싶어할까요. 모범적인 예는 무엇이며 리퍼리움은 어떻게 되고 싶은 것 일지 다음 시간에 살펴보고자 합니다.

리퍼리움 프로모션 시리즈
광고에 블록체인의 핵심적 가치를 붙이면 생기는 일
리퍼리움은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을까
커뮤니티와 리퍼리움

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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