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데체 ETH(이데리움) 매입 시점은 언제인가요?????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종종 여쭤보시는 질문중 하나는, ETH 와 BTC 구매시점에 관한것입니다. 그럼 전 항상 물어봅니다. 해당 코인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블록체인, 에더리움, 비트코인은 누구나 한번쯤은 듣어본 용어지만, 실제로 해당 단어를 설명해보라고 하면 한번쯤은 망설이게 되는것이 사실입니다.

왜 그럴까요???

저는 그 가장 큰이유를, 겉핱기 수준의 지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코인에대한 기본적인 내용은 알고계시지만, (예를들어 거래량, 코인발행수, 개발자) 실질적으로 코인에서 정말 중요한 핵심은 빼먹고 투자합니다. 일반적으로 “X 코인은 많은 관심이 있으니 분명히 잘될것이다, 좋은 코인이니 관심이 많겠지, 아니면 왜 그렇게 사람들이 기를 쓰고 사려고 하는것인가??” 라는 식의 태도가 90% 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러한 질문에 답은 생각보다 간단할수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일종의 계시록의 바이블 과도 같은 “화이트페이퍼” 가 있지 않습니까??? 화이트 페이퍼를 읽으면, 앞으로 개발진의 비전, 로드맵, 기술적인 부분까지 세세하게 적혀있기때문에 분명히 좋은 옵션입니다. (물론 정상적인 코인이라는 가정하에요..)

(여기서 부터는 가정을 해봅니다)

그럼 당장 가서 화이트페이퍼를 읽어봅니다. 근데 웬걸..페이퍼를 읽어보니 모든것이 “영어” 로 적혀있습니다. 심지어 우리가 흔히 쓰는 영어 단어도 아닌 발음도 이상하고… 사전에서 찾기도 힘든 단어입니다. 번역기를 돌려봐도 이건 도통 무슨말인지도 모르겠고, 머리는 갈수록 아픕니다…

하지만 걱정도 잠시, 본인은 네이버로 들어가서 검색을 합니다. 분명 본인과 같이 코인에 관심있는 사람이 적어놓은 글을 볼지도 모르니까요. 글을 읽고 독해를 해봅니다. 하지만 역시나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노드는 무엇이며, 포크는 또 뭐고, 왜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싸우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자신이 한없이 원망스럽지 못해 절망스럽기 까지 합니다.

자 질문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옵니다.

그렇다면 전자화폐 투자는 접어야하는것인가요??? 이해도가 딸리고, 영어를 못하면 투자를 하면 안되는건가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 개인도 실제로 코인바닥에 들어왔을땐 대학교 새내기였습니다. 제가 알아봤자 얼마나 안다고 코인 투자를 하나요??? 그냥 돈이 될거라는 생각을하고 한것뿐이지요.. 이리도 넣어보고 저리도 넣어보고 출금도 해보고 입금도 해보고 정말 별의 별 짓을 다해본것같습니다.

특히 마운틴 곡스사건땐 몇일동안 밤을 세며 가슴을 졸였는지 모릅니다. 내 피같은 돈이 한순간에 종이 조각이 되는건 아닌지, 이거 망하면, 알라스카 가서 참치어선 이라도 타야하는건 아닌지 걱정하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쭈꾸미집 가서 알바도 해보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시작한것이 일종의 코인공부 이였습니다. 텔레그램 코인 선배님들 찌라시 줏어 듣으면서, 여기가서 이거 읽고 저기가서 저거 읽고 하는 식으로 말이죠. 그렇게 하니까 수익이 조금씩 조금씩 나오더라구요 (물론 대부분의 수익은 최근에 형성된 거품에서 나온거지만..).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그럼 나 @kim066은 언제 코인 매입시점을 결정하는가???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그런거 없습니다. 오늘 저녁에 먹을 메뉴 조차도 모르는 제가 미래에 일어날 매입시점을 어떻게 알까요…(뭥미..?)

하지만 제가 꼭 지키는 철칙 3가지는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말해보려합니다.
(이 철칙은 여러분이 따라하셔도 되고 안따라하셔도 좋습니다. 그냥 오로지 참고용 으로만 듣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해당코인의 3가지를 파악하라,

전 코인투자할때 전반적인 기술부분은 파악하지만, 세세하겐 이해하려하지도 않을 뿐더러, 읽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읽으면 읽을수록 헷갈리기만 하기 때문이죠. 대신 전 3가지는 꼭 봅니다. 거래량, 기반기술, 마켓캡입니다.
전 정말 거짓말 안하고 이 세가지만 집중합니다.. 이 세가지만 가지고 투자 하였고 현재도 투자하고있고 저번주에도 이 세가지만 가지고 오랜만에 트레이딩도 해보았습니다.

거래량 (volume)
거래량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거래량은 유동되는 코인량을 알려주는 지표이며, 어느정도 거래량이 뒷밭힘 되어야만, 해당코인이 쓰레기 코인이든 정상적인 코인이든 사고팔수있는 기반이 마련되기 때문이죠. 전자화폐 시장은 변동성이 꽃(?) 입니다.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며 그래프가 형성되기 때문에, 거래량이 많은 코인일수록 기회가 더 많이 포착되는 시스템입니다.

기반기술
기반기술입니다. 즉 해당코인이 비트코인 포큰지, ETH 포큰지 하는 문제입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당연한 말이긴 합니다만, 앞으로 일어날 이벤트가 ETH 관련 이벤트인지, 비트코인 이벤트인지에 따라, 해당 ALT가 영향을 받기 때문이죠. 물론 최근에는 비트코인이 전반적인 시장을 주도하는것 역시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는 다른 문제가 아닌 ‘스케일링’ 문제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무슨말이냐구요??? 비트코인 ‘스케일링’ 문제가 해결이 안된다는뜻은, 전반적인 전자화폐가 장기적으로 성공하기 힘들다는 식으로 해석이 될수도 있기때분에 다른 ALT 도 영향을 받는다는겁니다. 결코 BTC 때문에 ETH 외 다른 ALT 가 영향을 받는다는건 아니라는뜻입니다.

마켓캡
기업으로 다지면, 기업가치라고 표현할수있겠네요. 전 솔직히 마켓캡보고 해당코인이 쓰뤠기 인지 실제로 사용가능한 코인인지 구분합니다. 여담으로 전 10mil 코인은 거의 구매 해본적도 없고, 4mil 이하는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참 실용성도 한부분이긴 합니다. 근데 그 ‘실용성’ 이라는게 해석하기 난해한 부분이기때문에 설명하진 않았습니다)

  • 팀을 보아라

이거 상당히 중요합니다. 현재까지 제가 가지고있는 종목의 공통점은, 좋은 DEV = 가격 유지 라는 사실입니다. 좋은 팀, 상당히 중요합니다. 현명하고 미래를 내다볼수있는 팀이야말로 비젼을 제시할수있는것이며, 그러한 팀이 책임감있게 프로젝트를 운용할수있는것이지요. 만약 여기서 한발짝 더나아가고 싶으시다면, 해당 팀원이 쓴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해당글들은 일반적으로 Medium 이라는 사이트에 가보면 읽으실수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비탈릭글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데, 그가 적어놓은 글을 읽고 이해하신다면, ETH를 둘러싸고있는 허무맹랑한 소문들은 관심도 갖지 않게 될것입니다. 꼭 읽어보시고, 주축이 되는 팀원들의 활동(예를들어 트위터)을 따라다니시기 바랍니다.

  • 스스로를 믿어라

마지막으로 필요한것은 본인에 대한 믿음입니다. 본인이 투자한 코인에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해당코인에 대한 정보를 이해하시고 숙지하셨다면, 본인의 투자를 믿으라는 소리입니다. 가격이 어제 300불이였지만 모래 200불이 되어도 팔지 말라는 소리입니다. (물론 트레이딩은 다릅니다, 전 투자를 말하는겁니다) 전 ETH 가 100불이 되어도 현재 가지고 있는 코인 팔지 않을것입니다. 최근 1년동안 제 폿폴리오에서 유일하게 거래되고 비중이 낮아진 한종목은 ‘비트코인’ 입니다. 제가 기존에 비트코인을 투자하였을때는, 비트코인이 세상에 던져주는 메세지 “분산화된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 이 상당히 멋있고 인상적이였기 때문이였습니다. 물론 지금은 서로의 이권때문에 다투는 아주 안좋은 꼴을 보여주고있지만요. 이러한 특별한 상황만 아니라면 ‘자기자신’ 을 믿었으면 좋겠습니다. 전 솔직히 좀 단순한 사람입니다.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쉽게 말해, “자기자신을 못믿는다면, 남이 한말은 어떻게 믿나요…?” 꼭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너무 어중이 떠중이로 글을 적은건 아닌지 좀 걱정스럽기는 합니다만, 아무튼 전 저 3가지를 생각하며 투자를 합니다. 현재까지는 정말 주제에 맞지않는 수익을 내고 투자중이긴 합니다만, 이 또한 아직 실현하지 않은 이윤이기 때문에 제가 여태껏 가지고있는 스텐스와 패턴은 달라질게 없습니다.

결국 투자는 본인이 하는것이지만, 동시에 본인이 책임을 떠안아야하는것이기 때문에 항상 신중에 신중을 더해야합니다. 아부지께서는 항상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인생은 네맘대로 사는것이다만, 그 책임 역시 네가 지는것이기때문에 신중하길바란다”

만약 신중하지 못했다면, 지금 책상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리는대신, 배에서 참치를 잡고있진 않을지 진지하게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들도 신중한 투자 결정을 하셨으면 좋겠구요, 성투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또한 여러분들이 스티밋을 하시는것도 일종의 투자입니다. 여기서 하는 모든 활동들은 스티밋 발전에 가장 중요한 근본 원동력입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활동하시길 바라며, 미래를 만드는데 참여한 일원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고 다음글에서 또 만나뵙도록하겠습니다.!

PS. 트레이딩에 관한 자세한 말씀은 못드리지만, 저번주 급락때 전 ETH 와 스팀을 구매했습니다. 그것도 상당히 많이요… ETH와 스팀은 전 분명히 자신있다고 말합니다.

(제 자신감의 증거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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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항상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sigizzang님 :)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역시투자란 자기만의 확고한

@kim0jh0 투자하시는분들 거의다 자기만의 확고한 철학 있으실거에요, 위에 적어놓은 글은, 단순히 제 철학일 뿐이구요 ^^;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모두 좋은 코인이긴 한데 아직은 장점보다 단점이 부각되는 코인이죠 ~ 코인에 ㅜ대해 제대로 배우실려면 프로그래밍 을 기초라도 공부해두시는게 좋으실거고 git-hub가 개발자끼리 프로젝트 업데이트도 치고 의견도 나누는 공간이라 실질적인 정보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요~

@neoniki3 항상 조언은 감사히 새겨듣고있습니다. 기본적인 프로그래밍은 알고있는데, 더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지능수준의 미달로 인해서 감히 건드려보지 못하고있습니다. 현재 틈틈히 공부하고있는중입니다 ^^

Buy/Sell가 섞여있긴하지만 핸들링하시는 금액이 정말 크셨네요. 포스팅정보만이 아니라 투자안목도 훌륭하시군요. 좋을 때 사셨습니다. (아 배아파)

@jinkim 트레이딩 안한지 오래됬는데, 너무 저평가라 살수밖에없었습니다. @jinkim 님도 좋은 타이밍보고 좋은 성투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항상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글 잘 읽었습니다.
알라스카 참치 잡이 사진은 아니지만 재밌는 사진이군요.

@richbaek 감사드립니다 ^^. 현재 투자성과로 보았을때 요트는 아니더라도, 통통배는 되는정도라, 올려봤습니다. 어찌 베가스는 잘 갔다오셨는지요?!?

기억해 주시니 황송 합니다. 아직 베거스에 있습니다. 내일 모레 샌프란으로 갈려구요, ㅋ
근데 아직 안주무시고 스팀 하시나요?
전 더워서 낮엔 쉬고 밤에 놀고 있어서 ㅎㅎ

요즘 자기전에 무조건 스팀입니다 하하, 요즘 베가스는 저녁에도 더울틴디... ㅎㅎ

와닿는 글이네요. 기준이 자꾸 흔들리고 그때그때의 차트에 마음이 흔들리는 게 문제인데요.. 정말 자기만의 확고한 기준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skuld2000, 그 기준을 지키기가 참 힘들죠... :/ 아무래도 상승하는 그래프를 보면 들어가고싶고, 내려가는 그래프를 보면 빨리 팔고싶고, 그 중간지점을 잘 선택해서 들어간다면, 롱런으로 Even 을 칠수있는것같아요..

준비된 자이셨군요...기회를 잡으신거보니

@iieeiieeii 아니에요;; ㅎㅎ 기회였다고 생각하긴 아직 이른것 같아요 , 단순히 가치판단 측면에서 in 한것 뿐입니다 ^^;

멋있으시네요!^^

@happytrees, 감사드립니다 ^^ 앞으로도 서로의 글에서 자주 만나뵙도록해요 ~ ^^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네요. 시간투자도 많이 해야 제대로 된 투자도 할 수 있겠어요 ㅠㅠ 하나만 제대로 알고 투자하기도 힘들지도 모르겠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심지어 아직까지도 스팀잇을 100% 이해하지 못했거든요ㅎㅎ

@inverse, 새로운 세계에 진입하자마자 이해하기는 참으로 힘든법이죠, 지속적으로 글 읽고 포스팅한다면 분명히 어느시점에 이해할수있는 날이 올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힘내세요!

대단하시네요^^ 마지막 스스로를 믿어라!! 자신이 없으면 결국, 손실만 키우죠....믿음이 있다면 존버!! ㅎㅎ
감사합니다 좋은글 ~~

@fur2002ks 하하 존버도 존버 나름이다만, 제 자신이 존버인 관계로 동의합니다 ^^

ㅎㅎ 즐거운하루 되세요....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