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산사의 풍경
산사의 풍경은 한여름 무더운 날씨를 무색하게 할만큼
청량감으로 둘러쌓여 있는것 같습니다.
산사로 들어가는 길을 따라 조용히 걷다보면 자연스럽게
사색을 즐길수 있다는 것도 산사를 찾게되는 작은 즐거움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계절에 따라 분위기를 확연히 달리하는 아주 매력적인 길로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말없이 걸어도 그 사람의 마음이
전해지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는 곳 중에 하나일 겁니다.
시타르타가 해탈을 한 모습같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가게
하는 풍경이었습니다.
살며시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을려는 찰나 연잎에 앉아
있던 개구리가 놀라 물속으로 뛰어 들어 가버렸습니다.
물에 반사된 빛이 아름다운 공작새로 변신을 했습니다. ^^
시원함이 느껴지는 아름드리 나무아래 평상 하나
놓아두고 늦은 낮잠을 청해도 좋을듯 합니다.
시멘트로 덮혀진 계단과는 비교도 안되게 예쁘고 느낌충만한 돌계단
계단 하나에도 약자에 대한 배려심이 엿보이는 것 같습니다.
'새로 들여온것 같다'는 느낌이라 조금 아쉬웠던 탑들입니다.
이런 조각은 어떻게 만들까요? 석공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찰의 꽃과 기와
연못의 분수와 사찰로 들어오는 입구 풍경입니다.
많은 바램들이 담겨 있는 연등들...
저속에는 수많은 희노애락의 사연을 품고 있겠지요.
길게 둘러져 있는 기와담장과 연등
'관세음보살'을 만번을 부르면 관세음보살이 응답하여
소원을 들어 준다고 어디선가 들었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고려시대에 만들어 졌을 거라고 추정되는 관음보살입상
기도를 하면 다 들어어 주실것같은 영험함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
가을이면 단풍이 어우러져 운치를 더해주는 길입니다.
개인적으로 흙길을 좋아하는데 흙을 밟을때 그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스님들의 밥상을 책임지는 장독들...
음식의 맛은 역시 장맛이 좋아야 한다는 어른들의
말씀을 되새기게 되는 풍경입니다.
수국이 탐스럽게 피어 있습니다.
언젠가 마셨던 수국차가 그렇게 향기롭고 맛있었는데...
조만간 수국차를 사야할까 봅니다. ^^
해가 저물어가는 사찰의 모습
어흐~....너무너무 좋네요...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greenjuice님~
마음의 평안함을 조금은 얻으셨길 바랍니다. ^^
눈이 정화되는것 같아요~ 여름의 산사는 참 매력이 넘칩니다. 멋진 풍경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rosaria님 ~
산사를 찾는 가장 큰 이유가
몸과 마음의 정화가 되기때문
인것 같아요. ^^
여름 산사의 풍경 잘 보고 갑니다.
^^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jungs님~
관심과 배려에 항상 감동하고 있습니다. ^^
역시 힐링은 계곡이고 눈요기는 바닷가가 정답인듯^^
바다도 때론 힐링이 되더라고요.^^
도시생활만 하는 저로썬 부럽습니다.. ㅠㅠ 사진도 잘찍으시네요!!
bilbotbaggins님 감사합니다.~
근처 사찰있으면 산책겸 한 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그래봐야겠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