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지식소매상] 조현병 환자에게 환청이 어떻게 들리는지 보고 갑시다.

in #kr7 years ago

아...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개인적으로 폭력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조현병을 앓고 있으면서 극단적인 폭력을 행사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환자들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신병을 앓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미디어에서 자극적으로 다뤄진 피의자들과 같은 취급을 받는 사람들이 너무 아련하게만 느껴지네요.
조현병을 앓는 사람들이 앓고 싶어서 그렇게 된 것도 아니고, 모종의 정신적 충격이나 과거의 좋지 않은 경험, 선천적인 이유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일 텐데..
너무 슬픕니다. 사람들이 좀 더 정신병에 대해 많이 이해하고 그들을 대하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는 것 같네요. 과거에 정신질환이 있다고 하거나
정신 상담 받는다고 하면 미친X 취급을 하던 것에 비하면 시선이 많이 부드러워진 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건 맞는 것 같아요.
흥미로운 자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Sort:  

맞는 말씀입니다 (ㅠㅠ) 심지어 조현병이 아닌 경우에도 이슈를 만들기 위해 멀쩡한 사람을 조현병으로 몰아가거나 또는 죄를 경감받기 위해 자신이 스스로 조현병인 척 하는 등으로 인해 편견이 더 심해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