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I's #life] 일본 목욕탕 체험기, 충격과 개운함ㅋㅋㅋ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kundani


오늘은 일본에서 목욕탕에 간 일화를 적어볼까한다.
제목에서 말한 것처럼 충격과 개운함이 공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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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동네에 있는 이치노유라는 목욕탕이다.
가격은 490엔.
그러니까 4,900원정도니 상당히 저렴하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생각보다 늦게까지 새벽 2시인가 까지 하기 때문에 사람들한테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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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구를 들어가면 왼쪽으로는 여탕.
오른쪽은 남탕.
나누어져 있다. 그래서 안심하고 갔는데...
여기서 충격과 공포가 시작됬닼ㅋㅋㅋㅋ

남탕과 여탕 사이에 큰 벽이 하나 있었다. 그뿐.
위에는 말하는 목소리도 다 들린다.
왜? 위에는 뚫려있으니...
그리고 표를 사는 곳은 그 중간벽 가장자리에 뚫려있다...
그러니까 한사람이 벽 사이에서 남탕과 여탕을 다 볼 수 있다는...
그곳에서 계산을 하고 안으로 들어간다.
그곳에... 한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계셨다.

그분의 자리는 한 눈에 여탕의 끝과 끝.
남탕의 끝과 끝을 다 볼 수 있었다.
너무도 적나라하게...
그렇게 그냥 그러려니하고 옷을 다 벗고 탕으로 들어가려는데
그 아주머니가 남탕에 그냥 돌아댕기신다 ㅋㅋㅋㅋㅋㅋ
뭐정리하고 하지만,이건 좀 아닌듯 ㅋㅋㅋㅋㅋㅋ
충격이었다.

목욕탕 내부 사진은 없다. 당연하다.
한 20명이 들어가면 꽉차는 작은 목욕탕이었다.
탕은 작았지만, 녹차탕도 있었고, 안마탕도 있었다.
밖에는 거의 2인만 이용가능한 노천탕도 있었고, 사우나도 있었다.
아기자기한게 딱 좋았다.

있을건 다 있었지만... 그리고 너무도 개운하고 물이 좋았지만,
그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다 ㅋㅋㅋㅋㅋㅋ
너무 편하게 당연한듯 돌아다니니...
그래도 멋진 경험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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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목욕탕 차리러 가즈아!

목욕탕 ㅋㅋㅋㅋ
충격적이었다...
다시 과연 갈까 ㅠㅠㅠㅠ

나는 나중에 쿨하게 혼탕 후기 써준다
물론 뭐 없다...

ㅋㅋㅋㅋㅋㅋ
혼탕은 나도 가봤는데...
뭐 별거 없었어 진짜...
후기 쓸것도 없어 ㅋㅋㅋㅋ

나는 쪼오금..있는데 >_<

ㅋㅋ 한번만가셨나봐요ㅋ

네 이제 안갈듯? 아마도? ㅋㅋㅋㅋ
신경쓰이는게 싫어서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아 그리워라 ㅋㅋㅋ 40대 아주머니라서 내심 아쉬우셨던 건 아닌지..ㅋㅋㅋㅋ

ㅋㅋㅋㅋ 아쉽진 않았습니다....
그냥 신경만 너무 쓰이더군요 ㅠㅠㅠ

일드 '닥터X'에 보면 여주인공과 주인공을 케어(?)하는 남자가
목욕탕에서 대화하는 장면이 가끔 나오지~
그걸 상상하면서 읽으니 이해가 쏙~^^

아 그래? ㅠㅠㅠㅠ
생각보다 충격적이어서 난... 이제 사요나라 할듯

동네가 어디인가??

누마부쿠로다네!

일본목욕탕좋지~ 생각보다 저렴해!
깨끗하고~ 우리나라처럼 짐 잔뜩쌓아 자리 맡아 놓지
않아서 좋아!! 일본목욕탕 갔다가 한국 목욕탕 가면
속터짐...

ㅋㅋㅋㅋㅋ 속터질 순 있어도,
크기에 있어서는 한국이 더 나은듯해!
속터져....크기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