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세종병원 참사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행운의 럭키입니다
혹시 금어초라는 꽃을 아십니까..?
꽃 모양이 금붕어를 닮아 금어초라고 불리는데
예쁜 블라우스에 달린 레이서처럼 아름다운
이 꽃이 시들어 마르면 안에 있던 씨방이 해골
모양처럼 돋아나기 때문에 한편으론 악마의 꽃
해골 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네요.
이런 무서운 이름과 더불어 이 꽃의 꽃말이
욕망,탐욕이라는 점은 참으로 의미심장합니다.
건강한 욕망은 꿈을 주고 희망을 주기 때문에
꽃처럼 아름답지만.. 도가 지나쳐 탐욕의 단계로
들어서면 무섭고 끔찍한 해골처럼 변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제천 화재 참시에 이여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사건의 진상이 밝혀질수록 이윤추구의 탐욕이
빚으낸 무서운 결과가 어떤 것인지 선명해 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생명을 다루는 일에 이런 탐욕의
들도록 내버려둬도 좋은 건지 우리 사회의
전체가 깊은 반성의 계기로 삼아야 될 것 같고요.
지난 주말부터 희생자들의 발인 행렬이 이여졌고
또 5천여 명의 추모객들이 조문을 하는 등
밀양 시내는 그야말로 눈물바다였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환자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되는 병원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게 안타까운 맘이 듭니다.
오늘로써 희생자 발인 행열이 모두 끝났다고 합니다.
다시 한번 비명에 목숨을 잃은 희생자 여러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람이 정도란 것을 알아야죠. .
으쌰으싸 같이 힘내요
즐거운 주말
행복한 스티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