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와 가치 이야기
이전 글에서 시세와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 한적이 있다.
(관련 글 : https://steemit.com/kr/@luckystrikes/5tafay)
필자 역시도 시세와 가치를 혼돈하는 바람에 큰 손실을 본 적이 있다. 내로남불이라 했던가? 내가 판단하는 것은 가치, 남이 판단한 것은 시세라고 평가절하하는 습관이 알게 모르게 베어 있기 때문이랴...
오늘자 한경에 실린 기사를 보자.
강남 10평 아파트가 10억 클럽에 들었다는 소식!!
말이 아파트지 10평 원룸이나 다를 바 없을진데 평당 1억원을 찍었다고 한다.
필자는 5년 전쯤 본 기사에 실린 아파트에 우연찮게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방 1칸에 답답하게 살고 있는 당시 지인에게 왜 이 돈을 내고 이러고 계시냐고 말한 기억이 있다.
강남에 위치한 것 외에는 아무런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해서일까? 그 아파트의 시세가 과열되었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하지만 지인의 생각은 달랐다.
지금 조금 불편하더라도 나중에 크게 오른 것이라고...
당시 시세가 5억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니 5년사이 2배가 뛴 것이고 1억이 2억이 된 것도 아니고 5억이 10억이 된 것이니 지인의 선택은 탁월한 결정이 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이런 상황을 몇번 옆에서 지켜보다 보면 가치에 대해서 무관심 하게된다는 것이다.
아니, 자신의 가치평가 능력을 믿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수급이 몰리는데 투자하면 백전불패!! 라는 공식을 믿게 되고 그때 부터는 더 이상 투자라 부를 수 없게 되고 투기로 변질되고 마는데 말이다.
많은 돈 들이 부동산, 증권에서 암호화폐로 이동할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
요즘 들어 이 믿음이 허상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종종한다.
가치가 없는데, 블록체인이라는 그럴싸한 용어에 혹하여 낮아진 시세만 보고 투자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스팀 투자 1년
적어도 3년은 투자해 보고 후회를 하던 해야 하는 것일까?!

sct천사의 보팅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 부탁드려요~~^^
(자유주제글은 sct와 sct-freeboard 태그를 같이 부탁드립니다~)
...강남불패..아쉬운 순간의 선택들~누구나 기회는 올거라봅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 중입니다. 핵심 자산들의 가격만 오르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