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발전과 부담감
기술이 발전하면 많은 이들이 기대를 품는다. 지금 시대에 옛날 영화를 보면 뻔한 스토리, 허술한 영상효과에 낯이 간지러울 수 있다. 그런것이 맛이라며 옛날 영화를 찾는 이도 있다.
그러나 요즘 시대에 어정쩡한 영화 즉, 옛것보다는 나을지언정 지금의 화려한 SF효과를 따라가지 못하는 SF영화가 개봉되었다고 해보자. 흥행하지 못할 가능성이 많다. 지금 이 시대의 사람들은 높은 눈을 가지고 있으며 매일 새롭고 더 나은 것이 나오길 기대한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할 수록 자살률이 높아진다. 빠른 발전을 이룩한 한국에서는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OECD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다는 말은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 할 수 있는 이유는 기술이 발전하고 기대치가 높아지고 스스로의 잣대 또한 높아지기 때문이다. 다음날 눈을 뜨면 신기술이 나오는 시대에 익숙해진 사회는 때로는 당연한냥 개인의 희생을 요구하기도 한다. 기술이 발전할 수록 모든 것에 부담은 커진다.
이와 같은 발전과정이 스팀잇에도 일어나고 있다. 스팀잇은 성장하고 있다. 여타 유명 사이트의 전철을 밟을 것이다. 결국은 크게 성장할 것이다. 큰 맥락으로 보았을 때 초기 단계 스팀잇 시장에서 허름한 영화사는 그럭저럭 먹고 살만했다. 날이 지날수록 스팀잇이 성장하고 역량있고 재능있는 신규 영화사가 유입된다. 허름했지만 영화제작을 즐겼던 오래된 영화사는 고심에 빠진다. 또는 사라진다.
모든 발전 과정이 나쁘다고 질책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애초에 현실에 불만족하며 발전을 하도록 설계된 동물이다. 하지만 인간은 때때로 인간적인 모습을 접할 때 비로소 인간 다워진다.
앞으로도 생각하게 하는 글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