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의 풍광과 사람들3
또 시간을 내어..
산마르코 광장. 종탑이 보기에 따라 웅장하게 또는 경관을 망치면서 서 있다. 무조건 크고 높다고 좋은게 아닌데. 저게 베네치아 어디에서나 삐죽이 올라와 있는 모습이 보이는 그것이다. 그렇게 멀리서 보면 괜찮은데 말이야..그런데 비어있는 광장 가운데 왼편에...
이 사람이 뭘 하려는고 하니,
애견의 귀를 잡아당겨 셀카를 찍고 있구나...컬컬
그러고 보니 여기서도 셀카질.
저기서도 셀카질.
세상에는 두 종류의 인간이 있다. 셀카 찍는 인간, 셀카 안 찍는 인간...
잠시 사람으로부터 눈을 돌려 경치로. 베네치아의 베네치아임은 무엇보다도 거미줄 같이 이어져 있는 수로들.
곤돌라를 타고 수로를 돌아본다. 곤돌라 뱃사공 중에는 미남이 많다.
수로변 집들의 아랫부분은 바닷물에 침식되고 부식되고 그 위에 다시 조가비가 붙어 있다.
곤돌라를 타고 마냥 즐거워하는 아마도 한국의 여인.
곤돌라 뱃사공의 포스.
다리밑을 지나가는 곤돌라. 머리조심!
곤돌라 위의 승객들을 향해, 부럽지롱 하며 브이자를 그려 보이는 사나이. 안 부럽다!
오늘은 여기까지 합니다. 다음에 또...
첫 번째 사진
산마르코 광장 하늘색이 너무 이쁘네요~
네, 하루 종일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그래서 물그림자도 더 반짝였고.
베네치아 참 독특했던 도시였습니다.
아, 베네치아를 잘 아시나보군요. 제가 올리는 사진들이 추억을 되달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