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주목되는 10대 기술
다음은 세계 경제 포럼에서 발표한 2018년 주목되는 10대 기술을 간략하게 설명한 내용입니다.
증강 현실 Augmented reality
실제 영상에 가상의 정보와 이미지를 혼합시키는 기술이 주류로 올라서고 있습니다. 이미 주차 가이드를 갖춘 자동차가 생겼고, 포켓몬고 게임이 인기를 얻은 것처럼, 증강 현실이 새로운 기술은 아닙니다. 하지만, 더 세련되고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는 점에서 한 단계 더 도약했고 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 증강 현실은 외과의사가 환자의 피부 아래 조직을 3차원 영상으로 볼 수 있고, 홀로그램 가이드와 같이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게 해 줄 날이 올 것입니다.
맞춤 의학 Personalised medicine
첨단 진료 장비가 환자 맞춤형으로 약을 처방하고, 여러 증상을 탐지하고 정량화해, 어떤 질병에 걸렸을 확률을 결정하는 것이 맞춤 의학입니다. 이미 일부 암 치료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정 유형의 유방암에 걸린 여성은 화학 요법 없이 치료가 가능해지고 했습니다. 또한 자폐증, 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병 같은 뇌 질환을 증상 평가 없이 진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궁 내막증도 수술 없이 진단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AI 분자 디자인 AI-led molecular design
인공지능이 발달하면서, 과거의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약물과 물질을 만들던 과학의 시대는 과거의 일이 될지도 모릅니다. 지저분한 실험 대신에, 기계 학습 알고리즘이 과거의 모든 실험 결과를 분석해 패턴을 구분함으로써, 효과가 더 좋을 것으로 예측되는 새로운 분자를 찾아냅니다. 그렇게 되면 과정이 더 빠르게 진행되고, 화학 폐기물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제약 업계에서 빠른 속도로 새로운 약물을 개발하기도 용이해질 것입니다.
더 유능해진 디지털 도우미 More capable digital helpers
지금까지 시리와 알렉사를 통해 음악을 틀거나, 일기예보를 들을 수 있었지만 곧 더 정교하고 유능해진 디지털 도우미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인공지능에 의해 움직이는 최신 기술이, 사전에 훈련시키지 않아도, 다양한 검색과 진짜 뉴스와 가짜 뉴스를 구별해 주게 됩니다. 물론, 직장에서도 아주 유용한 도구가 됩니다. 예를 들어, 변호사에게 복잡한 사건에 대한 여러 판례를 찾아주고, 각각의 장단점을 토론할 날도 머지않았습니다.
이식 가능 약물 생성 세포 Implantable drug-making cells
정기적으로 약을 복용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신체 내에 작은 약 공장을 이식한다는 아이디어는 아주 매력적인 아이디어입니다. 우리가 사는 동안 어느 순간에, 일정 기간 동안 정시에 약을 먹어야 할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잊어버리고 약을 먹지 않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식이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신체가 이식 부위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면역 억제제를 같이 복용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면역 체계의 거부 없이도 작동하기 충분할 정도로 이식 기술이 정교해졌고, 심혈관 질환, 결핵, 당뇨병, 암 및 만성 통증같이 치료에 오랜 기간이 걸리는 질환에도 적용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유전자 드라이브 Gene drive
의도적인 유전자 변형은 논란이 있고, 윤리적 문제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이점에서 유전자 드라이브(gene drive)(개체들 간에 빠르게 퍼져 나가는 천연 또는 인공 유전 요소)도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질병과 싸우거나, 말라리아를 전염시키는 모기 같은 해충을 없애는데 큰 힘이 됩니다. 최근 몇 년간 CRISPR 유전자 편집 개발되어 염색체 내 특정 부위에 더 쉽게 유전 물질 삽입이 가능해지면서, 유전자 드라이브도 큰 진전이 이뤄졌습니다.
양자 컴퓨터 알고리즘 Algorithms for quantum computers
기존 컴퓨터 대신 양자 역학을 사용해 연산을 수행하는 컴퓨터를 사용하면 복잡한 문제를 더 효율적으로 풀 수 있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라 기능 문제가 생기고 있지만, 나날이 개선이 진행되고 있고, 점점 더 많은 학자들이 프로그램과 양자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양자 컴퓨터를 사용하게 되면, 자연을 모방해 물질을 만드는 시대가 될 수 있습니다.
플라스몬 물질 Plasmonic materials
해리 포터에 나오는 투명 망토를 현실로 만들어주는 물질일까요? 그렇게 되기까지는 아직 멀었지만, 나노 수준에서 전자구름과 빛을 조작하는 플라즈몬(plasmonic) 장치는 자기 메모리 저장 공간과 생물학 센서의 감도를 높여줄 수 있습니다. 일부 회사에서 신제품을 개발 중이며, 여기에는 세균 감염 시 어떤 세균에 감염되었는지 알아낼 수 있는 장치와 가열 자기 기록 장치가 포함됩니다. 건강한 조직을 해치지 않으면서 암세포만 표적 치료할 수 있는 광활성 나노입자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실험실 고기 Lab-grown meat
실험실에서 만든 고기 햄버거를 먹을 수 있을까요? 고기를 세포 배양으로 만들게 되면, 기존 생산에 들었던 환경 비용이 절감되고, 식용 가축에 대한 비윤리적 처우 문제도 없앨 수 있습니다. 아직 실험실에서 고기를 배양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고, 맛을 시험한 결과도 가지가지이지만, 모사 미트, 멤피스 미트, 슈퍼미트 파인리스 푸드 같은 스타트업들은 이미 수백만 달러의 자금을 유지했습니다. 잔인한 도살 없이도, 오리고기, 닭고기 및 쇠고기를 먹을 수 있는 날이 그리 멀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전자약 Electroceuticals
대부분의 증상을 치료할 수 있으면서도, 약물 처방은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전기 자극을 사용하여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전자약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그중 하나가, 뇌에서 다른 기관 대부분에 신호를 전달하는 미주신경에 전자약을 삽입해 면역 체계를 조절하면, 많은 증상의 치료 방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간질과 우울증 치료에 전자약이 10년 이상 사용되어 왔고, 현재는 편두통, 비만 및 류마티스 관절염의 환자에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위 10가지 기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실험실 고기랑 ai분자디자인이 진짜 양산화가 된다면 환경문제, 기아문제 동시에 해결할것같네요
잘보고 팔로우하고 갈게요.
네 동감합니다. 감사합니다 ^^
프로필 사진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