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과 금태섭의 난독증~!!(feat. 미투운동)
김어준 공장장이 팟캐스트 다스뵈이다에서 예언한 이야기를 더불어민주당 금태섭이 물고
언론이 화력을 쏟아내는 중이다 ㅋㅋ
(처음 금태섭 의원이 페이스북에 쓴 내요을 보자)
<김어준의 발언,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언론 매체에서 프로그램과 관련해서 하는 일에 대해서는 되도록 말을 안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이 지상파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지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눈이 있고 귀가 있다면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피해자들이 겪어야 했던 일을 모를 수가 없을 텐데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 피해자들의 인권 문제에 무슨 여야나 진보 보수가 관련이 있나.
진보적 인사는 성폭력 범죄를 저질렀어도 방어하거나 드러나지 않게 감춰줘야 한다는 말인가.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깊이 깊이 실망스럽다.
왜?? 금태섭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런 말을 하게 된 걸까? 다스뵈이다 전체 맥락을 들어보긴 한걸까?
김어준 : 제가.. 어.. 예언을 하나 할까봐 예언. 간만에. 어... 이거는 이제 공작-의 사고방식으로 사안을 바라봐야 보이는 뉴스인데... 최근에 이제 미투운동하고 그 다음에 권력 혹은 위계에 의한 성범죄... 이런 뉴스들 엄청나게 많잖아요. 이걸 보면 아, 미투 운동을 지지해야 되겠다. 그리구 이런 범죄를 엄단해야 되겠다. 이게 일반적인, 정상적인 사고방식입니다. 그런데 공작의 사고방식으로 이걸 보면 어떻게 보이냐. 우린 오랫동안 공작의 사고방식으로 보면 어떻게 보이냐에 훈련된 사람들이거덩. 어떻게 보이냐. '첫째, 어, 섹스. 좋은 소재. 주목도 높아. 아. 둘째, 진보적 가치죠. 오케이. 그러면 피해자들을 좀 준비시켜서 진보매체를 통해서 등장시켜야 되겠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진보적 지지자를 분열시킬 기회다.' 이렇게 (그들의) 사고가 돌아가는 겁니다.
지금 나와있는 뉴스에 그렇단 얘기가 아니에요. 예언합니다. 예언. 누군가들이 나타날 것이고, 그 타겟은 어디냐. 결국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진보적인 지지층... 최근에 댓글 공... 저는 이제 흐름을 보거든요 항상.
댓글공작의 흐름을 보면 다음엔 뭘 할지가 보여요. 걔들이 밑밥을 깔기 시작하기 때문에. 그리... 흐름이 그리로 가고 있다. 준비하고 있다. 우리하고 사고방식이 달라요!
완전히 공작의 세계에서는 사안을 완전히 다르게 봅니다. 여기서 자기들이 (피해자들을) 뽑아서 어떻게 치명타를 가할 수 있나의 관점으로만 봐요. 거기 윤리나 도덕이나 다 없어! 그 관점으로 보면, 올림픽 끝나면 틀림없이 그 방향으로 가는 사람, 혹은 기사들이 몰려나올 타이밍이다. 예언 한 번 해 드립니다.
여기에서 김어준 공장장이 다스뵈이다에 나와서 이야기한 내용중 어디에서 진보적 인사가 성추행을 해도 옹호하자는 이야기가 어디있습니까?
난독증이거나 김어준 머리속에 들어가 맘대로 판단 내린거 아닙니까?
미투운동의 변질을 걱정하고, 프레임이 바뀔수 있으니 조심해라하는 자기만의 예언인데..
그걸로 시사프로를 진행자격이 되네 마네 할 수 있는지..어이가 없다.. 진짜 난독증인거 같은데..맥락을 보지 않고,, 실망은 금태섭 의원한테 실망하고 있습니다. 원래 기대치가 낮아 실망하는 수준은 낮지만 말이다.
이 결과, 언론은 떡밥을 물고 신이 났다. ㅋㅋ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오늘 김어준은
"조선일보도 아주 재밌는 제목 '김어준 미투 진보적 문정부 지지자 분열 공작' 이렇게 뽑았어요. 조선일보 아주 신났어요. 제가 여기서 자체 미니를, 스스로 인터뷰하는 것으로.
이게 이런 제목은 제가 마치 '미투운동은 공작이다' 이렇게 말한 것처럼 모략하는 그런 뉘앙스로 보도하는 매체가 있어요. 의도적으로. '진보는 성폭력을 눈감아주어야 된다는 말인가?' 뭐 이렇게 연결되기도 하고. 제가 그렇게 말했을 리가 있습니까?
조선일보가 대표적인데. 신났어요. 원래 모략을 아주 신나게 하는 매체이기 때문에 신났겠죠. 네이버도 원래 제 이름이 들어가는 기사는 좋은 기사 뜨는 법이 없습니다. '검찰 출두' 뭐 이런 거나 뜨지. 네이버도 신났고. 검색어도 이렇게 아침부터 네이버가 올려주는 경우는 처음 봤네요. 근데 신날 게 없어요. 제가 원했던 상황이고. 생각보다 빨리 왔지만, 뜻대로 해줘서 고맙습니다.
이 사실관계를 잠깐 정리하면, 저는 '미투를 공작에 이용하려는 자들이 있다.'라고 했지 미투가 공작이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바보도 아니고. 그리고 이제 금태섭 의원이 문제제기를 했어요. 금태섭 의원의 주장의 요지는 그런 제 말이 미투운동을 약화시킬 수 있다. 이런 문제의식이에요. 금태섭 의원은 할 수 있는 말을 한 겁니다. 본인의 입장에서. 그러니까 금태섭 의원과 저를 싸움 붙이는 건 소용이 없으니까 그만들 하시고.
그럼 제가 주장하고자 하는 요지는 뭐냐.
금태섭 의원의 우려도 염두에 두면서 동시에 아주 잘, 아주 잘, 살펴봐야 하는 게 있습니다. 그게 뭐냐면 미투운동은 뭐 진보 보수 할 것 없이 남성 중심의 문화 속에서 권력과 위계에 의한 성적 폭력, 그걸 고발하고 그 문화를 개선할 절호의 기회가 온 게 분명하거든요. 근데 이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누군가는 이 진보진영에 대한 공작의 소지로 만들고 싶어 한다. 이렇게 되면 이 중요한 기회를 진보진영 내의 젠더갈등으로 가둬버립니다. 이렇게 프레임이 잡히면 미투운동이 흔들려요. 진보진영 내의 분열로 끝나는 거에요.
여성들의 진보진영에 대한 공격 소재로만 그렇게 연결해서 그렇게만 이용하려는 의도와 시도를 볼 때마다.
이미 보수정당에서는 청와대가 사과하라고 서명도 되고 댓글 부대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런 기사도 많이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진보적인 여성 지지자들은 당황해요. 당황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 게 바로 미투를 공작적으로 이용하는 거예요. 그런 세력, 그런 기사, 그런 의도를 볼 때마다. 여성계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너희들은 닥쳐라. 시끄럽다. 꺼져라. 이게 진보 보수의 문제가 아니다.' 눈을 부릅뜨고 그런 프레임을 깨야 되요. 이 운동을 그렇게 이용하는것, 이 운동이 그렇게 이용당하는 것을 차단하고 아주 확실하게 선을 그어야지, 안 그러면 본질은 사라지고 운동은 소멸되고 공작이 남는다. 제가 우려한 바는 그겁니다.
제가 왜 이 타이밍에 이런 말을 했는지, 뉴스공장은 제 개인의 매체가 아니기 때문에 제가 개인적으로 하는 팟캐스트에서 자세히 다시 하기로 하고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이렇게, 김어준은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설명을 하지 않고도,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를 들으면, 이런 의미구나 하고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다.
김어준의 이러한 금태섭의원의 의견을 존중하고 조중동의 싸움붙일려고 하는 논지를 사전 차단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주 현명하게 말이야 ㅋㅋ
근데, 김어준의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본인도 글자 그대로 보면 피해자들을 비난하는것은 아닌 것처럼 보일수 있다고 본인도 인정하고 있는데도, 순전히 자기 예상으로 김어준은 자신의 발언으로 인해 상처입은 분들에게 사과하라고 한다. 이게...무슨 비논리의 향연인가.. 진짜 왜그러나..
성폭력 피해를 입은 사람을 금태섭의원만 피해에 공감하는 능력을 가진게 아니예요..일반적인 상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그러한 피해를 당한사람이 2차 피해가 가기를 원하지 않아요..~!!
왜 본인만 남들보다 더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는거니...
당신 금태섭의원의 말이 전혀 앞뒤가 맞지 않고 오독하고 있다는걸 아시길 바랍니다.
진짜 짜증이 나려고 한다...무슨 쓸데없이 논란을 만들고 있다..
더구나 벌써, 이 언론 양아치들은 그렇게 몰아가고 있다.
이윤택만 검색해도 연관 검색어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나온다..
김어준은 이렇게 문재인 정부를 엮으려는 언론들의 프레임과 공장을 우려하는걸 표한걸 성추행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가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니..아오..
지금 미투운동이 완전 성역화 되어 가고 있는거 같다..
약간 숨이 막힐 정도로...
미투운동이 별질되지 않기를 바란다..
미국에서도 이미 변질되고, 한국도 곽도원등 변질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나도, 그 누구도 미투운동을 지지한다. 하지만, 성역화 되어 가는건 불편하다..
2차 피해를 받는 사람들이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