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들의 수급상의 특징과 매매전략

pys (74)in #kr • 7 years ago

당연한 말입니다만 수요가 공급보다 많아야 주가가 상승합니다. 실적은 주가에 선행하며 주가는 수급에 선행합니다. 따라서 거래량과 주가와의 관계를 매일 또는 수시로 점검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투자자별로 수급상의 특징과 매매전략을 특히 외국인과 연기금 그리고 투신을 중심으로 살펴봅니다.

투자자별로 수급상의 특징과 전략

상승장, 하락장, 횡보장 등 장세별로 중요한 수급주체가 있으며 수급주체의 움직임에 맞춰 포트폴리오(Port-polio) 운용자산 편입비중을 재조정하는 전략을 짭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저가주 위주의 매매와 수급의 주체, 즉 세력을 추종하는 매매성향이 있습니다.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수종목에 관심을 두어야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프트한 머리를 갖고 상황변화에 대응을 잘해야 하며 전략을 수시로 바꿔야 합니다. 시장이 횡보할 경우에는 기관이 장을 주도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입장에서는 숲보다는 나무를 보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기관에는 연기금, 투신, 금융투자, 보험, 은행, 사모펀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있습니다. 기관투자자 중에서 핵심은 연기금과 투신입니다.

횡보박스권장에서는 지수는 정체하며 개별종목장세가 펼쳐지며 기관이 주된 역할을 합니다. 시장의 중심이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으며, KOSPI보다는 코스닥시장의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연기금에는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국민연금, 군인연금 등이 있습니다. 이들 중에서 국민연금이 막대한 자금을 갖고 중장기 위주의 투자를 하며 자본(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한편 연기금은 방어적 성격을 갖고 있으며 Valuation매력이 있으면 매수 진입합니다. 시장에서 피눈물이 나오는 급락기간에는 지수하락이 절정에 이르고 투매가 나오게 마련인데 최적의 매수타이밍에서 연기금이 주인공역할을 합니다.
국민연금의 투자전략은 Active전략과 Passive전략의 2가지가 있는데 전자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 주로 중소형주 위주의 투자전략인 반면에 후자는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투자, 즉 대형주 위주의 투자전략을 말합니다.
그리고 국민연금공단의 기금운용본부장이 교체되면 주식이나 채권 등의 운용전략이 바뀔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국민연금은 Active전략에서 Passive전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물론 있습니다.
국민연금의 운용전략에 따라 국내주식시장이 움직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국민연금의 운용전략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시장을 따라가지 말고 기다려라. 늦었다고 생각하면 쉬는 것도 투자이다.
외국인이 대량으로 매수할 때 대형주중심으로 동참합니다.
특정종목의 주식을 주가를 불문하고 집중 매집하는지를 매일 또는 수시로 점검합니다.
외국인 추종 전 반드시 체크할 사항은 원 달러환율입니다.
환차익(손)이 발생가능한지와 환율방향성을 점검, 확인합니다.
원화의 약세 또는 강세의 변곡점을 파악하여 외국인의 진입여부를 점검합니다.
환율과 KOSPI지수는 주로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환율급락(원화강세)시 외국인 매수가 들어와 지수는 상승합니다. 종합주가지수Chart와 원 달러환율Chart를 비교해보면 Coupling(동조화)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