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 속도조절 근거와 공조필요
美연준(FED)는 세계경제 성장둔화 등 대외 Risk를 살피면서 시장 변동성을 최소화해야 하는 책무도 존재한다. FED의 금리인상 속도조정, 부채위험 해소지체(遲滯) 가능성은 경제적 측면에서의 우려요소다. 한편 美통화정책은 여타 국가와 Global경기 둔화 등을 반영한 공조의 필요성이 존재한다.
☉긴축 속도조절 근거
세계경기 부진
美연준의 파월의장은 금리를 인상하던 2018년 12월 FOMC회의 때와는 달리 점진적 긴축기조유지와 함께 통화정책을 완화로의 전환을 시사한다. 이는 美대통령의 동결발언 등 백악관의 금리관련 압력도 일정수준 작용한 것으로 시장은 분석한다. 근거는 첫째 2018년 12월 ISM제조업 경기지수의 부진과 함께 여타 권역 즉 유로 존이나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경기 하강의 불확실성이 커지
면서 Global 증시가 하락하기 때문에 통화정책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성이 증가한 탓이다. 둘째 美연준은 다른 한편 양적완화로 매입한 보유자산의 축소를 2017년 11월 이후 개시하고 있으나 파월의장은 문제가 발생할 경우 대차대조표 축소수정에 나설 것임을 제기한다.
시장동요 진정
前記한 내용은 금리인상 속도를 탄력적으로 조절하면서 긴축에 따른 시장동요를 진정시키고자 하는 의도이다. 한편 FED와 시장의 의사소통 괴리(乖離)가 완화기조로의 전환을 어렵게 한다는 주장이 존재하는 가운데 중립금리가 FED의 금리목표 수준보다 높지만 근접해 있는 점은 통화정책 속도조절 가능
성을 시사한다. 다만 최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금융여건이 일부 긴축기조로 전환되어 시장에 유동성 지원은 더 이상 불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경기하강의 경우 모든 수단 동원을 언급한 연준 파월의장은 부채위험 해소까지 보류할 소지가 상당한 것으로 평가한다.
수익률곡선 역전
채권시장은 경기불안이 기저(基底)에 깔려 있는바 이유는 장단기 수익률곡선의 왜곡(歪曲)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과거엔 5년 물을 기점으로 10년 물과 2년 물 금리의 역전현상이 가시화하지만 최근 시장에선 5년 물과 2년 물 금리차이가 향후 경기 불확실성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런데 이것이 2018년 12월 역전된 상태다. 어쨌든 금리인상 경로의 중단은 양적완화 환경인 현재의 상황에서 시장왜곡(歪曲)의 축적을 초래할 수 있다.
선물시장 반응
중앙은행인 연준 파월의장은 일자리 증가폭, 임금상승률은 양호하며 美경제가 안정적임을 강조한다. 여하튼 파월의장의 기존 통화정책 전환 발언은 19년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음을 암시하며 시장에선 금년 들어 금리인상 중지를 강하게 촉구한다. 심지어 금년 1월 초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에서는 연내 금리인하를 4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다. 이에 긴축기조인 통화정책의 과도한 불안이 일시 진정되면서 美다우지수는 전일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바 있다.
☉통화정책 공조 필요성
美연준의 금리인상 조정과 보호주의 무역협상 등으로 경기하강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일각의 의견도 부각되고 있다. 美연준은 2016년 12월 금리인상 이후 여타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非동조화 현상이 심해진다. 특히 2017년엔 기준금리를 3차례 인상하며 통화정책 정상화를 가속화한다.
하지만 ECB(유럽중앙은행)측은 작년 말 자산매입을 종료하면서도 경기하방 위험을 거론하면서 통화정책 정상화 즉 긴축의 속도조절을 시사한다. 또한 일본은행은 양적완화 정책의 지속을 견지한다. 아울러 中인민은행은 작년 4차례에 이어 19년 1월에도 지준율을 인하하며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한다.
세계경기의 성장둔화 가능성으로 인해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제한된 상황에서 2019년엔 작년보다 인상횟수(4회→2회)가 반으로 줄 예정이지만 美연준의 긴축유지는 국제금융시장 및 신흥국 경제의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美연준과 여타 주요국의 통화정책 공조가 필요하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시장 상황을 다시 조망하는 단서를 제공해 주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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