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양적긴축의 지속과 금융시장 위험

in #kr8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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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주요 인사들은 금리인하에 신중할 필요가 있으며 내년 말 금리인하 종착점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美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은 상승한다. 한편 美연준의 양적긴축은 예상보다 더 느리고 오랫동안 지속될 소지가 있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美연준의 금리인하 전망

美연준 주요 인사인 美보우먼 이사는 인플레이션 Risk가 여전히 존재하기에 금리인하에 신중함을 가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美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역시 최근의 경제여건은 금리인하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점을 나타내는 것으로 진단한다. 美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내년 말에는 금리인하가 멈추고 종착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한다. 美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금리 관련 질문의 답을 피하면서도 노동시장은 매우 좋은 상황이라고 평가한다.

  • 美금융시장 위험과 전망

美옐런 재무장관에 의하면 美금융시장이 상업용 부동산과 디지털 자산에 의한 취약성에 직면해 있다. 이는 상업용 부동산의 신용위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하는 한편 기술의 발전에 따른 디지털 자산의 확산은 시장에 효율성 증가 등 혜택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위험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HSBC는 양호한 기업실적 및 견조한 경제여건 등으로 S&P500지수가 내년 말 6,7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한다. 반면 PIMCO측은 최근 금융시장에서는 Momentum 기반의 주가상승이 과도하며 이런 상황은 언제라도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 11월 美기대 인플레이션

美뉴욕 연방은행에 따르면 美소비자들의 올해 11월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2.9%)대비 상승한다. 그리고 3년 및 5년치도 2.6%, 2.9%로 전월(각각 2.5%, 2.8%)대비 높다. 항목별로는 휘발유와 임대비의 경우 가격상승률이 둔화될 것으로 그리고 병원 치료비 등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승리 이후 이런 결과가 도출된바 일부에선 대규모 감세 및 고율관세 부과 등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이 향후 인플레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한다. 다만 향후 경제가 개선되고 소득증가를 응답한 비율 역시 이전에 비해 증가한다.

감산축소 시기

산유국 연합체 OPEC+가 감산축소를 당초 계획보다 3개월 늦춰 내년 4월부터 시행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국은 감산축소를 내년 4월부터 시행하기로 합의한다. 이는 당초 계획한 내년 1월에 비해 3개월 늦어진다는 의미로 시장에서는 최근의 유가하락 등이 이번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한다.

  • 美양적긴축의 지속

美연준은 올해 9월 양적긴축 속도를 줄이겠다고 발표하면서 준비금은 풍부하다(abundant)고 평가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해당 발표를 믿지 않고 있으며 준비금이 풍부한 수준이 아니라 단지 충분한(ample) 수준으로 바뀌었기에 이런 결정이 도출(導出)되었다고 분석한다. 특히 준비금은 풍부한 상황이었는데도 자금시장 금리가 상당한 수준으로 상승한다. 美연준은 풍부한 수준의 준비금을 반영하여 양적긴축의 조기(早期) 종료를 선택하지는 않겠지만 시장금리의 급등과 같은 충격을 피하기 위해 양적긴축의 속도는 늦출 것이 예상된다. 이에 양적긴축 종료시기는 당초 거론된 내년 1/4분기가 아닌 내년 2/4분기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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