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융과 노동시장의 평가와 전망
美금융권의 금년 증시 낙관론은 불확실성을 과소평가한 위험한 현실 안주이다. 그리고 2025년 美노동시장은 인력감축 및 임금상승 둔화 등으로 한계에 직면한 한 해이며 美달러 약세는 Global 경제성장 및 금리인하 등으로 금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사상 최대 수준인 美회사채 발행이 과도한 AI투자 우려를 초래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美증시 낙관론과 불확실성
다수의 투자은행들은 금년에도 S&P500지수의 상승이란 낙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이들의 과거 예측성적은 매우 부정확하다. 지정학적 변수, 기술혁신 등으로 1년 뒤 지수수준을 맞춤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한 현재 시장은 일부 종목의 영향력이 매우 커서 거시분석의 유효성은 제한적이다. 다만 Strategist들의 금년 S&P500지수 전망범위(7,000~8,100)가 좁은 점은 위험한 낙관론을 반영한다. 강세론은 기업이익 성장, 재정부양, AI수혜 확산 등을 주장하는 반면 약세론은 AI거품 붕괴와 노동시장 약화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한다. 금년은 지루한 해가 아닐 가능성이 크며 컨센서스(Consensus)에 안주하는 태도는 위험하다.
금년 美노동시장 평가
작년 노동시장은 좋지 않은 분위기로 마무리가 진행된다. 연말에 인력감축과 신규채용을 중단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임금상승세는 둔화되며 실업자 수는 40만 명 늘어나 780만 명에 도달한다. 아울러 작년 현재까지 50만개 미만의 일자리가 창출(160만개, ˋ24년) 되고 11월 실업률은 4.6%로 ˋ21년 이래 최고를 기록한다. 한편 경기침체 시 가장 먼저 발생하는 현상인 흑인의 실업률 상승(2%p 상승)과 AI로 인한 청년층 등 초급노동자의 실업률 상승 등은 고용약화의 지속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노동수요 완화로 인한 임금상승세 둔화는 수년간 고물가에 지쳐있는 노동자들에게 큰 상심(傷心)을 안겨줄 소지가 있다.
美달러약세의 지속 전망
작년 연 초 이후 美달러화는 美연준의 금리인하, 주요 통화와의 금리격차 축소, 재정적자 증가우려,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주요 통화대비 9% 하락한다. 이에 연말에는 8년 만에 최악으로 가치가 하락한다. 또한 다음의 이유로 금년에도 美달러화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한다. 첫째 독일과 중국의 부양책으로 인한 양호한 세계경제 성장가능성이다. 둘째 연준(인하)과 여타 주요 중앙은행(동결 or 인상)의 상이(相異)한 금리경로이다. 셋째 차기 연준 의장에 의한 완화적 통화정책 가속화 가능성이다. 넷째 고용과 성장률 둔화예측이다(Citizens). 다섯째 여전히 고평가 국면인 달러화이다. 다만 AI 관련 자본유입, 정부활동 재개, 감세 등은 성장촉진 및 달러화의 반등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
엔화약세와 日재량권 사용
日카타야마 재무상에 의하면 경제의 기초여건이 부합하지 않은 투기적 현상이 발생하면 외환시장에서 무제한의 재량권(Free Hand) 사용이 가능하다. 금리인상에도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던 엔화는 이 발언 이후 강세로 전환된다.
美회사채 발행의 우려
작년 연 초 이후 투자적격 등급의 회사채 발행규모는 1.7조 달러로 과거 Pandemic 기간 자금수요 급증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Pandemic 기간의 규모(1.8조 달러)에 근접한다. 이에 일부에서는 최근의 AI Infra 구축을 위한 자금수요를 감안해도 회사채 발행규모가 과도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이 여파로 작년 8월 무역긴장 완화 등으로 축소된 국채 스프레드(Spread)는 회사채 발행의 증가로 최근에는 다시 상승한다. 특히 이는 AI 투자에 따른 수익성의 의구심(疑懼心) 등이 반영되었음을 시사한다. 금년 회사채 발행의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투자자는 AI 붐이 신용경색(梗塞)으로 이어질 위험을 대비한 Hedge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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