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에 가게 되면, 그 곳에 언어와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이상, 사회의 메이저리티에서 마이너리티로 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민을 가기로 결정했다는 것은 그만큼 삶의 본질적인 부분에서 (다른 부분을 포기하고 갈만큼) 충족되기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좋은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다면 그래도 완충이 되겠지요. )
아마도 "애증의" 공동체에 대해 생각을 조금 놓을 수 있다면, 좀 더 자유로울 것 같기도 하고요.
동감입니다. 그러나 공동체없이 완전히 개별화된 인간이란 존재할 수 없으니 하릴없이 매인 채로 넋두리를 늘어놓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