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바타가 맛있는 한적한 쉽터, [ 북샵,북스테이, 터득골] / n 커피맛의 거의 모든것

in #kr7 years ago (edited)

1.쉬고, 책보고,커피,간식,주말농장까지

혼자 한적하게 산 속에 들어가서 책이나 읽으며 죽치다가
솔숲도 좀 거닐고
그러다보면 출출할 때
건강한 유기농 재료로 만든 맛있는 빵을 먹고
한 잔의 질 좋은 드립커피를 옆에 두고
또 멍때리며 쉬다가 또 책도 뒤적이다가 오는 상상.
그러다 마음 내키면
아예 몇 일 잠도 자며 푹 쉴 수도 있는 곳.
고퀄 스피커에서 좋은 음악이 나오는 곳.

이런 상상 누구나 하시죠?
딱 그런 곳입니다.

남원주 IC에서 원주가 아닌 반대방향 시골로 7분 게이샤(케챠) 농장 바로 옆 원두를 쓴다고 합니다.
일단 한적한 국도에서 복숭아 밭을 끼고 산속으로 200m 올라가면 홀로 나타나는 북샵이고요
북스테이,


터득골의 모든것 -여행지기블로그

서울에서 출판업을 하시던 사장님이 내려와서 산을 사신듯

들어가면 테마별로 이렇게 책이 전시되어 있어요

주로, 추천도서, 귀농, 건강, 집짓기, 그림책, 교육, 철학,사회 정도......
I
주인장 추천도서는 찍어가면 안된다 하셧는데 허락보다 용서를!! ^^]
주인장 추천도서는 찍어가면 안된다 하셧는데 허락보다 용서를!! ^^


가족단위 이용하기 좋은 곳.

  • 제가 애용하는 혼자 독립된 공간에서 창밖보며 죽치는 곳

주메뉴 치아바타는 소고기 토마토 치즈소스 , 와 닭가슴살 크림치즈소스 두종인데 크림이 먼저 떨어져요

세트 12000원시키면 야채,치아바타, 커피가 함께 나와요 모두 직접 기르고 채취한 유기농

주말엔 가족단위로 많이와서 애들이 조금 소란할 수 있어요...애들에겐 동화책 천국
파는 책이지만 읽어도 됩니다. ㅎㅎ
그림책 한 50권 읽고 온 적도 있어요
아내분이 동화책 작가입니다.

주말농장도 해요

메뉴는

작년까지는 스페셜 티 시키면 정말 게이샤맛이 났는데 오늘은 좀 평범한 맛이었어요
세트메뉴라 그런가?

뒤쪽 산으로는 소나무숲 음악회 공연장잉이 있어서 가끔 연주회나 공연을 해요

![](
)

마지막으로 나오며 책을 한 권 구입합니다. 이왕이면 손님들이 읽어서 나달나달해진 것으로

주소: 200-842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대안로 511-42
033 762 7143
010 5646 7140
일요일에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뛰어놀고 있을 수도 있음.

2. 커피맛의 거의 모든것

이하: 터득골과는 무관한 내용입니다.

커피감별사(커퍼·cupper)가 되기 위해서는 큐그레이더(품질 감별) 자격증이 필요한데 우리나라에 200명이라는 기사도 있고 세계 천명 정도 뿐이라고 자랑을 하심

제가 커퍼는 아니고 내용은 커퍼의 강의내용이고 저는 커피 맛만 봅니다.

이하 내용
1, 커피의 맛 / 2. 로스팅과 드립 / 3.커피종류

1. 쓴 커피는 버려라! 몸에 나쁘다.

태운 고기 안 먹듯 태운 커피도 나쁘다.
좋은 커피는 암을 치유하고 나쁜 커피는 암을 유발한다.

달고 신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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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볶음 정도에 따라 맛과 향미의 변화를 9단계로 세분화한다. 로스팅의 온도, 시간, 속도 등에 따라 커피맛이 달라지는데, 보통 시나몬 로스팅(CinamonRoasting)까지는 신맛이 강하다. 좀 더 로스팅이 진행되면 캐러멜화가 진행되면서 생두는 짙은 갈색을 띠게 된다.
미디엄 이상 로스팅을 하면 쓴 맛이 올라오고 그 이상 로스팅을 할 경우에는 탄맛, 탄향이 난다.

  • 저는 미디엄 이상 로스팅 된 커피는 마시지 않아요. 스* 등 일반 커피들이 대부분 강배전의 쓴 커피를 파는 이유는 싸구려 커피로 폭리를 취하기 때문이래요.

커피가 탄맛이 나는 이유

1. 핸드픽을 안한다. 즉, 생두의 결점 두를 별로 골라내지 않는다.

로스팅전 결점 두를 골라 균일한 원두로 로스팅을 해야 좋은 맛의 커피를 추출 할 수 있다.
실수로 결점두가 들어갔더라도 로스팅후 골라내야한다. 그러나....
해드픽.jpg
요런 커피만 남겨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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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슬거나 깨진 ,작은, 미숙성된 생두, 발효된 생두, 벌레먹은 생두
사진에 보이는 생두들은 모두 버려야 할 것들...

  • 심지어 커퍼님은 겉보기는 멀쩡한 최상급 생두도 작은 점(벌래구멍)을 찾아내어 버리더라고요
    그런 것 한 두개 들어가면 로스팅과정에서 먼저 타 버려서 쓴맛이 난다고요.

일반거대 체인커피점들 이런 과정을 거치기 힘들죠..커피도 아라비카 몇%에 로부스터를 섞기도하고

2. 핸드픽도 않한 저급 생두는 무조건 태울 수 밖에 없다.

저급 커피들은 적당한 로스팅을 할 수 없다.
썩은맛 풀맛, 상한 맛이 다 드러나거든요 그런 것을 다 감출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태우는 것. (강배전) 그리고 말합니다. ‘쓴 커피’ 한잔 하라고
커피가 원래 쓴것이라고.

  • 강릉 보헹미안이 강배전 커피를 잘 한다고 누군가 말했지만,
    강배전 커피로 맛 내는 것은 거의 예술수준이 아닐까 싶어여. 전 안먹어요!!

로스팅된 커피색이 검을수록 의심의 눈초리로..ㅎㅎㅎ

2. 로스팅과 드립

집에서 수망 로스팅?

지나치게 높은 온도에서 볶으면 콩의 내무가 물리,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기 전에 외부가 먼저 타버리게 되기 때문에 불 조절이 중요하다

  • 수망로스팅은 불 조절이 어려워서 세 번째 단계에 벌써 부분적으로 탄 원두가 보이네요.

    바리스타가 볶았는데도 1/3은 핸드픽해서 버려야 할듯...ㅠㅠ

로스팅은 잘하는 까페나 인터넷 판매 사이트를 이용하시는 것으로... ^^

  • 저는 세일* 카페를 이용해요 로스팅이 여일하고 자주이용하면 할인! 예가체프 1KG 2만냥수준
    빈***은 맛이 들쑥날쑥
    나머지는 비싸고...

로스팅의 진행 정도를 일반적으로 1차와 2차 크랙으로 구분하는데 커피 조직의 내부 온도가 150℃가 되면 커피콩의 중심부 팽창되며 1차 팽창 음을, 190℃가 되면 조직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며 200℃에 이르면 향기 성분 생성과 갈변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고 커피콩이 건열 분해되면서 열을 발산하여 조직이 2차로 팽창하게 된다.
● 저는 2차크랙 까지 가면 항상 탄 맛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역시 로스팅은 안하는 거로

커피 내리기

적당히 로스팅 된 원두를 냉각시킨다

잔열로 인해 커피콩의 반응이 더는 일어나지 않도록 내부온도를
빨리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커피 추출 (CoffeeBrewing)

대표적인 것이 에스프레소 머신(EspressoMachine)과 핸드 드립(HandDrip)이다. 여과식의 방법 중 가압 추출(UnderPressure)방식을 사용하는 에스프레소 머신은 물에 용해되지 않는 성분까지 빠르게 추출하여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핸드 드립의 경우 에스프레소 머신보다 추출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스트레이트 커피(StraightCoffee)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개인의 취향별로 조절할 수 있는 방식이다.
커피머신으로 먹은 커피중 맛있게 느낀 경험이 전무해서 핸드 드립으로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만. ^^

  1. 뜨거운 물로 데운 드립퍼(dripper)와 서버(Server), 커피잔을 준비한다.
  2. 종이필터의 재봉선을 따라 밑부분과 옆부분을 엇갈리게 접는다.
  3. 종이필터를 드립퍼에 끼우고 분쇄한 커피를 평평하게 담는다.
  4. 1차 추출 - 커피가 충분히 적셔질 만큼 물을 붓고 뜸 들인다. 10초(저는 5초만)
  5. 2차 추출 - 20~30초 후 안쪽에서부터 원을 그리며 여러번에 나누어 추출한다.
  6. 3분 이내로 추출하고 커피를 데워진 잔에 담는다.

Dripper


드리퍼는 보통 두종류가 있는데
전문가드은 뭐 맛이 다르다는데 전 별반 차이는 없어요
원통형이 좀 빨리 내려와요


필터도 당연히 두종.

저는 둘 다 쓰지만 중간 멈춤이 가능한 '자동드리퍼'를 써요....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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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인더

그라인더는 핸드밀도 있고 요즘 스티미언님들이 엄청 좋은 것들도 많이 올려주시지만
저는 **밀700써요 600은 정전기 심했는데 요건 완전 업글되어 만족.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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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쇄도는 곱게갈수록 쓴맛을 강하게 뽑는것 같아요
드립은 좀 거칠게
저는 깨알보다 큰게 제법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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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커피의 종류와 맛 분류

맛이란 - 최상급 커피를 정성스럽게 골라
로스팅했을 경우에만 맛이란 게 나온다.
그 이엔 어떤 커피든
태우면 다~~~ 쓰다

브라질, 콜롬비아, 예가체프, 게이샤 다 맛이 다르다고 하고 실제로 다르지만 스페셜 티의 경우에만 그렇고 일반 체인점에서는 그런 맛은 맛볼수 없죠. 다 써요 그냥. ㅎㅎ

1, 아라비카

에티오피아 커피로 해발 600~2,000m의 고지대에서 주로 재배된다.
기후나 토양, 병충해에 민감하고 특히 열에 약해서 온도가 30℃ 이상으로 올라가면 불과 2~3일 내에 해를 입고 만다. 아라비카는 단맛, 신맛, 감칠맛, 그리고 향기가 뛰어나 대체로 가격이 비싼 편이다. 성장속도는 느리지만 향미가 풍부하고 색은 좀 더 진한 녹색이며 때때로 푸른 색조를 띄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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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로부스타

아라비카에 비해 강인한 종자로 열악한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 해수면 기준 0~800m 정도의 아프리카 및 아시아의 열대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다.
대개 로부스타는 쓴맛이 강하고 향기도 아라비카종에 비해 떨어지지만,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다른 커피와 배합하거나 인스턴트커피를 제조하는데 사용한다.i-1_2_0_0-2.jpg

  1. 그 외 대부분 탄자니아,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생산 국가명으로 부른다.
    브라질, 콜롬비아 등 중미와 남미에서 대부분의 아라비카가 생산되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남동아시아 지역에서는 로부스타가 주로 생산된다.

터득골"주소: 200-842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대안로 5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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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득골, ㅎㅎ 이름을 아주 잘 지었네요. 저 곳은 가볼만 한 곳이네요.

네 좋아요 한번 관심두셨다가 근처 일 생기면 ㅎㅎ터득골이 동네이름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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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커피의 세계는 심오하군요. 이정도로 정성을 들여서 내리는 커피는 어떤 맛이 날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공간 자체도 정말 매력적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새콤 쌉싸름하면서 향이 진한... 말로 설명하기 힘드네요.. 전문가가 아니라ㅎㅎ

직접 가보는 수밖에 없겠군요^^ㅎㅎㅎ 언젠가 메모해두었다가 한 번 가봐야겠네요!

진 짜 가실거면 요기를 가세요 속사 ic 평창 ic 부근입니다.
https://steemit.com/kr/@raah/cupper-n-water-color-painting

우왓, 감사합니다!!^^ 좋은 꿈 꾸시고 기분좋은 한 주 되세요!!

진짜 맛있나 보군요!!! 최고지요 ㅋ

빵을 안좋아하는데 어제여기서 치아바타 하나 먹고 배불러서...저녁 안주를 못먹었어요 ㅎㅎ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터득책방은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저랑 정서가 매우 잘 맞는 듯요 ㅎㅎ 저렇게 규모있게야 못하겠지만, 나무로 만든 오두막 하나 짓고 커피 내리며 음악들으며 책보며 사는게 자그만한 꿈이라고 할까요...?
도시는 안에살아도 무섭고 반대로 벗어나려 해도 무서우니 거참... 딜레마 중의 딜레마 랍니다. ^^

글 쓰시는 분들이 많이 오셔서 쉬시면서 글도 쓰고 하시는 것 같아요..등산로도 있고..좋아요..
인쇄 잡지쪽 인맥도 넒으시고

횡성을 다녀오는데 버스로 이동해서 그냥 지나칠 수 밖에 없군요.

아 아쉽네요 등산다녀오시나봅니다.

꺄~~너무 멀어 못가요! ㅋㅋ 좋기는한데....
혼자가서 텃밭이라도...?

텃밭 어울리네요 ㅎㅎㅎ 가족들을 몰고 오시려면 일단 자식을 만들어야겠네요

라흐님 커피에 대해 또 이런 일가견이 있으시군요~ 그림만 잘 그리시는줄 알았는데 말이죠^^ 엄청 나네요~
저런 커피숍에서 저도 하루쯤 띵가띵가 하면서 힐링 하고 싶네요^^ 부러워용~

왓!! 수지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는지요? ^^ 'Project H'? K 때문에 바쁘셨나봐요 ~~

헛 커피 생각없이 그냥 마셨는데 여러가지 팁이 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반가워요 아시나요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