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가격 우리는 어디즘 와 있는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스팀 가족 여러분
작년과 비교해 많은 분들의 지갑이 두둑해 지셨을거 같습니다.
지난해 말 펀딩을 할때 이런 그림을 예상하고 펀딩을 받았던 것인데
시기적으로 판단 미스가 있었지만, 그래도 결국에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그림이 그려진거 같아 행복합니다.

가상 화폐 시장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스팀이 0.1불 정도로 힘겹게 버티던 과거와 비교하면 무척 고무적인 환경입니다.
오늘은 시장에 대한 제 생각을 적어 볼까 합니다.

시장이 과열되었다 VS 파티는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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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투표하지는 않았지만(현재20명) 70% 이상의 사람들이 파티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트레이딩을 오래하신 분들과 이제 막 들어오신 분들의 의견이 나뉘어 집니다.
한발짝 더 나아가면 블록체인 시장에 대한 믿음이 있는 사람과 단순 트레이딩 하는 사람으로도 나뉘어 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블록체인 시장에 대한 믿음을 가진 동시에 중장기 투자를 하는 트레이더로서 시장이 과열되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시장이 과열되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두 가지 입니다.

1, 과열된 ICO 시장
작년 이맘때 웨이브는 한달동안 제한 없는 자금을 투자받아 총 2,000만불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이때 제일 먼저 나온 소리가 과열되었다 입니다. 성능은 빗쉐어와 다를바가 없고 엔진은 NXT 계열인데 어떤점을 보고 2,000만불이라는 돈을 투자 받았는가? 라고 성토하는 선배들의 목소리가 컸습니다. 하지만 요즘 상황을 보면 웨이브는 양반인거 같습니다. 코스모스가 16.8M을 30분 안에 투자받아 조기 종료, 멜론포트, 토큰 카드, RLC, 기타 등등 요즘은 흔하게 1000만불에서~1500만불 목표의 ICO 금액은 쉽사리 조기 종료 됩니다. 곧 있을 BTA는 초기 1000만불에서 1500만불로 목표 금액을 늘렸구요. 모바일고는 이미 3,500만불을 넘었습니다. ICO의 신화적 존재인 이더리움과 스트라티스의 존재가 거의 모든 ICO를 미화시키고 있지만 사실 ICO 시장의 수익율은 매우 낮은 편입니다. 즉 전문적인 투자보다는 한탕주의가 만연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ICO 프로젝트가 돈을 흡수하는 속도가 빨라졌다고 해서 프로젝트가 더 빨리 진행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요즘 나오는 ICO들은 토큰 개념이지 플랫폼 개념이 아니라서 기존의 플랫폼 제작 보다 훨씬 작은 돈으로 실현할 수 있는 일임에도 토큰 ICO는 플랫폼 때보다 더 많은 돈을 요구하고 그 요구가 충족되어지고 있습니다. IT 버블 시기의 초기 증상이 현재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2, 혁신없는 가격펌핑
작년만 하더라도 이 바닥은 상도덕이 존재했습니다. 즉 업데이트가 가격 상승, 호재가 가격 상승입니다. 그리고 코인 갯수와 시장 흐름 등 다양한 변수들이 계산 가능한 범위에 존재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대중없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역시 메트로가 연기 되었음에도 가격에는 영향이 없고, 스팀 역시 업그레이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그나마 정상적이며 장기적인 프로젝트인 이더, 스팀이라고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개발중단된 코인들 까지 거래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혁신적인 업뎃 없는 두 세배 가격 펌핑은 위험합니다.

3, 가상화폐의 가격 우리는 어디즘 와 있는가?
비트 코인이 2,000불을 너무 빨리 넘기면서 이제 가격은 본격적인 거품을 형성하기 시작할 것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 올해 연말에 비코 $2,000, 이더 $100 이클 $10 스팀 $1을 예상하였으나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상반기 중에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어버렸습니다. 이 속도라면 연말에는 비코 $5,000 이더 $500 은 쉽게 넘을 겁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려면 오늘 아침 기준인 시총 기준인 830억불이 약 6500억달러는 족히 되어야 합니다. 자금 유입속도가 유지 된다면 좋겠지 유입자금 속도가 줄어든다면 내려가는 속도는 올라온 것 처럼 빠를 겁니다.

4,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블록체인은 앞으로 많은 기술적 난관이 남아 있습니다. 스팀은 말할것도 없고 이더리움도 이 업계의 스타 개발자들이 모여 있지만 메인 개발은 지속적으로 연기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희망을 가지고 가는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은 연기될 가능성이 크지만 저는 2020년 즘에는 실현될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조금은 더 안정적으로 블록체인 시장에 오래 남기 위해서는 일정 수익을 비트코인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며, 이제는 일부 수익을 현금으로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굳이 다오 사태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이 업계는 매우 다이나믹하며 한치 앞을 내다 볼수 없는 위험한 투자입니다. 다오 펀딩 중에 다오가 실패할 가능성을 언급한 글은 모두 마녀 사냥 취급 받았으며 희망찬 찬가를 부르지 않으면 반동분자 취급을 당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다오가 위험하다고 전망한 사람들도 그렇게 갈지는 몰랐었습니다. 이 업계는 크게 욕심 부리지 않아도 충분한 이윤을 챙길 수 있습니다. 이제는 돈을 더 넣기 보다는 한발짝 떨어져 관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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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 분석이십니다. 들뜬 마음이 차분해 지면서 속이 개운해 지는 느낌입니다.

이더교도 였구만요 ㅋㅋ

Yes, trying to learn everything here

큐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매번 도움만 받게되고^^

동감이 가는 뷰입니다.
시장이 정답인데, 이 시장이 이성적일때도 있고...
이성을 잃을때도 있으니 두고 볼 수 밖에요...(약간 맛이 간거같습니다ㅋ)
개인적으로는 기축암호화폐인 BTC의 보유로 시장을 관망해야한다고 봅니다.
이바닥에선 원화가 똥값이라...ㄷㄷㄷ

아하하 스팀잇 처음 댓글달아본것같네요
추천하고갑니다

깊은 통찰력에 뇌가 번쩍하네요.
욕심부리지말아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명심하겠습니당!!

큐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

명심하겠습니다. 안그래도 자금유입속도보고 혼자 무서워하던 중이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LOL!

I see how active the Korean community is and just like to drop in and say hi and good job when I can here and there to a few of the kr posts. (:

have a nice week!!

큐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