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同床異夢)에서 이상동몽(異床同夢)으로!> #3
이타주의의 이유
안녕하세요 스팀 커뮤니티 여러분!
오늘은 저번 시간에 얘기를 했던 죄와 다른, 이타주의의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저번에는 아프리카를 지배했던 서구 열강 국가들의 백인들이 죄의식에 사로잡혀 봉사 활동 및 비영리 단체를 운영한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분명히 선행(善行)은 어떤 시대의 결과이기전에, 개인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하는 이론도 존재합니다.
이 유명한 이론은, 여러분도 잘 아시는 매슬로 교수님의 욕구단계설입니다. 매슬로 교수(1908~1970)님은 인간의 욕구가 피라미드 아래에서부터, 하나가 충족될 때 마다 그 다음 단계의 욕구가 나타난다는 이론을 발표하셨습니다.
아래에서부터, 생리 욕구, 안전 욕구, 애정/소속 욕구, 존경 욕구, 자아실현 욕구, 이 순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사실은, 매슬로 교수님은 본인의 피라미드 이론이 유명해진 후에, 자아실현의 단계를 넘어선 자기초월의 욕구가 있다고 주장하셨습니다. 자기초월이란 자기 자신의 완성을 넘어서, 타인, 세계에 기여하고자 하는 욕구입니다. 매슬로 교수님 이론에 따르면, 바로 이타주의가 자기초월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합니다.
현재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부자들이 남을 돕기 위해 열심히 기부하는 모습을 보면, 그분들은 자아실현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그 다음 단계를 찾는게 아닐까요?
이 이론에 대해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선행이란 이유가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그 원동력이 무엇이든, 도움이 되는 힘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미 자아실현 및 그 이하의 욕구들까지 충족시킨, 삶이 풍족한 사람들이라면, 남을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닐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댓글을 달아주세요!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우리 나라 속담에 ' 곡간에서 인심난다-는 속담이 있죠. 자기가 먹고 살만해야 남도 돕는다는... 평범한 사람에게 맞는 말인 것 같아요.^^
하지만, 자신은 굶어도 돕는 사람도 있죠 ㅎㅎ 선한 사람....
곡간에 곡식이 썪어나도 안 돕는 사람도 있죠...뭐 그런사람..^^
잘 보고 갑니다. 이야기를 편하고 재미있게 다루시네요
감사합니다.
이타주의 혹은 이타행동이 매슬로우적 관점에서 낮은 욕구를 충족시켰을 때 일어나는 것만으로 보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전과 생리적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지만, 타인에 대한 배려, 봉사 혹은 조건 없는 선한 행위는 인류 역사에서 흔하지는 않아도 찾아볼 수 있었지요. 이타주의는 욕구와 밀접하지만 욕구만으로 설명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남을 돕는게 성공을 위한 지름길이라는 "Give and Take"라는 책도 있어요. 남은 돕는 것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자기 자신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더 많은 이들이 타인을 돕는 삶을 살텐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세계적인 부자들의 이타적인 행동들은 정말 박수를 치게됩니다. 하지만 완전한 이타성보다는 죄책감이 포함된 이타성도 있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부자들은 순수히 자신들의 힘으로 부를 일구었지만, 그 부의 과정이 완전히 혼자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닐 것입니다. 지구상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으니, 부의 축적과정에 알게 모르게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었을지도 모릅니다. 때문에 죄책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죄책감이 듦에도 세계적부자들은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역할도 해야합니다. 즉 이타성과 죄책감이 같이 존재할 것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같은 내용의 글을 한글, 영어로 번갈아 읽으니 공부도 되고 참 좋아요! 저도 영어공부 겸 시도했다가 버거워서 주춤주춤하고 있었는데, 덕분에 힘이 불끈! ㅎㅎ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자기 자신을 완성하고 나서는 그 동안의 치열했던 자기를 돌아보며 다른이들을 보살피고 싶은거 아닐까요?ㅎㅎ 자그마한 도움이 큰 힘이 될수도 있다는 걸 배워서 말이에요.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STEEM 재미있네요.
보팅 AND 맞팔신청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학교에서 인간은 이기적이라고 가르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분명 이타적 욕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기적 욕망을 자극하는 사회적 구조가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와 글 내용 너무 좋아요 철학에 대한 내용을 담아주시는 건가요? 저 이런 거 너무 좋아해요
재미있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 메슬로우의 욕구 5단계(확장시 6단계) 이론은 전인류 공통이 아니라 개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많이 좌우된다고 생각해요
모든 부자들이 자신의 자아실현 후 자아초월하여 이타심을 가진다면 자연스러운 부의 분배가 이루어질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태어나는 순간, 소위 말하는 수저의 결정에 따라 욕구의 단계도 달라지는 것같아요
일리가 있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