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영국편2)
다음 날 일어나서 근처에 있는 영국식 아침식사를 먹으러 갔다. 영국은 대표적인 음식이 피쉬앤칩스밖에 없어서 대체적으로 맛이 없다길래 기대를 하지 않고 갔다. 기대를 갖지 않고 가서 그런지 음식이 조금 짜긴 했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다. 특히 저 커피의 맛은 아직도 기억이 날 정도로 맛있었다. 다음에 가게 된다면 꼭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
식사를 하고 노팅힐에 나온 서점을 구경하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노팅힐을 너무 재밌게 봐서 기대를 잔뜩하고 갔는데 사실 별게 없었고 서점에도 10명정도의 손님이 있었는데 다 한국인이였다. 뭐 당연히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100%한국인이라는 점에 약간 실망을 했다.
그렇게 노팅힐에서 버스를 타고 자연사 박물관을 들려서 버킹엄 궁전으로 갔다. 근위병 교대식이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맞지를 않아서 볼 수가 없었고 어마어마한 사람들만 보고 왔다. 그리고 다음에 피카딜리 서커스를 가기 위해 구글맵을 켜서 가는데 그린파크라는 곳을 지나갔는데 여행내내중에 만났던 공원중에 가장 좋았다. 크기도 크기지만 자유분방한 분위기에 취해서 다녔다. 피카딜리 서커스에서 M&M을 조금 사가 숙소에서 먹으며 마무리를 했다.
이렇게 여행에서는 항상 뜻밖의 상황이나 장소가 따라주는데 그런 것들이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 되게 해주어서 좋았다. 이렇게 2년전의 여행을 글로써 정리하고 있지만 마치 어제의 일들인 것 처럼 전혀 어색하지가 않고 또렷이 기억이 난다는게 신기하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글을 씀으로 마치 다시 여행을 하는 기분이랄까..
영국식 브런치에는 항상 저 콩스프? 가 많이 나오드라구요..ㅋ
네 저렇게 콩을 먹고 나서 여행내내 캠핑할 때 콩사서 조금씩 끓여서 빵이랑 먹었어요ㅎㅎ
훗날 추억이 되겠군요..ㅋ^^
베이크드 빈스!! 그 옆에는 오믈렛? 인가요?? 유럽여행을 가면 항상 한국인이 많아서 한국에 온 기분이에요 ㅎㅎㅎ
오믈렛은 아니고 뭔지는 모르겠는데 한국의 파전이랑 정말 비슷한 느낌이였어요!
호오 영국에 파전이 있나요?! 완전 신기한데요!!
새로운 한 주의 시작이네요
비가 옵니다~~!! 힘내세요!! 퐈이팅
매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