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생각] 251113 _ 진짜 친구와 그냥 아는 사람
“아는 형님”과 “친한 형님”,
둘 다 형님이지만 느낌은 전혀 다르다.
‘친구’라는 말도 마찬가지다.
진짜 친해야 친구라 부른다.
‘아는 친구’란 말, 어딘가 어색하지 않은가.
직장 동료, 같은 모임 사람들…
그냥 ‘아는 사람’일 뿐.
몇 번 얼굴을 봤다고 해서
서로를 안다고 말할 순 없다.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핸드폰 연락처를 한 번 정리해야겠다.
내 기준으로 ‘친한 사람’과 ‘그냥 아는 사람’을 나눠보는 것.
그게 필요할지도 모른다.
진짜 내가 친하다고 느끼는 사람,
그리고 나를 친하게 생각해주는 사람.
그 둘이 겹치는 사람은 많지 않아도 된다.
몇 명이면 충분하다.
문득 깨닫는다.
요즘 내 폰엔 광고전화 말고는
걸려오는 전화가 거의 없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 사람도 있다.
그런 번호는 빨리 지우자.
카톡도 포함해서 말이다.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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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5) 26 days a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