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를 합시댜] 주말에 먹는 일본 라멘, 방배 뒷골목 <호시라멘>
안녕하세요. @shimss입니다.
비가 그치고 오늘은 맑고 선선한 일요일이네요. 다들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저는 늦잠을 자고 일어나 감자스프 만들고 갑자기 지난 연휴에 갔던 라멘집이 생각나 오늘 또다시 갔다 왔는데요, 신랑도 오늘 그곳에 가고싶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입에 꽤나 잘 맞았던 라멘집입니다:)
상호명: 호시라멘
주소: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110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5시)
토치로 구워 불맛나는 차슈와 반숙 계란의 아름다운 자태! 하나는 일반 돈코츠라멘, 그리고 하나는 매운 돈코츠 순한맛으로 골라 사이좋게 나눠먹었습니다. 실은 지난번에 매운 돈코츠 보통맛으로 주문했었는데, 어찌나 맵던지... 신라면정도 맵기라고 했는데 신라면에 청양고추 투하한 듯한 맵기였습니다.
어찌나 맵던지 국물 한모금 만으로도 뱃속이 얼얼해지는 느낌...(저희는 매운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잘 못먹기도 하구요. ㅎㅎ) 그래서 이번에는 순한맛으로 주문하였는데 딱 좋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라멘은 너무 짜고 기름기도 많고해서 먹을땐 자극적이라 좋지만 좀 지나고나면 뭔가 몸에 상당히 안좋은 음식을 흡입한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맛있는건 알지만 그닥 즐겨먹는 음식은 아니었는데, 이곳은 국물도 많이 짜지않고 담백한 맛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더 좋은건 밥이 공짜로 제공된다는 점!
저희는 첫날 군만두도 시키고 밥도 말아 국물까지 모두 클리어하고 왔었습니다. 오늘도 둘이 야무지게 먹고 왔네요.
날이 너무 좋아 테라스가 있는 카페에 가서 커피한잔 할까하고 샤로수길을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어찌나 사람들이 많던지. 야외석이 있는 카페가 있길래 들어가 아이스크림 하나와 커피 하나를 주문하려하니, 디저트 류 외에 1인1음료라며 음료를 하나 더 주문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디저트가 커피보다 더 비쌌는데 아이스크림을 6,500원이나 받으면서 음료를 더 주문해야한다니... 고민하다가 기분이 살짝 나빠 그냥 나왔습니다. ㅎㅎㅎ
웬만하면 그렇게 빈정상해 그냥 나오지는 않는데, 어딜가도 항상 인사하고 남에게 피해주지 않으려 노력하는 저인데도 무뚝뚝한 표정으로 디저트는 메뉴로 포함되지 않으니 음료를 하나 더 주문해야 한다는 사장의 말에 기분이 확 상하더군요.
날이 좋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오늘은 카페에서 여유를 부릴 날이 아닌가보다 싶어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하던 망원동 티라미수집에 들어가 얼그레이 티라미수 하나 사들고 집으로 왔습니다.
사진에서처럼 종류가 엄청 다양하더라구요. 근데 집에와서 먹어보니 맛있네요:) 종종 하나씩 다른맛도 사서 먹어볼 예정입니다. 제 삶에서 소소한 행복 중 하나가 버스에서 배캠 듣는 것인데, 오늘 이렇게 집에서 블루투스 스피커 켜놓고 간만에 배캠을 들으니 좋네요. 이제 음악들으며 저의 소소한 취미생활 잠깐 하려구요. 오늘은 대단한걸 한건 아니지만, 일상에서 느낀 소소한 행복들로 가득찬 하루인것 같습니다.
또 시작 될 한주를 위해 남은 일요일 더더 늘어지고 여유롭게 보내봐요:)
안녕하세요 muksteem 전국 맛지도 등록 알림봇입니다. 본문에 있는 주소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110 ]로 본 글이 먹스팀 전국 맛집 지도에 등록되었습니다. (혹시 주소가 틀리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확인하러가기먹스팀 맛집 지도는 https://muksteem.com에서 이용가능하며, 새롭게 업데이트 됐습니다.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약소하지만 보팅 하고 갑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
오늘도 감사합니다:)
여자친구가 라멘 좋아하는데 한번 가봐야겠네요~
여기 사람들도 엄청 많더라구요. 저희는 오늘 브레이크 걸리기 5분전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꽉꽉 차있었습니다. 차슈덮밥도 있고 하니 한번 가보세요~ 라멘은 정말 맛있었어요:)
와 라멘도 맛있어보이고 티라미수가 대박이네요
꼭 가봐야겠어요 나중에 ㅋㅋ
티라미수 종류가 진짜 많더라구요. 한 3000원하면 매일 들락거리며 사먹을것 같아요.ㅋㅋ 작은 컵에 들었는데 하나에 4,500원. 주말에만 가끔 하나씩 먹어봐야겠어요.ㅎㅎ 맛이 진해서 좋더라구요:)
아 비주얼이.. 최고네요! ㅎㅎ
헤헤 오늘도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일본서 먹던 라멘보다 우리나라서 먹는 라멘이 훨씬 맛나더라구요
우리입맛에 맞춰서 그런듯
사진속 라멘맛 궁금...쩝쩝
맞아요~ 일본에서 먹는 라멘은 기분탓에 맛난 느낌이고 먹으면서도 짜단 생각 엄청하게 되더라구요. 여기 라멘은 국물도 담백하니 맛있어요!ㅋㅋ 하나는 매콤한 맛으로 하나는 일반 돈코츠로 해서 먹음 진짜 최고의 조합이더라구요:)
라멘도 순한맛에 불맛차슈라니 먹고싶기도 하지만
전 티라미슈에 한눈에 반했습니다! ^^ㅋㅋㅋ
전 딸기가 하나 올려진걸로 먹어보고 싶어요.
이런 소소한 행복들이 모여 행복한 인생이 만들어지는걸요 :)
여기 딸기 티라미슈도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름처럼 원래는 망원동에 있던 가게가 잘되면서 여기저기 분점을 내나봐요. @mimitravel님 디저트 좋아하시면 나중에 한번 드셔보세요:) 일반 티라미슈도 맛있지만 오늘 먹은 얼그레이도 맛있었어요!
크으.... 라멘 비쥬얼...
요즘 아이들 표현대로라면 찢었네요 ㅋㅋㅋ
라멘 한 그릇 먹고 티라미수 하나 때려주면..하아.. 햄볶아요..
ㅋㅋㅋㅋ 아 요즘젊은이 티내고 싶었지만 찢었다는 표현... 처음 들어보네요 ㅋㅋㅋ 비쥬얼이 장난 아니지요? 토치로 그을린 차슈에 반숙 계란까지 크윽~! 디저트까지 먹으니 정말 그것이 햄볶는 일이죠:) 요런재미라도 없음 일상 너무 무료함...ㅎㅎ
오오...찢었네요..줍줍..
젊은이가 되고싶습니다!! 적는다...찢었네요.. 찢었네요...(암기암기)
내일이 몇시간이 남지 않았네요..
ㅋㅋㅋ뒤에 ..에서 느껴지는 아쉬움.....ㅠㅠ 눈뜨면 또다시 현실이니 지금 이순간을 즐겨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마음한켠에는 초조 불안....ㅋㅋㅋ
오오!! 이거 정말 동네 주민이실 수 있겠는데요 :)
반갑습니다.
방배쪽도 자주 가는데 ㅎㅎㅎ
판다군 데꼬 한번 이 라멘집도 가봐야겠네요 ㅎㅎㅎ
여기 맛있어요~ 나중에 한번 가보세요:) 추천입니다!ㅎㅎ
라멘 완전 맛있겠는데요 ?ㅎㅎㅎㅎㅎㅎ 내일 점심은 라멘으로 정했습니다 ㅎ
ㅎㅎ 오늘 라멘 한그릇 뿌시러 가시는 건가요~~~ 라멘은 일단 비쥬얼부터기 크윽~ 그리고 국물 한숟갈 떠먹으면 그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