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네일하면서 놀기
안녕하세요, 숑이입니다~ 저는 어제 돌아다니면서 빨래집게를 사러 다이소에 갔었는데요. 그때 우연히 네일제품 코너에 가게 되었습니다ㅎㅎ 평소에 네일에 관심이 있다보니 그냥 지다칠 수가 없더라고요ㅠㅠ 사실 엄청 똥손이라서 망할 것을 알면서 왜 자꾸 네일에 도전하는지...
다이소에서 매니큐어는 처음 사보는데 원래 안사려다가 집에서 가져온 게 하나도 없어서 화장품 가게 가려면 귀찮기 때문에 그냥 샀습니다~ 저는 요즘은 많이 고쳐서 괜찮지만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기 때문에 네일을 하기 좋은 손은 아닙니다. 그래서 인조네일과 접착 테이프를 샀습니다. 본드로 고정하는 것보다는 테이프가 나을 것 같아서요! 뭐, 손톱 상하는 것은 다 똑같겠지만요.
원래는 컬러를 하나만 사고 네일스톤으로 포인트를 주려고 네일스톤부터 집었는데 컬러를 두 가지나 사버렸네요ㅠㅠ 집에 와서 열심히 인조손톱을 제 손톱에 맞게 다듬었습니다~ 이게 제일 오래 걸리는 것 같아요ㅠㅠ 참고로 다이소 인조네일 네일파일에 갈면 냄새 너무 구려요! 다시는 안 할 것 같습니다ㅋㅋㅋ
그 다음에 컬러를 2번에서 3번씩 입혀주고 마무리! 원래는 베이스랑 탑이 있어야 하는데 하드너밖에 없어서 그냥 하드너로 베이스도 하고 탑도 했습니다ㅎㅎ 세상 귀차님즘
다 하는데 한 3시간은 걸린 것 같네요ㅠㅠ 3시간의 결과물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구린데... 뭔가 컬러도 딱 작년 팬톤컬러같네요. 그냥 사고 싶은 걸로 샀을 뿐인데 하필 결과가 이렇다니... 컬러를 다 하고 보니까 약간 좀 컬러 자체로 화려한 느낌이라 스톤은 못 부치겠더라고요ㅠㅠ 스톤까지 붙이면 너무 시강이라ㅎㅎ 스톤을 붙인 네일은 다음에 하려고요~이게 얼마나 버틸지는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하니 기분은 좋네요!
잘했네요. 저도 심심하면 손톱 컬러 바꾸는게 일이었죠. 이젠 음식을 해야 해서 자제하는 중입니다 ㅠㅠ
감사합니다ㅎㅎ 저도 공부할 때는 튀는 손톱이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주말에만 인조네일을 하고 평일에는 그냥 다닙니다~ 하는 건 좋은데 공부할 때는 은근 방해되더라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