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斷):상(想)#28. "익숙한것이 좋은거?"..
안녕하세요. @skt1 입니다.
현지시각으로는 어제 10시, 국내시각으로는 오늘 새벽이었습니다.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과 TV 등이 발표 되었습니다. 관련 전문 매체를 통해 예상된 바와 역시 크게 다르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리 "와~ 하는" 탄성을 자아내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저는 애플빠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삼성빠도 아니죠, 대한민국의 컴퓨터에 시작이 MS(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를 기반으로 급속도로 확산된 점을 감안하면, 애플의 Mac OS를 탑재한 매켄토시 컴퓨터는 익숙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그게 좋은지 나쁜지는 더더욱 잘 알지 못했죠..
하지만, 어느샌가 국내도 맥북, 아이폰이 진출 하면서, 조금씩 사용자의 인식은 바뀌어 갑니다. 조금더 안정적이고, 조금더 깔끔하고, 조금더 안전한.. 그런 제품이라는 측면에서 말이죠. 물론 고가의 정책 AS(사후서비스)의 국내정서와 맞지 않는 정책 등 불만 역시 끈이지 않았습니다.
- 그럼에도 사람들은 애플 제품을 선호하는건가? 기대하는건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소위 젊은층의 일부에서만이 애플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최소한의 사용법, 그리고 익숙함에 대한 논점일 수도 있습니다. 같은 20대의 한 대학생이 있다고 하면 윈도우OS를 사용하던 그렇지 않던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혹 아주 연로한 분이라면, 맥은 커녕 윈도우도 쉽지 않겠지요..
하지만 애플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 특히 재구매 하는 사람의 얻는 가치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지 오래 되었으니 교체한다? 단지 세제품이 출시 되었으니 교체한다?? 와는 분명 차이가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충성도(로얄티)", 그리고 가격이상의 "가치"에 대해서 말이죠..
- 한 분야의 오랜시간 공을 들이면, 전문분야, 혹은 전문가라고 합니다.
한 직업을, 혹은 한가지의 취미 생활을 오랜시간 하다 보면, 자연스워지고, 행여 엄청난 고난이 있었던, 중도 포기를 여러차례했다 해도 1만시간의 법칙과 같이 일정 수준이상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그렇지 않은 사람 대비 잘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학습능력을 지니게 된것이죠.. 그런 도중 갑자기 바뀐다면???
혼란이 올 것 입니다. 내가 정말 그걸 좋아하고 잘해서 일까요?? 아니면, "익숙해서 그런것 일까요??"
- 가장 위험한 생각은 "익숙하다고 선호하는것, 잘하는 것이라 착각 해서는 안된다"
단지, 기술력의 신장이 꼭 세제품의 장점을 대변한다?? 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럼. 그 동안 혁신을 해왔으니.. 이번에도 혁신이 없으면, 안돼?? 라는 생각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진짜, 애플의 속내는 알 수는 없습니다. 사람들 말처럼, 당장 드러낼 혁신같은 "무기"는 없으니 한두해, 혹은 가까운 몇 년간은 그 동안의 마케팅 전술만 잘 써먹어도, 매출 신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라고 생각하는 것일수도 있으니깐 말이죠..
맥프로을 사용고, 아이폰을 사용한지 벌써 몇해가 지났습니다. 굳이 새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고, 특히나 보안측면에서는 다른 OS(운영체제)가 따라 올수 없을 만큼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얼마전에는 아이패드도 하나 질렀습니다. 기기값만큼이나 악세사리 값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애플이 정말 오랬동안 공들여온 기술력, 그리고 잘해온 마케팅과 상업적 접근방법(나쁘게 말하면 상술(?) 이겠죠..^^)이 있습니다. 이런 방법은 소비자인 저같은 사람에게 약간의 불만도 있었지만 누가 시켜서가 아닌 자발적으로 구매를 하고 그런 제품을 보유 하고 사용하는 것에 대한 로얄티(충성도)가 높으며, 그 제품의 가치에 매우 만족을 하게 합니다.
단순한 스펙업, 기존 전략의 재탕 역시 명목, 그리고 명분 유지를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 될 일이겠지만, "익숙하기 때문에, 선호하는 것이야, 익숙하기 때문에 잘하는 것이라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될 것" 입니다.
물론 그것이 "익숙해진 혁신보다는 보이지 않는 품질-업 이라 할지라도 말이죠.."
감사합니다.
(이미지 출처 : gamsungit.com/221095638786, 익숙-www.picturebook-illust.com/upload_board/new_Gallery/ThumbNail/s/thumb_attachImage_2666284795.jpg, 윈도우맥-pds23.egloos.com/pds/201112/21/83/a0007483_4ef13670f13d3.jpg
아직은 애플 제품이 제 마음에 들더라고요. ㅎㅎ
기술적으로 보면,,뭐 정말 특별하게 대단함이 있는게 아닌데,, 은글 끌리는 그런..^^;
@yoon 님 항상 많이 감사 드립니다
Nice post
안녕하세요 skt1님 좋은 아침입니다. ㅎㅎ 애플 신제품 발표가 있었군요..
저도 애플빠는 아니라서 사실 크게 관심은 없었습니다. 가격도 비싸구요 ㅋㅋ
익숙함이 자만심으로 이어져서는 안될 듯 합니다. 운전도 1년 이상된 운전자들의 사고가 가장 많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성민님.~
저도 애플에 그닥,, 이긴 한데,, 점점 모르게 잠식당하고 있네요..ㅠㅠ
아 네 ㅎㅎ 이해합니다. 저도 애플 구경가면 정말 갖고 싶은 욕구가 쭉 올라옵니다 ㅋㅋ
애플의 상술에 놀아나는 1인입니다. ㅋㅋㅋ
애플의 아이폰, 닛산의 큐브.. 꼭 좋은 스펙이라기 보다도..
소비자로 부터~ 스스로 가치를 만족하게 하는 그런 느낌 아닐까 싶어요..
소유한 자의 뿌듯함~ 뭐 이런거랄까~ ^^;
아이폰 3GS 부터 쭉 써왔는데, 지금 할 수 없이 못쓰는 그런 아쉬움..ㅠㅠ 이 있습니다.
저 또한 아이폰이 딱히 편리한것이 아닌데도 선호하고 있는 1인입니다 ㅠ_ㅠ
@hjk96 님 여행은 잘 다녀 오신거죠??? 올라오는 후기들 보고 있는데,
사진만 봐도.. 부러움에.. ㅠㅠ 흑흑;;
제 지인들은아이폰과 맥의 연동성을 장점으로 얘기 하면서 맥에 익숙해지면 윈도우보다 맥이 더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
시선을 조금 돌려보면 우리에겐 윈도우가 익숙해서 다른 os들을 사용해보려기 보다는 윈도우를 계속 쓰고 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D
이외에도 제 생활의 익숙한 것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네요~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woong90 님.
말씀처럼, 같은 기능을 갖고도 어떻게 구현하느냐, 어떤 UX를 제공하느냐도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익숙한게 무섭다는걸 느끼는 사람들이 적은 것 같더라고요.
@jaytop 님 말씀처럼, 익숙함에 너무 빠져 있으면, 위험 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요즘들어 부쩍 드는 것 같습니다~ ^^;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사에도 분명 비전과 리더쉽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괴짜와도 같았던 잡스 사후의 애플은 안정과 수익에먼 포커싱이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이번 아이폰x (10)을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제 혁신의 아이콘이란 단어는 빼야 할것 같습니다.
@kingbit 님 말씀처럼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래도, 애플의 매력은.` ^^; 저 애플빠 된거 같아요..ㅠㅠ
너무 익숙해진 skt1님~ 경계대상 1호십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저는 @fur2002ks 님 좋아요~ ㅋㅋ;
저 그렇게 호락호락한 남자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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