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서 맛본 한국식 삼겹살
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 : )
오늘은 제가 일본 교환학생 시절 방문한 한국 삼겹살 집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려 합니다 : ) 교환학생으로서 도쿄에서 지낸 지 3개월쯤 되었을 무렵, 저는 일본 음식에 조금씩 질려가기 시작했는데요. 제대로 된 한식이 너무나 먹고 싶어진 저는 도쿄 신 오오쿠보(한인타운)에 있는 삼겹살 집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ㅎㅎ
가게 내부 모습입니다. 그런데 인테리어가 조금,, 한국적이지는 않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일본 느낌도 아니고, 약간 중국 느낌이 난달까? ㅎㅎ
(여기 사진을 ↖ 보니, 우리의 자랑스러운 배우, 장근석 씨가 다녀갔나 봅니다 ㅎㅎ)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고 나니, 직원 분께서 삼겹살의 친구들을 가져와 주셨어요. 엄청난 수의 반찬에 감동 ㅠㅠㅠ
깻잎, 상추, 콩나물, 쌈무, 파절이 등등이 나오네요.
잠시 기다리니, 종업원 분이 저희 고기를 구워 주러 오셨답니다. 그런데, 여기 올려주신 양파 조각은 뭐죠? ㅎㅎ 스테이크도 아니고, 삼겹살을 굽기 전에 양파라니.. 신기했어요
삼겹살의 등장입니다! 선홍빛 자태가 보이시나요? 제 통통한 뱃살이 될 녀석입니다 ㅎㅎ 고기가 조금 얇은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한국의 삼겹살 그대로네요!
풀 샷입니다.
완성된 고기입니다! 직원 분이 손수 고기를 구워 주시고, 잘라 주기까지 하셨어요. 한국에선 잘 느낄 수 없는 호사입니다 ㅠㅠ 일본의 친절함에 감동!
한국인이라면 삼겹살을 다 먹은 후 된장찌개 또는 라면을 빼먹을 수 없는데요! ㅎㅎ 라면을 하나 주문해서 여자친구와 맛있게 나눠 먹었습니다 : ) 꼬들꼬들 맛있더라구요
- 그리고 계산서를 받아본 우리는,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렇게나 많이 먹었을 줄이야!! 삼겹살은 1인분에 세금포함 1,134엔(약 14,000원) , 과일소주 한 병에 1,058엔(약 10,600원)이었네요. 총 8400엔(84,000원 가량) 정도 나왔습니다. 저때 당시에는 엔화가 비싸서 한 십만원 정도 했던 것 같네요. 삼겹살 5인분 + 라면 + 소주 세 병에 다소 비싼 감은 있었지만, 3개월만에 맛본 한국 삼겹살은 너무나 달콤했습니다 ㅠㅠ 새삼 저때가 그립네요 : ) 다소 이르지만, 우리 스티미안 분들도 즐거운 저녁식사 하시라고 미리 인사 올립니다! ^^
외국에 있다보면 우리음식이 그리울때가 있죠!!
퇴근후 삼겹살에 소주한잔 해야할것 같네요! 잘 보고 갑니다~
좋은하루 되시고, 좋은글 많이 부탁드려요...
@fur2002ks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일본음식이 입에 참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한국사람은 한국 음식을 먹을 때 가장 입맛에 맞고 기운이 난다는 걸 배우고 왔습니다: ) 삼겹살 + 소주 사진 올려주세요!
역시 삼겹살에 힘은 대단합니다!!!! 추천, 보팅하고 갑니다.
맞습니다. 힘든 유학생활의 든든한 버팀목이었죠^^ 저도 보팅하러 갈게요!
삼겹살 정말 야무지게 잘 구우셧네요ㅎㅎ
보기만 해도 입에 즐겁습니다:)
@daooooon 님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삼겹살 드시게 되면 후기 한 번 올려주세요~
풀샷 고기 저렇게 맛있어보이기 있나요....
일본에도 삼겹살이있다니 놀랍네용
@byeong54ji 님 안녕하세요 : ) 도쿄가 수도라 그런지 한인타운에는 한국분도 많이 살고계신 것 같고, 그래서그런지 한식집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