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e] 홍합의 전설 / 일산 장항동

2주? 전쯤 개척(?)한 새로운 혼술가게입니다.
의외로 혼술가게 찾기 어렵습니다. 혼술족은 늘어나고 있는데, 혼술가게는 수요를 감당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밖에서 많이도 왔다갔다 했지만 처음 뚫는 혼술집은 뚫기가 쉽질 않더군요. 아주 다행스럽게도 사람이 하나도 없기에 뚫었죠. 오늘은 손님을 모시고 함께 갔는데, 세상에 2주전에 제가 혼자왔던걸 사장님께서 기억해 주시네요.^^

체인인 것 같아요. 지도에 찾아보니 여기저기 지점들이 있더라구요. 빈자리가 늘 있는 것 같아서 좋았고. 무엇보다 거의 1년만에, 12시 넘어서 까지 술마실 수 있다는 사실. 새삼 감격스러울 뿐입니다. 맥스 생맥 500한잔에 2,900원 혜자스럽죠.

혼술은 사랑이죠. 근데 오다가 혼술집 하나 또 뚫었다는… 지금 새벽 1시 반인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