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없는 날 좋은날 어서어서 나가자멍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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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제일먼저 하는일!
바로 미세먼지 확인.
초록색 표시로 된 화면을 보면 너무나 신나고
마음은 몸벌떡이지만 그래도 이런날 별로 없는 이런날
안나가면 네개의 눈으로 날 하루종일 괴롭히는 아가들 때문에
서둘러 세수만 대충 하고 나가야 해요.

조금있음 또 날이 너무 더워지고
그러면 산책하기 너무 힘들고 진짜 딱 산책의 계절
봄,가을이 요즘음 미세먼지로 완전 괴롭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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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몸이 피곤해서 아침에 눈이 버럭 안떠지는 저는
(근데 원래 아침형인간이 아님, 새벽형 인간이라 아침에 못일어남)
일어나자마다 애들 챙겨 병원갔다가
오자마자 바로 집앞 고분으로 산책을 나왔어요.

이동네를 사랑하는 이유중 하나
바로 집앞에 정말 코앞 문열고 걸어서 1분거리에 있는 백제고분.
그리고 길건너 우리들만의 아지트.
완전 사랑하는 우리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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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상구와 둘째 상추의 산책스타일은 완전달라요.
상구는 흙냄새 풀냄새 친구들 다녀간 흔적등
냄새 맡는걸 좋아해서 우선 상구 먼저 한바퀴 돌고
그다음 상추랑 한바퀴 돌아요.

상추는 직진형~ 깨발랄 막 달리고 냄새맡고 천방지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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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을때도 앞을 안보는 상추
오로지 지 마음대로
하지만 상구는 나를 봐줘요 ㅋㅋㅋ 사진 잘찍는 작한 장남 스타일

아이들과 나갈때는 짐이 많아요.
애들 물통, 휴지, 똥봉투, 작은 이불, 벌레스프레이 등등

저는 어디든 아이들과 나가 의자나 벤치등에 앉힐때
바닥에 매트를 꼭 깔아요.
미끄럼 방지도 있지만 서로서로에 대한 배려에요.<



솔직히 산책다니다 보면 아무이유 없이 욕을 듣기도 하고
괜히 와서 시비를 걸기도 합니다.
제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그냥 기분나쁘다고 싫다고 그래요
특히 여자 혼자 개데리고 나오면 그래요

자기는 개가 싫다고 그러면서 시비를 걸고 심지어 사람을 혹은 개를 때리기도 하지요.
특히 나이드신 분들이 심할때가 많아요.
경찰을 부르는 경우도 있을 만큼 심할때도 있어요.
저는 아직 경찰까지는 아니지만 그냥 개를 데리고 나왔다는 이유로
안좋은 소리를 들을적이 있어요

대한민국에서 반려견을 키운다는건 죄인이 되는거죠.
우리끼리 말해요 내 죄라 피해야지뭐...그러면서요
쌈닭이 되어가며 이제는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지만
정말 기분 더럽고 힘듭니다.

좋은날 아이와 함께 나와 그냥 지나가는것뿐인데
그런 소릴 들으면 정말 마음 많이 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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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면서 의자에 앉아 쉴 때
개를 올려둔다고 뭐라 하시는 어른들도 많아요.
그러면서 뭐라하고 욕하고

그런데 말입니다.
그 옆에는 사람아이가 신발을 신고 의자위에 올라가 뛰고
심지어 고분안에 들어가 있는데도 부모님들도 주변분들도 아무말이 없어요.

이곳은 단순한 공원이 아닌 백제초기 한성시대에 살았던 왕과 왕족,
귀족들의 무덤이 있는 사적 제 243호로 지정된 곳이에요.

경주에가면 볼 수 있는 그런 큰 무덤도 있고요
그런곳에서 아이들이 들어가 무덤위에서 놀고 하는데도 아무말도 안하면서
왜 우린 얌전히 지나가고 똥도 잘 치우고 아무것도 안하는데
왜 시비걸고 질타를 받아야 하나요
아 진짜....경험안해보시면 모르는데
정말 별의별 삐리리한 경우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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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드신 어른들은 강아지 산책시키면서 똥 안치우시는 분들도 많아요
풀위에 흙위에 싸면 거름이 된다고 하시기도 하고
치워야 한다는 인식을 못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그래서 안치운 똥을 보면 혹시 이것때문에 우리들 출입금지 당할까
또 욕먹을까 싶어 치운적도 많아요.
저뿐만 아니라 내아이똥이 아니어도 치우시는 분들 많아요.

이곳엔 자전거는 타면 안되어요.
안내문이 입구와 주변에 엄청 많이 자전거는 내려 끌고 지나가라고 써있어요.
하지만.....어른들에게 그말하면 욕먹어요. 안지키세요.
젊은 사람들도 안지켜요.
그리고 아이들을 데리고 자전거 타기 연습시키시는 부모님들도 있고요
(저는 전에 그런 아이 자전거에 뒷발찍혀 다쳤는데
미안하다는 말조차 듣지 못했어요)

심지어 중간 중간 관리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가끔 나이어린 사람들이 있을때는
그 사람들에게도 욕하면서 말도 안들어요.

전 내가 지켜야 하는 부분은 지킵니다.
내가 할일을 하고 뭐라합니다.

어디서든 에티켓...상당히 중요하죠.
개인적인 공간이 아닌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사용하는 공간
공공장소에서는 당연 함께 지켜야하는 규칙들이 있어요.

이런 부분들은 어린아이건, 어른이건, 동물이건
모두가 함께 지켜야할 일이죠.

잘하고 있지만 늘 문제는 잘못하는 사람들로부터 시작하지요.
충고를 하시고 싶으시다면 정말 제대로 잘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해주세요.
그리고 나의 아이가 소중하면 남의 아이도 소중한 법.
내 아이만 사랑스러운 존재는 아닙니다.


함께 사는 사회는 배려와 이해가 필요합니다.
서로 배려하며 살면 아름답고 행복한 사회가 될거에요. ^_^
하지만 쓸데없이 건들면 저도 이제는 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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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사람들 많지요ㅇㅅㅇ;;
아직 시민의식이 높아지려면 멀었나봅니다.=ㅅ=;;;;;;

아직 우리사회가 고쳐나가야할 부분이 있지요 ㅎㅎ
재미있게 보구가요 ^^

금방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서서히 바뀌겠죠? ^_^

반려인들이라면 비슷한 경험 다 있더라고요. 저도 그렇고... 대형견 가족들은 특히 에피소드가 많더라고요. 지금이 과도기라고 믿습니다. 서로서로 조심하는 것도 중요하고, 대화하고 이해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악!!!
너무 귀여워요!!!!!!!!!!
그쵸 인식이 다른 분들이 있더라고요....
안녕하세요~ 처음와서 선팔, 보팅하고 갈게요.
자주 소통하고 싶어요.~~

상구와 상추 너무 귀엽네요ㅎ
ㅎㅎ 저희건물앞에 사시는분중에 애견인이 있는데 ... 똥도 안치우고 그래요 ㅜㅜ
이웃이라서 말은 안하고 있다가 다른 애견인분이 엄청 모라고 해서 요새 잘안나오시더라고요 ㅜㅜ

나이드신분들중 저렇게 못마땅해 하시는 분들이 많죠..
사람들이 앉을 자리가 없어서 서있는것도 아니고..
굳이 한마디씩 하는게 참..

아무런 민폐를 끼치고 있지 않은데도 불만인 분들은 참.................

그러게 말이에요.
참 불편하고 힘들지만 피하는게 제일인거 같아요 ㅠ_ㅠ

👨 상구 상추 귀엽네요 ^^
배려와 이해가 필요하죠! 근데 잘 못하는 견주들이 많아서 뭐 ㅎㅎ
가끔 까칠한 반응도 그냥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는거죠. 제가 봐도 못 봐주겠는 견주들도 많아요. 그러니 보통의 사람들이 가지는 다양한 시선을 이해해야 한다고 봅니다. 여성분은 더 힘드시겠어요. ㅠ ㅠ 멀리서 딱 봐도 까칠한 사람이 온다 싶으면 전 돌아서 갑니다 ㅎㅎ

맞아요. 그냥 길만 가는건데도 아무이유없이
욕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근데 지금 저희 동네는 오히려 할머니 할아버지 들이
강아지를 더 많이 키우셔서 그냥 이쁘다고 하세요.
의외로 조심해야 할 부류는 아이들 이예요+_+
만지면 문다고 하는데도 만지겠다고 땡깡부려서요;;
실제로 만지면 물수도 있어서 못만지게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애들 보이면 피하고봅니다. ㅎㅎㅎ

!!! 힘찬 하루 보내요!
https://steemit.com/kr/@mmcartoon-kr/5r5d5c
어마어마합니다!! 상금이 2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