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12) 욥의 흠없음을 언약의 하나님이 아십니다.(욥기 31장)

in #kr18 days ago

욥기 31장은 욥의 마지막 말임. 욥기 32장부터는 엘리후가 등장함. 욥은 자신의 의로움에 대해 정욕의 죄를 짓지 아니하였고, 거짓과 속임수가 없었고, 간음죄를 짓지 않았으며, 종들을 착취하지 않았고, 인색하지 않았으며, 탐욕하지 않았고, 원수의 멸망을 바라지 않았으며, 위선의 죄를 짓지 않았다고 고백함. 예수님이 없던 구약의 시대에 욥이 하나님과 독대하며 죄에 대해 깊이있게 묵상했음을 알 수 있음.

욥기 31장은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음. 1절을 언약으로 시작해서 30절을 언약으로 끝냄. 그 안에서 도전으로 시작해서 마지막을 도전으로 끝냄. 고난이 시작되기 전 언약을 붙잡고 도전하며 나아갔고, 고난 중에도 도전하며 언약으로 나아갔음.

1절에 욥이 눈과 언약했다는 것은 안과 밖을 다 청결하게 살겠다는 뜻임. 엘리바스 세번째 변론에서 하나님은 세상 일에 관련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욥은 하나님에 대해 세상의 모든 일을 감찰하시는 분이라고 말하고 있음.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한걸음 한걸음을 세심하게 살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음. 자신이 행한 모든 일을 알고 계실 것이란 믿음이 있었음.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분별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알았기 때문에 자신의 결백을 증명해주실 것을 알았음. 그리고 욥은 허위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마지막 변론을 함. 올바르게 살고자 했던 욥은 친구들이 자신을 위선자라고 하는 것을 견디기 힘들었을 것임. 그래서 욥은 실재하지 않았던 허위의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함. 하나님의 공평한 저울 앞에 설 것을 공언하고 있는 것임. 세상의 기준에 흠이 없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평한 저울 앞에 흠이 없게 살아 가야함. 사람의 눈치가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살펴야 함.

욥의 시대에는 하나님의 기준과 율법이 정확하지 않았음. 그래서 더 거룩하게 살아가기 어려웠을 것임. 간음의 기준도 명확하지 않았으나, 욥은 멸망으로 가는 지옥가는 죄라고 말하고 있음.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게 되며 율법이 없이도 하나님이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었을 것임.

욥기는 욥이 하나님의 기준을 얼마나 잘 지키고 살아왔는지가 기록되어 있음. 삶에서 거룩과 씨름했고, 가족을 벗어나 이웃을 살폈으며, 여행객들이 쉴 곳을 찾을때 자신의 집에 초대해서 지내게 했음. 하나님으로부터 욥은 의로운 사람이라고 평을 받았으니, 얼마나 죄짓지 않기 위해서 고민하고 씨름했겠는가. 마지막의 땅과 관련한 맹세는 언약과 관련된 말씀으로 끝까지 하나님의 언약을 신뢰하며 고백을 마무리 하고 있음. 욥은 이 언약을 믿기 때문에, 하나님과 서약한 모든 것을 수행했기 때문에 이 고난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고백함.

결론적으로, 예수님 없던 시대에 욥은 욥기 1장의 말씀에 있듯이 하나님으로부터 흠이 없는 자라고 칭함받았습니다.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묵상하며 죄와 피흘리기까지 싸웠고, 모든 것을 감찰하시는 하나님께 견디지 못할 고난 중에도 여전히 언약을 믿는다는 고백을 보게 됩니다. 욥의 깊고 변하지 않는 진실된 믿음에 진정으로 도전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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