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23) 고난의 때에도 감사할 수 있는 이유 (시편 1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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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8편은 다윗이 모든 적들로부터, 특히 사울왕으로부터 건짐을 받은 이후 노년의 때에 기록된 것으로 예상됨. "주께서 강력한 내 적들에게서,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에게서 나를 구해 내셨습니다. 그들은 나보다 강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내 재난의 날에 나를 막아섰지만 여호와께서 내 도움이 되셨습니다."(시편 18:17, 18)의 내용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음.

영국의 설교 사역자인 찰스 스펄전은 시편 18편을 '감사의 회상'이라고 표현했음. 다윗은 주님 앞에 서서 광야와 같이 힘들었던 시간을 감사로 회상하고 있음. 사울왕으로부터 힘들었던 시간까지도 감사로 넉넉하게 고백하는 여유를 보여줌. 마음의 중심을 주님께로 올려드릴때 가능함. 다윗은 광야에서도 하나님과 함께 했음. 지금 불평하는데 훗날 감사하기 어려움. 작은 일을 맡긴 사람한테 큰 일을 맡기시듯, 작은 일에 감사할 수 있을 때 큰 일에도 감사할 수 있음.

시편 15편 이후로 계속적으로 다윗의 선한 양심에 따라 신앙고백이 반복됨. 시편 18편 21˜24절에서도 다윗은 선한 양심으로 죄짓지 않았음을 고백함. 완전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깨끗한 마음으로 거리낌이 없이 나아갔음을 뜻함. '양심'이라는 단어는 성경에서 "사도행전 24:16,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항상 거리낄 것 없는 양심을 지니려고 애쓰고 있습니다."에서 단 한번 나옴.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했던 선한 사마리아인에 대한 이야기가 있음. 한 유대인이 쓰러져 있을때 제사장과 레위인은 외면했지만, 천대받던 사마리아인은 양심에 따라 도와주었음. 주님 앞에 씨름하는 모든 순간이 거룩으로 나아가는 길임. 다윗에게는 선한 양심을 지키려고 하는 마음이 있었음. 다윗은 혼외자식이었을 것이고, 어렸을때 사랑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예측함. 관계적으로 위로받지 못한 사람이었을 것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고 선한 양심으로 살아 갈 수 있었을까 살펴보면, 하나님과 관계에서 인격적으로 독대했고 잘될때도 감사했으며 안될때도 감사했음. 목자였을때도 감사했고, 아둘람굴에서도 감사했으며 왕이 되어서도 감사했음. 하나님과 깊은 관계 안에서 감사가 있었음.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같이 마음의 중심을 통과한 자를 열방가운데 세우심.

"주께서 내게 주의 구원의 방패를 주셨고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며 주의 온유함이 나를 크게 하셨습니다. 주께서 내가 가는 길을 넓혀 주셔서 내 발이 미끄러지지 않았습니다."(시편 18편 35,36절) "주께서 나를 위해 원수를 갚아 주시고 민족들이 내게 복종하게 해 주십니다. 주께서 내 원수들에게서 나를 건져 내셨습니다. 주께서 내게 맞서는 사람들보다 나를 높이시고 난폭한 사람들에게서 나를 구해 내셨습니다."(시편 18편 47,48절)에서 다윗의 노년의 삶을 볼 수 있음.

결론적으로,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을 가지고 거리낌없이 하나님을 바라보기 원합니다. 나의 삶에서 기쁨이든 고난이든, 작은 일이나 큰일이나 감사를 선포하며 나아가기로 결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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