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6/20) 승리의 기쁨보다 실패의 회개가 더 값지다!(시편 38편)

in #kr10 days ago

다윗이 쓴 시편을 보면, 하나님께서 자신을 구원해 주실 것을 확신하는 마음으로 노래하고 있음. 하나님의 그늘 아래 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그리고, 자신의 한계를 알고 있는 듯함.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있고 하나님으로부터 건짐받았음을 알고 있음. 하나님이 허락하신 시험이던, 죄의 결과이던 그 고난을 통과할때 왜 이 고난이 왔는지 깨닫는 것은 너무 중요함. 여호수아가 아이성의 실패 이후 회개하고 회복탄력성으로 다시 돌파하여 승리한것과 같음. 다윗도 마찬가지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자신의 죄를 회개함으로써 하나님의 구원을 확신하고 있음.

시편 38편은 탄원시이며 기념시임. 내용 중에 특별히 기념할 만한 것이 보이지 않음. 절망적인 상황에 대해 탄원하고 있는데 어떻게 기념할 수 있을까? 시편 38편 1˜3절까지 보면 고난의 원인에 대해 분석이 끝났음. 다윗 자신의 죄로 인해 자신을 치시고 계신 모든 상황을 알고 있음. 자신의 죄의 결과임을 깨닫는 것이 고난을 극복하는 시작임. 실패는 자신의 허물과 부족함을 보지 못할 때 시작됨. 그리고 자신의 죄를 깨달았을때 해야하는 행동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함. 그 가운데 희망이 있음.

다윗의 현실은 주의 화살이 찌르고 있고, 다윗은 한숨소리를 주께 숨기지 않음. 주님 앞으로 다시 나아가고 있음. 속은 썩어 가는데 겉만 괜찮은 척 하는 위선이 아니라, 나를 완전히 산산조각 내어 올려드리며 오뚜기와 같이 하나님 앞에 서있는 것임. 하나님께서 자신을 회복하시고 구원해달라고 끊임없이 고백하고 있음.

다윗은 시편 38편 마지막 21˜22절에서 하나님을 향해 자신을 버리지 마시고, 멀리하지 마시며, 도와달라고 간구하는 고백을 올려드리고 있음.

결론적으로, 견디기 힘든 고난이 다윗 자신의 죄로 인한 것임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오뚜기처럼 서서 회개하고 구원해달라고 간구하는 것이 다윗의 인생에 기념할 만한 일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승리에 대한 추억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실패에 대한 철저한 회개의 길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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