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6/26) 하나님의 계획을 기대합니다!(시편 42편)

in #kr3 days ago

시편은 총 5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권은 시편 1편부터 41편으로 창세기적 관점으로 쓰여졌고, 시편 42편부터 시작되는 2권은 출애굽기적 관점으로 구원과 자유를 말하고 있음.

시편 42편과 43편은 하나의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세우신 고라 자손에 대한 내용임. 모세에게 대항하여 죽임당했던 고라였지만, 그 고라 자손들은 훗날 다윗의 시대에 문지기로, 찬양대로 하나님께서 세우셔서 그 직분을 담당하게 됨. 고라 자손을 통해 순종을 배우고 하나님의 질서를 배우기를 원함. 고난과 역경이 다가올때 자기 자신에게 잠식되지 않고,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라고 말하고 있음.

시편 42편 3˜4절은 기자의 고난을 나타내고 있음. 과거의 영광스러운 장면들을 회상하며, 내 영혼을 토해내지 않을 수 없다고 극한의 고난을 말하고 있음.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하는 말이 기자에게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살아있는게 맞는지라고 반박하고 있는 것이며 신정론이 부정당하는 것임. 기자로 인해 하나님이 부정당하는 것까지 나아갔음.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해야 함. 하나님은 가장 위대한 극작가이며 스토리텔러임. 반전의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임.

기자가 악인들의 조롱을 받고 있는 상황 중에서 모든 아픔들에 대해 환경을 탓하지 않고, 상대에게 그 이유를 넘겨 남탓하지 않으며, 자기를 객관화하여 자기 영혼에게 선포하고 있음. 상황에 과몰입되어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몰입하고 있음. 고난의 상황 속에 과몰입 되어지게되면 자기 자신에게도 과몰입 되어지고 자기 연민으로 빠지게 됨. 이것은 사탄이 가장 좋아하는 것임. 이때 하나님께 몰입해야 함. 그 방법은 하나님께 원띵하는 것임.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는 자신을 객관화하고, 자기 자신을 투영해서 볼 수 있는 눈이 생김. 상황에 과몰입하는게 아니라 하나님께 원띵함으로 몰입해야 함.

"똥 뭍은 개가 겨 뭍은 개를 나무란다.", "너나 잘해", "나부터 잘하자"라는 속담들이 있음. 인간이 가장 못하고 미흡한 것이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일이라고 함. 남을 판단하는 것은 죄악의 근원이고 교만임.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볼때 남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객관화 할 수 있음. 기자는 하나님께서 내 얼굴을 도와주시는 분이시라고 고백하고 있음. 상황은 고난 가운데 있지만 그 상황에 잠식되어 자기 연민에 빠져드는게 아니라, 하나님을 구하고 영혼을 바라볼때 자기를 객관화 할 수 있으며, 자기와의 깊은 대화를 통해 새 영을 부어주실 것임.

결론적으로, 고난과 역경 가운데 상황과 내 자신에 과몰입되어 자기 연민에 빠지기 않기를 원합니다. 먼저 나 자신을 돌아보고 오직 하나님만 원띵하며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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