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8/14) 새아침에 맞이하는 하나님의 은혜의 기억들!(시편 77편)
시편 77편의 아삽의 시를 살펴보면, 아삽에게도 깊은 밤이 찾아왔음. 시편 77편 1˜9절은 깊은 밤에 부른 노래이며, 10절부터는 아침에 깨어 부른 노래임. 아삽은 진실된 마음으로 밤중에 부르짖어 기도했음에도 여전히 불안하고 근심하고 있었음. 그러나 하나님은 결국 응답하셨음.
시편 77편 1절부터 4절에는 아삽이 하나님이 응답하지 않는다는 불안감 가운데 부르짖어 기도하고 있는데, 한숨과 걱정, 근심이 터져나오며 이 상황이 해결되지 않고 있음. 심령이 상해 잠을 잘 수도 없고 말도 할 수 없는 상태임. 그러자 아삽은 시편 5˜8절의 내용과 같이 사람의 힘으로 불안감을 해결해보고자 했음. 아삽이 과거를 회상하는데, 고통 속에 있었던 과거의 사건들을 떠올리며 더욱 어둠 속으로 들어감. 주님께서 아삽을 영원히 버리시려는지, 약속이 끝장나버렸는지 등 이런 생각들을 계속하게 됨. 아삽의 불안의 원인은 하나님과 관계가 단절되었기 때문임. 아삽은 다윗이 세운 핵심 예배자였으나, 주님을 향해 달려나가다 보면 아삽과 같은 밤이 찾아올 수 있음. 누구에게나 이런 상황이 찾아올 수 있고, 직면왔을때 당연히 그럴 수 있음을 깨닫고 자신의 기도내용을 점검해봐야 함. 사단은 그틈을 타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멀어지게 함.
아삽의 극복방안은 시편 77편 9절부터 시작됨. 아침에 깨어, 내 잘못이고 내 생각이 연약했음을 깨닫게 됨. 밤에는 과거의 엎어졌던 일들을 떠올리고 기억하며 끝났으나, 그것을 통해 여호와가 내게 하신 일과 은혜를 회상해야 함. 아침에는 일어나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기억해내며 믿음을 붙들고 나아갔음. 아삽은 여러생각을 뒤죽박죽 떠올렸지만, 이것은 사단의 속임수임. 하나님의 은혜를 회상해야되며, 아삽은 출애굽을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회상하게 됨. 결국 긍휼을 기억했을때 평온함이 찾아옴. 하나님께서는 길이 없다고 느껴질때 길을 내시고, 다 망한거 같을때 소생시켜주시며, 지금도 살아계시는 현재의 하나님이심.
결론적으로, 하나님과 관계가 단절되었을때 부르짖어 기도하며 하나님이 내게 베푸셨던 은혜들을 기억하겠습니다. 새아침에 일어나 지난 시간 내게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새로운 일들을 기대하며 믿음으로 나아가겠습니다.